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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실은 조직위원장만 이용 가능?"

집행위원장인 이종배 충주시장, 입구에서 자원봉사자에 저지당해

  • 웹출고시간2013.08.26 16:42:04
  • 최종수정2013.08.26 16:42:00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한 열기가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충북도와 조직위의 문제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26일 이종배 시장은 조직위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충주세계조정대회 2일차 대회가 열리고 있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았다가 곤혹스런 일을 당했다.

대회 진행상황을 점검하러 그동안 사용해 오던 그랜드스탠드 2층에 마련된 ‘귀빈실’에 들어 가려다 통역요원인 A(72·강원도 원주시)씨에게 저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A씨는 “알파벳 ‘V’또는 ‘H’가 새겨진 카드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조직위원장실에 들여보내지 말라고 조직위로부터 교육받았다”며 “당시 집행위원장이 이 같은 카드를 착용하지 않아 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일행이 충주시장이라고 말했지만 저로서는 교육받은 대로 조직위원장실 방문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오후, 충주를 방문한 귀빈들과 함께 대회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줄곧 선채로 손님맞이에 나서는 해프닝을 겪게 됐다.

조직위는 이날 이 시장이 들어가려던 귀빈실을 개막일에 맞춰 ‘조직위원장실’로 급히 변경했다. 또한 이시종 조직위원장(충북지사)과 ‘귀빈’을 뜻하는 ‘V’와 ‘H’가 적히지 않은 AD카드를 착용한 자는 누구도 조직위원장실에 들여보내지 말라고 자원봉사자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이종배 집행위원장에게 ‘V’또는 ‘H’가 새겨진 카드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런 결정은 대회 집행위원장인 이종배 충주시장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진행된 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내부 방침은 충북도에서 파견된 임원들에 의해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지역사회의 여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 경기장을 찾은 한 충주시민들은 “이번 세계대회는 충북도가 유치한것이 아니라 충주시와 시민들이 유치해 3~4년 전부터 준비해 온 대회”라면서 “충북도와 조직위 일부 직원이나 자원봉사자의 단순한 실수라 하기엔 찜찜한 것으로 충주시민으로서 분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어떤 조직에도 그 수장의 업무실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조직위원장실로 개편하며 VIP급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업무 진행상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세계대회 개막식에 맞춰 귀빈실을 조직위원장실로 변경했으며, 집행위원장실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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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