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젊은층이 움직여야 투표함 열린다

총 유권자 33.3%이상 투표 때 개함
20~40대 많은 북부권 '캐스팅보트'

  • 웹출고시간2012.06.07 18:4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7일 청원·청주 찬반을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는 20~40대 층의 젊은 층의 투표 참여여부에 따라 투표함 개함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민투표는 총 유권자의 3/1에 해당하는 33.3%의 주민들이 투표를 했을 경우에만 투표함을 열수 있다. 만일 이 수치를 올리지 못하게 되면 ··없었던 일··이 되면서 자연히 통합은 무산된다.

따라서 통합 찬성 쪽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찬성 쪽 주민단체로 선관위에 등록한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본부는 7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처음부터 역사와 문화의 뿌리가 같고 단일 생활권인 청원·청주 통합은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 하고 나섰다.

반면 청원·청주통합반대 연합단체인 청원지킴이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묻지마식 흡수 통합은 민·민 갈등만 유발하게 된다. 군민의사와 관계없이 추진되는 통합 저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 이번 주민투표의 최대 관건은 주민투표율에 달려 있다.

청원군은 투표인 수가 총 11만9천800여명(추정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들 유권자 중 3만9천894명(33.3% 추정치)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현재 지역 분위기를 보면 과거 세 차례 통합실패의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과연 얼마나 통합 분위기에 편승했는가의 여부와 젊은 층의 투표 참여율에 따라 찬반 의견도 엇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4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창, 오송, 강내, 내수 지역 등 북부권역 주민들의 투표율이 투표함 개함 여부의 결정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오창과 오송 지역은 최근 급격한 지역발전 영향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추세에 이르고 있다.

오창읍의 경우 지난 2009년 12월말 기준 4만 180명에서 올 5월말 현재 4만4천 549명으로 4천369명이 늘었으며, 오송읍은 1만4천 140명에서 2만1천468명으로 7천328명이 증가했다. 또 강내면 1만1천 334명과 내수읍 2만2천408명을 합치면 이 지역 인구가 9만9천759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때 이 지역 유권자 수는 내수 1만6천971(14%), 오창 3만1천 638명(26%), 오송 1만6천195명(13%), 강내 8천 902명(7%) 으로 집게 됐다. 이 같은 수치는 청원군 전체 유권자 62%가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주민투표의 결과 역시 이 지역에서 거의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 지역 유권자 중 젊은층이 60%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합 찬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표 당일인 27일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출근에 부담감을 안고 있는 직장인들이 과연 얼마만큼 투표에 관심을 가질 것인가도 투표율에 큰 비중이 따를 것으로 예견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