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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찬·반 단체 간 '첨예한 대립각'

27일 투표일 확정…본격 단체활동 돌입
"주민투표 거부운동" vs "찬성 50% 달성"

  • 웹출고시간2012.06.06 18:55: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 찬반을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 실시일이 오는 27일로 확정됨에 따라 투표 전일(26)까지 찬반 단체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투표는 '주민주도형 통합'을 내세운 찬성 쪽과 '과거 관주도형을 그대로 답습한 통합 절대 반대'란 명분을 내세운 두 단체 간 날선 공방도 예견된다.

먼저 범 군민 투표거부 운동을 전개해 통합을 기필코 저지하겠다는 '청원군지킴이'가 지난 5일 군민투표발의 공표 후 곧장 반대 단체 등록을 마쳤다.최병우 이날 상임공동대표는 청원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단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청원지킴이는 각종 토론회에 반대 단체 대표로 참가해 통합 반대 당위성 홍보와 주민투표 거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최 대표는 "지난 3번의 통합 불발 때와 마찬가지로 통합의 부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며, "반드시 (통합 저지를) 관철 시켜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찬성단체와 비교해 수 적으로 상당히 열세에 놓여 있다는 점에 대해선 "과거에도 통합 반대 운동을 시작 할 때 처음 극소수 주민들이 나섰지만 결국 군민들을 결집된 힘으로 이끌어내 통합을 저지시켰다"며 "이번에도 주민투표 거부운동을 전개해 양 시군 통합 계획을 완전 무산시키겠다"고도 했다.

찬성 단체인 '청원·청주통합주민참여운동본부(가칭)'도 6일 오후 선관위에 단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찬성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단체 등록 후 7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한 뒤 '투표율 33.3% 이상, 통합찬성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투표운동을 벌일 계획이다.변장섭(전 청원군의회 의장) 상임대표는 "아직 통합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군민들을 우선 접촉해 통합에 대한 당위성을 전하고, 이미 합의 된 양 시군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청원·청주 양 시군의 오랜 숙원인 통합이 이번엔 반드시 성사돼야한다는 목표아래 33.3%의 투표 율을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이처럼 찬반 단체 간 첨예한 대립각이 일면서 투표 전일까지 이들 단체 간 활동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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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