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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분당을 승리…충북 수혜자는

'손라인' 이시종·홍재형·오제세 환호

  • 웹출고시간2011.04.27 22:5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7일 4·27 분당 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7일 '분당 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충북도당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손 대표는 여의도 재입성을 계기로 내년 대선의 야권 후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손 대표가 대선이란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한나라당 텃밭에서의 승리를 기반으로 대권을 거머쥘 경우 그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충북출신 정치인들의 역할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시종 도지사, 홍재형의원, 오제세 의원(왼쪽부터)

최대 수혜자로 이시종 충북지사, 홍재형(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오제세(청주흥덕갑) 국회의원 등 3명이 거론된다.

손 대표와 막역한 관계로 이미 널리 알려진 이 지사는 도정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손 대표는 지난해 11월 충북도를 방문해 도정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6.2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충북도가 민주당을 살려 주었다"고 극찬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선봉장이던 이 지사의 공로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정책인 무상급식을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이를 실현시켰다"며 한껏 추켜세웠다.

손 대표는 당시 "정신적으로는 충북도민의 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 지사와의 관계를 간접 피력하기도 했다.

손 대표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한 홍 부의장과 오 의원의 향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부의장은 손 대표와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 외에도 문민정부(김영삼 대통령)시절, 장관을 지낸 인연을 계속 유지하면서 손 대표가 홍 부의장실에 자주 방문하곤 했다.

오 의원은 손 대표의 경기고, 서울대 2년 후배로 이번 선거기간 동안 수차례 '분당 을' 지역의 노인복지센터와 노인정을 방문해 손 대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손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이 지사는 충북도정 운영에 큰 힘을 얻게 되고, (19대 총선 당선을 전제로)홍 부의장은 국회의장에, 오 의원은 장관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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