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아파트 보급률 전국 최고인 세종시의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지원 체계가 부실하다며 시급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현옥 시의원(새롬동·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7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현주소와 관리비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전날 최민호 시장이 본회의장을 이석하면서 진행하지 못한 시정질문이 이날 원포인트로 열렸다. 김 의원은 "관내 공동주택 비율 87.1%로 전국 최고 수준인 특성을 볼 때 공공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4월 집현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차량 어린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1주기가 다가오도록 시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 강화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서울시·경기도 등의 선제적 대응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적극적인 법령 개정 노력과 기업과의 협업 등 유연한 행정으로 택배차량 안전 보조 장치 설치 지원,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
[충북일보] 증평군이 이달부터 개별공시지가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지난해 개별공시지가 통지문 우편발송을 중단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전자열람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전자열람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토지소유자가 개인일정으로 의견제출·이의신청 기간을 놓치는 사례가 발생해 문자알림서비스를 추가했다. 서비스 신청자는 매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일(1월 1일 기준·7월 1일 기준)에 맞춰 열람정보와 결정지가, 의견제출·이의신청 기간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군청 민원소통과 토지관리팀(☏043-835-3442)을 방문하거나 팩스(☏043-838-8282), E-mail(chonggo@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아파트 입주민들이 "대성건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3일 대성베르힐 분양전환 대책위원회는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대성건설 규탄 및 분양가 인하요구 집회'를 열고 "대성건설의 일방적인 고분양가 책정에 분노한다"며 대성건설이 제시한 분양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13일 임대계약 만료를 4개월 앞두고 대성건설이 발표한 분양 전환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데서 불거졌다. 입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정치, 행정, 법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회사 측의 만행에 맞서겠다"면서 "서민 다수의 뜻이 정의임과 정의의 승리를 믿고 분양 이후에도 끝까지 투쟁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이연희(청주 흥덕)·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국회 국토위원회 간사인 문진석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의원도 참석해 입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강일 의원은 "현재 입주민들은 합리적 수준으로의 분양가 조정 문제, 중도입주 세대의 동일 분양가 책정 문제,
[충북일보] 옥천군이 구분지상권으로 설정한 토지의 분할 합병 때 토지소유자를 대신해 등기를 촉탁 해주는'구분지상권 설정 토지 등기촉탁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구분지상권이란 건물이나 기타 공작물을 소유하기 위해 타인 토지의 지상 지하 공간 일부 범위를 정해 그 공간을 사용하는 권리다. 구분지상권을 설정한 토지의 등기는 구분지상권 설정권자로부터 동의서, 인감증명서, 지상권 설정 범위 표시 도면 등을 받아 등기소에 직접 접수해야만 가능했다. 그동안 구분지상권을 설정해 놓은 토지의 주인은 등기할 때 절차와 법령 용어의 생소함 때문에 법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에 군은 2022년부터 노령자, 장애인 등 행정 약자를 대상으로 행정기관이 대신 등기를 하는 '구분지상권 설정 토지 등기촉탁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매년 증가하는 촉탁 건수를 고려해 올해부터 해당 사업의 대상자를 모든 토지 소유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이 구분지상권 설정 기관(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과 협조해 기관으로부터 분할 동의서 등 확인서면을 받아 등기소에 등기촉탁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비용과 재산권 행사에 관
[충북일보] 제천시가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을 24일부터 해제한다. 이번 결정은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제천시의 공공사업들이 신속하게 재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2월 하순부터 평균 기온이 3월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제 시점을 2월 24일로 확정했다. 시는 공사 재개 후에도 공사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부득이하게 중지 해제가 어려운 현장에 대해서는 사전 보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공사 중지 해제가 지역 건설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겨울철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중단 명령을 내렸던 각종 건설사업과 용역을 재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사 70건, 용역 21건 등 91건(390억 원 규모)에 관한 사업 중단 명령을 21일부터 해제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시설공사(용역)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등을 우려해 건설공사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일시 중단 기간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해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했다. 또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해 왔다. 군은 겨울철 중단했던 건설공사를 재개토록 함으로써 건설 경기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그간 중단했던 여러 공사와 용역 사업을 계획한 공정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사업의 조기 발주는 물론 견실 시공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3개 생활권에서 공동주택 3천425가구가 착공되고, 6-3생활권(산울동)에서 1천689가구가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착공되는 공동주택은 합강동(5-1생활권) 1080가구, 다솜동(5-2생활권) 1천235가구, 산울동(6-3생활권) 1천110가구다. 이 중 분양주택이 1천80가구, 임대주택은 2천345가구다. 민간분양 시행사인 계룡건설은 오는 6월 합강동(5-1생활권)에 424가구를 착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으로 합강동 L1블록에 656가구를 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는 총 1천235가구로, LH가 다솜동 L2·3블록에 각 616가구, 619가루를 오는 12월 분양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시행을 맡은 우미건설은 올 상반기 산울동 M3블록에 1천110호를 공급한다. 행복청은 다만, 분양주택의 경우 부동산 시장 상황이나 금리 변동 등 외부변수와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인허가 절차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은 모두 1천689가구
[충북일보] 대흥건설㈜이 2023년에 이어 2024년 충북 종합건설사 공사실적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결과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적신고를 한 업체는 회원사 682곳 중 664개다. 전년도 실적순위 3단계를 뛰어오르며 창립이후 첫 도내 1위 자리에 올랐던 대흥건설㈜은 2024년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충북 충주시 소재 대흥건설㈜의 2024년 공사실적(기성액)은 3천2억7천500만 원이다. 전년도 3천331억3천100만 원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2위는 ㈜대원(2천198억7천900만 원)이 전년에 이어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인종합건설㈜이 기성액 1천388억6천3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실적순위 보다 4단계 위로 올라섰다. 건협 충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건설기성액은 3조9천169억 원으로 2023년보다 2천796억 원(6.7%)이 감소했다. 반면 신규계약액은 3조4천10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977억 원(2.9%)늘었다. 기성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79개사(전년도 78개사), 기성액이 10억원 미만인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 소재 반도체·하이테크 제조시설 관련 전문업체 ㈜에스비테크(대표 김재영·최승수)가 2024년 충북도내 전문건설업 실적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류근형)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2024년 충북도내 전문건설업 실적신고'결과를 19일 밝혔다. 접수기간 2천502개 업체가 실적 신고를 마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업체는 ㈜에스비테크로 2024년 공사실적액(기성액)1천77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충주시에 소재한 승강기제조업체 현대엘리베이터㈜(1천551억 원)다. 전년도 기성액 506억 원에서 3배가량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위는 진천군 소재 플랜트·건축철골 전문업체 ㈜대우에스티(1천263억 원), 4위는 진천 ㈜호반티비엠(1천61억 원), 5위는 충주 ㈜대흥토건 (1천48억 원)이다. 2024년 신고된 공사실적액은 3조9천4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432억 원(6.6%) 증가했다. 류근형 회장은 "고금리의 장기화와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회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충북일보] 보은군은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받아 회인면 중앙리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주거 공간, 다목적 공유공간, 생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30억 원을 들여 5천402㎡ 용지에 청년들의 생활 양식을 반영한 단독주택 6채, 커뮤니티 시설 1채, 주차장 등을 꾸미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토목 기반 시설 조성 등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공유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회인면은 2023년 청년단체인 '삶은동네'(공동대표 김한솔, 이경수)의 공모사업 선정과 더불어 변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모사업의 주제는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이었다. 안진수 군 미래전략과장은 "청년 마을 공유주거 사업을 통해 지역에 체류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방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소위 악성미분양 전국 집계가 2만여 가구를 넘어서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건설업계 위기 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계획이지만 실질적인 정책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천480가구로 전달 대비 15.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1만857가구)과 비교하면 97.8% 늘었다. 악성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10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비수도권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7천229가구로 전달 보다 16.4%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오다 지난해 소폭 감소 전환됐다. 지난해 12월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2천192가구였으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81가구로 전달 대비 8.8%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간(120가구)과 비교하면 134% 늘었다. 충북 아파트 동향의 지표인 청주시의 경우 12월 기준 241세대가
[충북일보] 대한건축사협회 충북도건축사회는 최근 대한건축사협회 충청권회장단이 충남도도건축사회 3층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도 충북건축사회장을 비롯해 조한묵 대전광역시건축사회장, 현상훈 세종특별자치시건축사회장, 한민규 충남도건축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보 교류 등 긴밀하고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노력하기로 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