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기업들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변리사 등 전문컨설턴트와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공해주는 IP역량강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충북지역 특화산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모빌리티부품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특허동향조사 △특허분쟁대응 △IP활용전략수립 △기업IP관리 등 맞춤형 IP(지식재산) 기술 및 경영전략에 관한 융복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특허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P나래 지원사업의 세부내용과 신청은 RIPC 사업관리시스템(https://pmw.ripc.org)을 통해 확일할 수 있다. 전화(043-229-2736) 문의도 가능하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올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역량 강화 컨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발한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도에 따르면 선발 부문은 중소기업대상 7곳, 자랑스러운 충북 기업인 2명, 우수 장수기업 5곳이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도내 사업장이 있고 경영, 기술 개발, 수출 등에 우수한 실적이 있는 기업, 업력이 10년 이상이고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 20년 이상 활동을 하면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충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참가 우선권,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내 11개 시·군 및 중소기업 지원 기관·단체의 추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 20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진행된다. 도는 서류와 현장 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8일 '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에 지정패를 수여한다. 신청 방법과 선발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충북도 경제기업과나 충북기업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첫 칭다오 정기 국제선이 취항했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산동성 칭다오행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청주~칭다오 노선 신규 취항식은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주~칭다오 노선은 에어로케이항공 단독 운항 노선으로, 주 7일 매일 운항된다. 평일과 토요일 출발편(RF885)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과 8시 10분에 각각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9시에 도착한다. 귀국편(RF886)은 칭다오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청주국제공항에 오후 12시 35분 도착한다. 일요일 출발편(RF889)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밤 9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RF890)은 칭다오에서 밤 11시에 출발, 청주국제공항 익일 새벽 1시 30분에 도착한다. 청주~칭다오 노선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국내선만큼 짧은 시간인데다, 최근 중국이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청주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B7노선 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교통카드 정산사업자가 △청주는 마이비(주) △세종은 티머니(주)로 서로 달라 B7-세종버스에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근 청주시준공영제관리위원회와 티머니(주)는 B7-세종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행은 오는 27일 첫차부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시 정기권 확대 시행으로 청주-세종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청주시 정기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7노선은 청주 비하종점과 세종 집현동 종점을 오가는 편도 42㎞ 노선으로 배차 간격은 평균 22분이며 운행 시간은 약 80~100분이 걸린다. 2024년 8월 3일부터 총11대(청주 5대, 세종 6대)가 1일 48회 공동 운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관광객 시내버스 이용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1월부터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청주 버스(시내·공영·급행·DR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지난 23일 의약품·첨단의료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 위탁사업을 공동 수행한 4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의약품·첨단의료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KBIOHealth를 포함한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분야 전문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제약산업 분야 전문훈련 교육과정 개발 및 정보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및 첨단의료 관련 정책·사업·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기관 간의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KBOIOHealth 역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핵심 소재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허니컴 촉매에 대한 고객사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중 산업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3년 허니컴 촉매 개발에 착수했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개발한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이다. 촉매는 온실가스 감축 장치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 분해해 온실가스를 제거해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따르면 벌집 모양의 허니컴 촉매는 기존 촉매에 비해 표면적이 3배가량 커서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 저감 효율성이 높다. PFC 제거율은 99% 이상이며, 수명은 2세대 촉매보다 길어진 촉매로 평가받는다. PFC 제거율 99%는 1㎏ PFC 가스가 배출되는 공장에서 허니컴 촉매를 통해 이를 990g가량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촉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란 평가다. 허니컴 촉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시스템에 활용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지난 23일 보은군 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은군 내 농공단지 기업들이 겪고 있는 근무 환경 문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 등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청과 충북 지역 농공단지 입주기업 7개사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충북은 현재 43개 농공단지가 조성돼 49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이 중 14개 농공단지는 중기부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징후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기술·자금·사업화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노진상 청장은 "우리 경제의 뿌리는 지역 중소기업이고, 농공단지는 그 중심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라며, 중소기업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지난 22일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충북 오창에 위치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제약이 유럽·미국·일본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알리고, PFS·펜(Auto Injector)형 트레이닝 키트를 직접 시연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래 마련됐다. 청주공장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천315㎡(약 700평) 규모다.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조제·충전·이물검사·조립·라벨링·포장까지 전 공정이 이뤄지며, 연간 최대 1천600만 시린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있는 4천100평 여유 부지에 추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창고를 증설할 계획이며,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 규모는 3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주요 생산 제품은 PFS형 2종과 펜형 등 총 3가지 유형의 피하주사(SC)제형 완제의약품(DP)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높은 펜형과
[충북일보] 세종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인식을 확산에 나섰다. 세종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세종시 중소기업제품 등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참석 대상을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시청 각 부서 회계 담당자만 설명회에 참석했었다. 시는 공공기관 제품 구매 실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우수기관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기관 전반에 중소기업제품 구매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설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설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제품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됐다. 제품의 두께도 1㎜에서 0.85㎜로 줄여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Random)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5%·4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2024년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평가제로 전환·확대하여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 전반을 진단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 검증을 강화하였다. 한전KDN이 받은 최고(S)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관 중 5.7%에 해당하는 성과로, 한전KDN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과 시스템 기반 관리 체계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전KDN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체평가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체계로 구성된 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체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개인정보 접근 통제와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KDN은 에너지IC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과 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는 21일 도내 농식품·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바이오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단체는 충북 농식품·바이오 산업 발전과 기업 판로 확대를 비롯해 다각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충북 농식품산업 발전과 유통활성화 △농식품·바이오 관련 기업·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화 및 자생력 강화 △관련 지역기업 성장기반 조성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이 담겼다.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 농식품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해 충북 농식품·바이오 산업이 충북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