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중소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충주지역 10개 기업이 총 310만 달러(약 4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가 200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상품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전시와 수출 상담, 현장판촉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일본 시장의 동향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지역기업을 선정하고, 홍보관 설치와 수출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이처리카(과일주류), 웰바이오텍(건강음료), 서림금속(장신구), 청정(육가공류), 정푸드코리아(통조림류), 블루웨일브루하우스(수제맥주), 코어그린(천연조미료), 영진물산(고춧가루), 포러스젠(기초화장품), 바우에코팩(용기류) 등 다양한 분야의 충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충북일보]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1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은 충북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생활필수품 구입 비용으로 750가구에 2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주신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모금회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해 1억 9천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 쿠폰을 기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연중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ICT해피에이징 사업,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창업파크(SPARK),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을 돕는 발달장애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가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명문장수기업을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하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하며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 역량·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발표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이 제공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연구개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충북일보] 음성군의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 '흥미진진 팩토리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에 열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예약페이지는 잠시 서버가 마비되더니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지난 2023년에는 매진까지 총 3일이 소요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회차, 200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60여 건이 신청해야 마감된다. 하지만 예약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서버에 470건의 접속 시도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처럼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매진된 것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신청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예매에 성공한 A씨는 "마치 인기 가수 콘서트 예매를 하는 거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성공했다"라고 자랑했다. 군 관계자는 "수요를 다 담지 못해 미안하다"며 "예약 취소 추가 모집과 하반기 팩토리투어를 계획 중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다양한 군내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성군만의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사진)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20㎎/0.2㎖, 40㎎/0.4㎖, 80㎎/0.8㎖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 중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2024년 기준 약 89억 9,300만 달러(한화 약 12조 5천9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79%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기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과 '차세대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성원메디칼㈜, ㈜노아닉스 등 5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성원메디칼은 3년간 지원을 통해 미드라인 카테터(혈관에 삽입해 혈액 채취나 약물 등을 주입하기 위해 말초정맥에 배치되는 가는 관)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고, 의료기기 제조인증과 치료재료 평가를 완료했다. 카테터는 일체형 구조로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높였다. 향후 개선된 제품을 바탕으로 3년 이내 국내 주요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정밀의료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진했다. 도는 기업 2곳을 선정해 2년간 지원했다. 그 결과 수젠텍은 현장 진단용 다중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부터 시제품의 성능평가를 진행, 특허출원과 국내 제조 신고를 마무리했다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는 지난 11일 충북도청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에서 '다문화랜선 한글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랜선 한글교실'은 KT노사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충북 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다문화가정·중도입국 자녀 약 8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도 교육 전문기업 ㈜대교가 함께 참여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한글·아동심리 전문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자녀 20명을 대상으로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KT노사는 지난 11일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방문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태블릿PC, 이어폰, 에코백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조경웅 KT충남·충북광역본부 충북법인고객단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KT가 기회 제공에 적극 앞장서
[충북일보] ㈜에이치피앤씨(HP&C, 대표이사 김홍숙)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민감 피부를 위한 순한 아침 클렌저,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는 11중 멀티 히알루론산의 촉촉함과 젤 클렌저의 세정력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테리비코스에 따르면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세안 후 보습이 21% 개선됐으며, 모공 속 노폐물을 101% 제거한 임상 결과를 통해 확실한 클렌징 효과까지 입증됐다. 또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각질 제거 성분인 PHA(파하)로 자극 없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다. 테라비코스 마케팅 담당자는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는 아침 물 세안만으로는 씻어내기 어려운 피지, 각질, 침구 먼지 등을 순하게 제거하면서도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이라며,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밤사이 민감해진 아침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으며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지속돼 수분 루틴의 첫 단계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비코스의 베스트 셀러인 '히알루론산 3,000 앰플 패드'를 함께 사용하면, 하루 종일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최되는 2025 World Health Expo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행사 참가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노바렉스가 꾸준히 강화해 온 중국 내 영업 기반을 지역별로 더욱 세분화하고, 현지 밀착형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World Health Expo'는 중국 내 대표적인 보건·건강 산업 박람회다. 매년 3만 명 이상 참관객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1천여 곳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 중서부 내륙 시장의 관문인 우한에서 열려, 수도권과 연해지역 중심의 기존 시장 외에도 지역별 확산을 위한 새로운 기점으로 평가된다. 노바렉스에 따르면 이미 중국 내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년째 HNC(Healthplex & Nutraceutical China)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최근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수상한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으로,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신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평가됐다.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들도 손을 사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돼 시각적 안내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
[충북일보] 대한민국 지방공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3개 단체로 나뉘어져 있던 지방공기업들이 지난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Korea Regional Public Enterprises Council, KOCOA 이하 한공협) 출범식을 통해 하나로 통합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100여개 지방공기업 CEO 및 관계자 300여 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행정안전부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 지방공기업평가원 목영만 이사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한공협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한공협은 그동안 각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던 지방공기업들이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번 통합은 최대 단체인 전국지방공기업협의회(전공협) 회장인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얻게 됐다. 김 회장은 수년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끈기 있는 설득과 조율을 통해 이 역사적인 순간을 끌어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의 초대 회장으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손찬호)는 10일 2025년 2회 지사장 전략회의를 충북본부 4층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손찬호 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9개 지사장과 5개 부서장이 참석해 본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사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업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신사업 창출과 정부 및 유관기관의 협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찬호 본부장은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직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직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믿을 갖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업무 역량을 발휘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실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건강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