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청주국제공항 첫 中 칭다오 정기편 취항

에어로케이항공이 26일 청주 칭다오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 에어로케이항공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첫 칭다오 정기 국제선이 취항했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산동성 칭다오행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청주~칭다오 노선 신규 취항식은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에어로케이항공

청주~칭다오 노선은 에어로케이항공 단독 운항 노선으로, 주 7일 매일 운항된다. 평일과 토요일 출발편(RF885)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과 8시 10분에 각각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9시에 도착한다. 귀국편(RF886)은 칭다오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청주국제공항에 오후 12시 35분 도착한다.

일요일 출발편(RF889)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밤 9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RF890)은 칭다오에서 밤 11시에 출발, 청주국제공항 익일 새벽 1시 30분에 도착한다.

청주~칭다오 노선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국내선만큼 짧은 시간인데다, 최근 중국이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 조치하며 보다 자유롭고 편리한 해외 여행 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2년 산둥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충북도는 이번 청주~칭다오 직항노선을 활용해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중 양지역의 교류·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대표단 방문일정을 비롯해 칭다오 지역의 현지여행사를 충북으로 초청하는 팸투어 일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3분기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면제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주~칭다오 노선을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관심이 몰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26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6월 8일 자정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