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버팀목봉사단이 최근 성내충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에 봉사가 이뤄진 가구는 폐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병원 치료 중인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로, 천장 누수로 인한 벽지 곰팡이와 오래된 장판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버팀목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썼다. 하루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운희 회장은 "깨끗하게 단장된 집에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성내충인동장은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찾아 힘써주신 버팀목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버팀목봉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19년째 이웃을 위한 집수리, 환경정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충주시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진천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특히 슐런(청각장애)팀이 전국체전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대이변을 연출했고, 론볼(지체장애)팀은 10년 만의 값진 첫 메달로 감동을 안겨줬다. 시범종목인 수영(지체장애)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군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열망하는 이색적인 선수입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충주리더스클럽이 28일 '사랑의 빵' 40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손한옥 회장, 채희천 고문을 비롯한 리더스클럽 위원 10여명은 충주시 적십자봉사관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빵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적십자 봉사회원들과 함께 반죽부터 성형, 굽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을 담았다. 이번 사랑의 빵 나눔 활동은 2022년 7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4월, 2024년 4월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나눔의 대상을 장애인시설에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했다. 손 회장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이제는 회원들 모두가 빵 만들기 베테랑이 됐다"며 "빵을 받는 아동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장애인시설에 나눔을 실천했는데 우리 사회에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올해는 지역아동센터를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
[충북일보] 괴산군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28일 농업정책과, 경제과, 농식품유통과 등 3개 부서 직원들이 청천면, 불정면, 사리면 농가를 방문해 영농 지원 활동을 벌였다.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이날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천면 고령농가를 찾아 고추모종 심기에 일손을 보탰다. 같은 날 경제과 직원들도 불정면 목도리 고령 장애 농가를 방문해 고추 모종 심기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은 이날 사리면 저온 피해 농가를 찾아 냉해로 손상된 작물 뽑기와 부직포 걷기 작업을 진행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혼자서는 엄두도 안 났던 일을 공무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공직사회 내 나눔 봉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이월면 기관사회단체 6곳 회원들이 28일 이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18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월면 송림리 대막마을에서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이월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기업인협회, 발전협의회, 체육회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정용해 이월면 이장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피해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총선 투표일에 유권자를 투표소로 실어 나른 혐의로 1심·2심 재판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한범(63) 옥천군의원이 상고를 포기했다. 박 의원은 28일 옥천군의회 324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이런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의 상고장 제출 마감 시한은 5월 1일이다. 이때까지 상고하지 않으면 박 의원은 다음 말부터 의원직을 상실하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된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지난해 4월 10일 옥천군 옥천읍에서 자신의 차량에 유권자 4명을 태워 투표소까지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고, 2심 재판부 역시 지난 24일 원심과 같이 박 의원의 불법행위를 인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10대 충북도의원과 2022년 9대 옥천군 의원 선거해 당선해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옥천군 의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일 전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를 하지 않아 7인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납세자의 납세 편의와 조속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는 독촉 고지 뒤 세외수입 체납 내용, 납부 방법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보내는 서비스다. 군은 그동안 종이로 제작한 체납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으나, 우편물 분실·오배송·주소지 불일치 등 체납안내문 발송과 관련한 납세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납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지 못해도 납세자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을 보낼 수 있다.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송하는 안내문 종류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배상금,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과태료 등이다. 군은 약 1천 명의 개인 체납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에 차량 관련 과태료 이외 전체 체납 과목에 대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세진 군 징수팀장은 "이번 카카오톡을 통한 체납안내문 발송을 통해 납세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세외수입은 군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
[충북일보] 옥천경찰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옥천군 동이면 동이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501 지방도 0.7㎞ 구간의 최고 속도를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한다. 또 옥천읍 대천길 금호어울림아파트 진입로 1㎞ 구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50㎞에서 30㎞로 제한 속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옥천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제한 속도를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은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영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24일 농협 안에 대포통장 근절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안내문을 걸고,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을 나눠줬다. 또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으로 속여 말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라며 송금 요구한다면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했다면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거래하는 은행에 신고하라고 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민들이 전기통신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마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부에서도 공익광고 방송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더 신경 써 달라"고 호소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새롭게 조성한 체험형 놀이터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과일나라 테마공원 구조 개선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간 재구성 사례로 주목받았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8억 원(도비 6억 원,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낡은 실외 어린이놀이터와 바나나정원을 체험형 놀이시설과 가족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테마형 공간으로 증·개축했다. 동시에 아동·가족 복지 향상과 관광자원 기능을 강화했다. 놀이터는 바나나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원숭이 모형의 조합 놀이대를 중심으로 집라인, 시소 등 놀이기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동물 모양의 벤치와 그늘막 등 특색 있는 편의시설도 갖췄다. 바나나정원 로비와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새롭게 단장한 이 놀이터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심과 농촌 간 격차 해결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사례로 꼽힌다. 군은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충북일보] 옥천군은 장애인 평생 학습도시 사업의 하나로 '2025년 행복 드림 수어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어 교실은 군 수어 통역센터 주관으로 지역 내 수어 보급과 수어 사용자 확대, 전문 수어 통역사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마감일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교육은 12일 개강해 7월 말까지 약 11주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다. 교육 장소는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군 다목적회관이다. 모집 분야는 초급반(9기), 중급반(8기), 고급반(7기)으로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수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심화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급반에서는 수어의 기초와 일상 표현을, 중·고급반에서는 심화 수어와 통역 실습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 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수어 교실을 통해 군민 모두가 소통의 벽을 허물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3일 보은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2025년 보은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학교 학부모연합회(회장 최미정)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놀이동산 등을 운영한다. 축하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군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 밴드공연 등으로 꾸민다. 체험 부스는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군 청소년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군 가족센터, 그린나래,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마련한다. 페이스 페인팅, 마크라메 공예, 모루 인형 만들기, 스트레스 검사, 천연 비누 만들기 등 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아이들과 가족에게 다양한 간식(콜팝, 슬러시, 팝콘, 솜사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를 위해 실내외에 에어바운스, 에어 슬라이드, 키즈 챌린지, 미로 바운스, 에어 범퍼카, 미니 기차 등 9종의 놀이시설도 준비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여름철
[충북일보] 옥천군 공직자들이 28일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이해'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공행정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행정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Chat GPT를 행정 업무에 접목하는 실습도 포함했다.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고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군은 AI 기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도 인공지능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생성형 AI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지난해 꾸준한 호응 속에 운영했던 '지역 연계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도 20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 소규모학교 간(중학교-초등학교) 소통과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덕중 학구에 해당하는 속리초, 관기초, 세중초, 탄부초 4곳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자, 스텝 스툴, 원목 시계, 공구함 등을 제작한다. 보덕중학교는 목공의 기초와 공구 사용법 등을 익히는 체험활동을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8일 교내에서 탄부초 교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목재를 가공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며 뚝딱뚝딱 자신만의 목제품을 만들었다. 보덕중학교는 이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협 담당 교사는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라며 "그 기쁨을 토대로 서로를 더 알고 소통하며 지역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쌍둥이 이상 다태아를 출산한 가정에 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다태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다태아 출산가정이며, 영아 1인당 월 최대 10만 원(연 최대 120만 원)의 분유 구매비를 지원한다. 특히 세쌍둥이 가구는 월 최대 30만 원(연 최대 360만 원)까지 받는다. '충북 가치자람'(https://gachi.chungbuk.go.kr)을 통한 온라인이나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때 분유 구매비용 영수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분유 지원 사업이 다태아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