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물품 대리구매 사기 범죄와 유사한 사례가 도내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각 기관과 업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내 한 음식점에 충북소방본부를 사칭한 업체가 전화를 걸어 소방훈련용 장어를 주문한 뒤 위조된 '지급 결제 확인서'를 이용해 결제를 유도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음식점 측이 소방본부에 직접 사실을 확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조직이 울산 지역의 한 철물점을 대상으로 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다리 구매를 명목으로 접근해 응급의료키트 대리구매를 요청했으며, 대리구매 업체와 짜고 물품 대금을 가로채려 했다. 범행 과정에서 위조된 공문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3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음식점에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한 사기 조직이 장어 144만 원 어치를 주문한 뒤, 응급의료키트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시·군 단위로도 유사 범죄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소방본부와 소방서, 안전체험관 등 직속기관에서는 비슷한 사례를 인지할 경우 즉시 경
[충북일보] 올해 개학기 충북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8주 동안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2022~2024년) 동기간 평균 대비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66.7%(3→1건) 감소했다. 도 경찰청은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개학기동안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훼손되거나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해 총 1천66건의 보완 필요지점을 발굴해 지자체에 개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 단속 활동을 벌이고 통학로 주변에 교통경찰·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를 배치해 보행안전 지도에도 힘썼다. 유치원·초등학교 등 어린이 대상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통학로 주변 교통경력 배치 및 캠페인 실시,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초등학교·학원가 등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곳에서는 차량의 감속운행 및 교통법규 준수 등을 통해
[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8일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충북 지역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였고 한 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시 사창동의 한 카페에서 '충북대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하면 후진국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안철수 밖에 없다"며 "탄핵을 반대한 사람(홍준표·김문수)은 후보가 돼도 대통령에 뽑힐 수 없고,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선출할 때 그전 이미지와 다른 대통령을 뽑았는데 한동훈 후보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찰 출신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슷해 다시 선출하는 일은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려드리고 싶다"며 "이것이 지금 정치를 하
[충북일보] 29일 충북 전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청주, 영동에는 건조경보로 한 단계 격상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8도 등 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주는 남쪽의 속리산에서 흘러오는 달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 한반도 중부지역의 고갯길인 조령과 계립령이 이어진다. 때문에 일찍부터 동서 수운과 남북 육상교통이 교차되는 요충지로 주목받았고, 정치·경제·군사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삼국의 문화가 집중되는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고구려는 5세기 후반 충주에 국원성을 설치해 남진 전초기지로 활용했다. 신라는 557년 국원소경을 설치하고 운영했다. 충주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 이 같은 사실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문헌과 충주 고구려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소원면 두정리 일원의 고구려 고분 7기와 중앙탑면 루암리·하구암리 고분군, 연수동·용관동 일원의 신라시대 고분군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렇듯 문헌과 금석문 등 유적 자료를 통해 고구려와 신라가 충주를 점유한 모습은 비교적 잘 알려졌지만, 백제와 관련된 자료는 뚜렷하지 않았다. 백제가 충주를 차지했을 당시 충주는 완장성과 미을성으로 불렸다고 전해지지만, 충주 고구려비나 단양 신라 적성비처럼 생생한 명문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탄금대 토성의 철정 40매와 칠금동 제철유적, 중앙탑면 탑평리 일대에서 발견되는 주거유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정거장 조성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의 호응이 일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읍면지역 위주로 연간 10건 미만의 설치 요청이 있었지만, 2025년 초에는 40건 가량의 신규설치 요청이 접수되며 4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자원순환정거장은 쓰레기분리수거장을 이르는 말로, 시는 지난해 이 명칭을 기존 클린하우스에서 자원순환정거장으로 정했다. 시는 명칭변경뿐 아니라 내부 감시모니터, 고화질 CCTV, 음성안내(경고) 시스템, 태양광 설비 등을 도입하고, 청주시 최초로 종량제봉투 수거함을 설치해 무단투기 방지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자원순환정거장 총 26개소 운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11개소와 더불어 신규로 1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6개소로 운영 거점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의회(박승찬 의원)의 '청주시 생활폐기물 거점수거시설 설치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새로 설치될 시설은 기존 시설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을 실현한 구조로, 간결한 구조에 핵심 기능만을 최적 배치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오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하자 이날 오후 예정되었던 충북교육도서관 현장 방문을 취소하고 긴급 회의를 했다. 이정범 교육위원장과 박봉순 위원 등은 이날 도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 안정 지원 방안·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 교육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오는 30일 대학 내 잔디광장에서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한 '다나누리' 행사를 개최한다. 특수교육과 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섯 개의 점으로 전하는 마음(점자 엽서 만들기) △눈으로 나누는 대화(청각장애 체험) △이해를 넘어 공감으로(장애 이해 퀴즈) △하나의 손길로 채워가는 일상(편마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윤정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다나누리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대학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8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두 번이나 추락했다. 국가를 이끌 준비도, 자질도, 덕성도 부족했다. 실천적 지혜 부재가 나은 나쁜 결말이다. 모두에게 비극이다. 부끄러울 뿐이다. *** 1987체제는 이미 사망 모든 대통령은 당선되는 순간부터 변한다. 나와 겨룰 자 없는 것으로 착각한다. 국민 직접 투표로 선출됐다는 거대한 자부심 때문이다. 그 바람에 거대 프로젝트에 성급하게 몸을 던지기도 한다. 권력의 유혹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등이 대표적이다. 결과는 대부분 참담했다. 성급한 폭주가 부른 화다. 이제 대통령 권력의 제왕적 행사는 불가능해야 한다. 절대 다수 국회와 대통령의 무한 대립도 없어야 한다. 1987년 체제는 지난해 12월 3일 밤 사망했다. 12·3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미 이후세계다. 외양간부터 고쳐 미래로 달려가야 한다. 개헌으로 정치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개헌 없이 정치가 발목만 잡는 6공의 패러다임으로는 어렵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개헌이 중요한 과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승자독식 대통령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충북일보] 지난달 취임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다음 달 8일 충주에서 열리는 제64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현장 소통 강화와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직접 찾아 선수와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로 64회째를 맞는 도민체전에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 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온 지역 체육계와의 소통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지역 체육 행사에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방 체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북도민체전은 다음 달 8일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진행될 예정이며, 충북 도내 각 시·군 선수단과 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참여 자원봉사자 31명을 대상으로 봉사에 필요한 직무 역량 및 안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가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 구성원으로서 활동하며, 후배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노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단은 충주노인복지관 본관과 남부·동부분관에서 분관 특성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관에서는 '스마트 통통 봉사단'이 활동하며, 노인들의 스마트기기 활용을 돕는다. 남부분관에서는 '라일락 기타 봉사단'이 시설을 방문해 기타 공연을 진행하고, 동부분관에서는 '에티켓 반딧불이 봉사단'이 예절 문화 형성 교육을 지원한다. 한 어르신 봉사자는 "혜택을 받는 입장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선배 시민'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웅 관장은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관도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지난 26~27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단체전에는 조현우·오서진·김승현(3학년)과 김태율(2학년) 출전해 복대중 사격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재인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이 차세대 한국 사격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28일 천연물산업 활성화와 강소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제천시 왕암동 1357번지에 자리한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92억원이 투입돼 총면적 1만36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48실의 임대형 공장 △6실의 근린생활시설(카페, 편의점 등) △회의실, 휴게실 △커뮤니티 전시 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청년 및 영세 창업(Start up)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천연물 관련 산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기업에 저렴한 입주 공간 제공, 기업 지원사업 추진, 연구․개발 컨설팅 등을 통해 입주 기업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초부터 운영을 맡은 충북테크노파크는 임대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서비스업 등을 대상으로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270-26
[충북일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는 28일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편의증진의 날'을 맞아 사회적 약자의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 편의증진의 날은 지난 1997년 4월 10일에 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봉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상식 충북도 정책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장애인편의시설 체험행사를 몸소 체험하며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접근권·정보접근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상 속 많은 공간과 서비스에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겪는 불편은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서 물리적 장벽 뿐 아니라 제도적, 인식적 장벽 또한 허물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최근 충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과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이 존중받고 지원받는 사회를 위해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인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은 "네트워크를 통해 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이 지역사회안에서 더욱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인 충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재활의료와 통합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충북 지역 내 장애아동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향 충북가족지원센터장은 "맞춤형 재활 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담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4월24일 충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협약식 - 권인수(왼쪽)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이 지난 24일 김정인 충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과 업무협약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