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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11 19:54:02
  • 최종수정2025.06.11 19:32:33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가 지난 4일 첫발을 내디뎠다. 이 대통령은 첫 개각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기 첫날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 출신 인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충북 차별 재현 우려가 조금씩 새나오고 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충북도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개각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인물 발탁과 중용 역시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몫이다. 지역안배는 지역 균형을 염두에 둔 인사방식이다. 어디까지나 정치적 고려에 속한다. 정부 조직의 효율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역에선 지역출신 인사가 정부의 장관을 비롯한 요직에 포진하길 바란다. 있을 때와 없을 때 해당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부의 조각·개각 때마다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충북 출신의 새 정부 입각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인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에 김민석 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안보실장에 위성락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통령실 대변인에 강유정 의원을 임명했다. 충북 출신은 없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주요 참모와 장·차관급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충북 출신으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임 의원은 당내 여러 동료 의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탁된다면 행안부장관이나 농림부장관이 예상된다.

개각 인사는 국정철학과 능력을 가진 인사 중 최적의 인사를 적재적소에 쓰는 일이다. 지역출신 인사가 장차관에 임명됐다고 특정지역 문제에 편향돼선 안 된다. 혜택을 주는 일도 마찬가지다. 만에 하나 편향된 일이 있다면 안 될 일이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의 장·차관 임명에 지역 안배요구는 옳지 않다. 하지만 충북도민들이 충북 출신 인사의 중용을 바라는 건 다른 이유다. 충북출신 인사를 입각시켜 무슨 큰 혜택을 받으려는 게 아니다. 능력과 철학을 갖추고도 충북출신이라는 이유로 배제돼선 안 되기 때문이다. 오랜 지역차별이 빚은 기우에서 비롯된 소망이다. 우리는 지역을 고려한 균형 인사를 직군이나 성별, 경험, 전문성만큼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한다. 특정지역 소외감을 고려해 받아들여야 할 정치적 사안으로 본다. 단순히 지역을 대변하는 장·차관이 있어야 한다는 차원을 넘는다. 물론 아직 장관이나 차관 인선이 확정되지 않았다. 충북 출신 인재 등용 가능성도 있다. 지켜볼 일이다. 지역출신의 고른 배치는 새 정부의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국민통합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다. 무엇보다 지역 대표성 측면에서 지역을 고려한 발탁인사로 통합을 이룰 수 있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북의 표심은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47.47%의 지지로 20대 대선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충북 출신으론 임호선 국회의원의 입각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할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지역 인재가 고르게 배치돼 지역의 역량이 배가돼야 한다. 충북 출신 인사의 중용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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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