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18회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괴산군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규) 주관으로 군내 23개 기관·단체가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상설마당, 공연마당으로 풍성하게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지문등록하기, 119물소화기체험,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인라인교실(장소:유기농엑스포광장) 등이 열린다. 유리돌맹이 키링 만들기, 샌드캔들 만들기, 어린이와 함께하는 큰그림 그리기, 보드게임 체험 대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먹거리마당은 삼색떡볶이, 탱탱어묵, 한살림 간식꾸러미, 잡곡쌀찐빵, 슬러시와 대학찰옥수수 나눔 등으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설마당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전래놀이, 추억의 사진 인화 등이 상시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극단 도토리의 '작은 인형극'과 64 줄(Joule)의 '목림삼; 나무를 이용한 서커스'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난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
[충북일보] 제천시와 ㈜제천킹스파찜질방, 사)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가 지난 28일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목욕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노인들에게 목욕권을 배부해 위생 및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고자 하는 ㈜제천킹스파찜질방의 김동술 대표의 뜻에 따라 추진됐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대상자 발굴과 사업 운영에 협조해 매월 지역 내 노인 120명에게 목욕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천에서 사업을 하게 된 만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나눔과 기여에 늘 관심을 두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마음을 보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물심양면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 주시는 제천킹스파찜질방 김동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최동수 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 돌봄에 나서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의 진입도로 일부를 조기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낭성면 삼산리 1공구 농어촌도로인 낭성 리도201호선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삼산리 118부터 92-2까지에 이르는 시도11호선에서 삼산2리 마을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시가 2022년 12월부터 총사업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0.42km, 폭 8m 도로와 교량 1개소를 신설한 것으로, 당초 사업계획보다 6개월 정도 준공시기를 앞당겨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개설한 삼산저수지 이설도로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삼산2리 마을까지 2km가 개설돼 총연장 2.6km 중 0.6km 정도를 남겨두게 됐다. 시는 현재 설계 중인 낭성 삼산리(2공구) 농어촌도로 연장 0.6km 구간에 대해 2026년 공사를 완료해 전체구간(2.6km)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코베아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캠핑랜드까지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사를 추진해 지역주민의 도로 이용안전 확보 및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학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 및 장락 숲을 장소로 진행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체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숲 느끼기, 나무 이야기, 풀 이야기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교육과 생명 감수성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연을 체험하고 신비로움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체득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주변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나무와 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주변의 환경과 생명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2학년 학생들이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기존 입산통제 구역 가운데 일부를 해제해 상시 개방 구간을 확대한다. 군은 29일 산불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부분 통제했거나 상시 개방 상태를 유지한 일부 등산로 구간에 대해 입산을 허용했다. 해제 대상 구역에는 대야산, 도명산, 낙영산, 금단산, 보광산, 주월산, 성불산, 남산 등이 포함됐다. 다만 칠보산은 각연사에서 칠보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만 부분통제를 유지하고 떡바위∼정상∼쌍곡폭포 구간은 정상 개방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민과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여전히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선 입산통제를 유지해 산림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입산이 허용되는 구역에선 담배꽁초 투기, 화기물질 소지 등 부주의한 행동을 엄격히 금지한다"며 "산림 보호와 안전한 등산을 위해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입산객은 지정된 노선을 이용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입산통제 해제 및 등산로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괴산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학교 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청주 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A군이 흉기로 난동을 부렸다. 이 사고로 A군 포함 7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교직원과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10여분 뒤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특수학급 학생으로 이성 문제로 상담중 흉기 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반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아직 사건의 전모가 분명하게 밝혀진 건 없다. 경찰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없다. 하지만 A군이 최근 이성 관계 문제로 학교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던 중 누군가에게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에 이르렀던 것 같다. 이 사건을 단순한 학교폭력으로만 보기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심리적 불안장애라는 사회 병리현상의 한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사회 각 분야에서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크고 작은 범죄는
문자 봉오리 장한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소리 없이 눈짓만으로 주고받은 희고 노란 봉오리 진 얘기들 올망졸망 꽃망울들 사이 보고픈 목소리로 피어나고파 청아하고 탐스럽게 영근 결 고운 말의 씨앗이 되어 산새소리 냇물소리 댓바람소리로 가득 채우고 올 거야 귀한 그대의 하루가 정다운 미소로 번져나기를.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 164만 충북도민이 하나 되는 대축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충북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 종목별 심판·진행요원 배치, 시상용품 준비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철저히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최지인 충주시는 주요도로 정비와 홍보물 설치, 꽃탑 조성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해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 및 임원 약 4천88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육상, 축구 등 26개 종목의 일반부와 씨름 등 4개 종목의 학생부로 나뉘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민체전 전통 강호인 청주시의 2년 만의 종합우승 탈환 또는 개최지 충주시의 13년 만의 종합우승 달성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전경기와 본 경기로 구성된다. 사전경기는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육상(충주종합운동장)과 사격(청주종합사격장)이 열리며, 본 경기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성화 채화식은 5월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가 28일 "공무원을 위법행위로 내모는 관제 서명운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지자체별로 목표 인원을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달성 인원을 점검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명운동을 강요하고 실적을 압박하면 시·군 공무원들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전념할 수 없다"며 "일부는 실적 달성을 위해 서명을 대신하거나 가족·친지 명의를 도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본부는 "일선 시·군 공무원들은 이미 산불·재난 예방과 대선 준비에 동원되고 있다"며 "효과를 알 수 없는 관제 서명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충북도의 행정력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시·군별 목표량은 통상적 수준의 내부적 목표의 의미일 뿐이고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중간 실적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또 "시·군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며 "시·군 목표치를 폐지하고 정기 실적보고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민간 활주로
[충북일보] 제조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 가운데 지능형(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 1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5.5% 이상은 여전히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8일 '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은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경영방식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충북도내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7천863개다. 이중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은 기업은 1천127개로 14.3%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이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기업(30.6%)>소기업(20.7%)>소공인(6.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6만3천273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표본 5천 개 기업 분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능형 공장 도입률은 전체 기업 중 19.5%에 머물렀다. 중소기업은 18.6%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99.8%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행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상이 너무 힘들고 국민들도 지쳤다. 갈가리 찢어지지 않게 통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이 끝나고 대표 선수가 선발되면 그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어가는, 국민의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대통령 후보 역시도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을 판가름할 선거"라며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선거이자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선거이며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재건해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회복과 성장으로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완화,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유일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국립현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센터장 김미영)가 '2025 찾아가는 여울림인형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울림인형극단은 28일 '파라곤빛누리어린이집'에서 막대인형극을 성공적으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손인형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센터는 인형극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성인지감수성과 성폭력예방과 관련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가치관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폭력예방과 양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형극을 선택했다. 오는 7월까지 청주시 소재 어린이집 38개 기관을 찾아 46회 공연하며 원아 1천792명을 만날 예정이다. 레퍼토리로는 손인형극 '송이의 하루'를 비롯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다는 내용의 막대인형극 '함께할 때 최고야!'가 준비돼 있다. 첫 공연을 마친 이영애·양소정 강사는 "인형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이지만 호기심 어린 눈빛과 호응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며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내용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28일 청내 상당정원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상당경찰서 경승 실장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을 비롯해 풍주사 주지 덕일 스님, 월리사 주지 원철 스님이 참여했으며 불자회 회원 20명도 함께 했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봉축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과 같이 경찰 또한 안전과 평안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의기억연대가 청주지법이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의기억연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지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을 환영한다"며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피해자에게 공식 사죄와 함께 법적 배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청주지법 민사 7단독 이효두 판사가 지난 25일 고(故) 길갑순 할머니의 아들 김모(69)씨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2억 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 법원이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정의기억연대는 입장문에서 이른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 단체는 "일본이 주장하는 '2015 한일합의'는 국가적 공식 합의도 아니며 법적 구속력도 없는 정치적 합의"라면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개인의 재판 청구권은 어떠한 국가의 외교적 조치와 관련 없이 보장되는 고유한 권리이므로 일본 정부가 배상책임을 부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한·일 양국 정부는 '2015 한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