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대 총장과 함께 교비유용 의혹을 받는 교수 4명이 전원 보직 해임됐다. 도립대는 지난 16일 자로 교학처장 겸 평가총괄추진단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맡은 교수 4명의 보직을 해임했다. 앞서 김용수 총장은 지난 달 직위 해제됐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제주로 4박 5일간 다녀온 연수가 문제 됐다. 연수에는 이번에 보직 해임된 교수 3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5성급 호텔에 묵는 등 연수비로 5천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1천만 원을 사용한 셈이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 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고 있다. 보직 해임된 교수 중 1명은 감찰 과정에서 다른 워크숍과 관련해 비위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한 마디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국내 연수비용 1인당 1천만 원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 지나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간 큰 교수들이다. 교수나 직원 연수라면 공무원 연수원 같은 곳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 장소를 정했다고 해도 이 정도 예산은 들지 않는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디랜드 협동조합 목공예 작품전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부창고 목공예실 입주단체인 디랜드 협동조합 소속 작가 8인이 참여했다.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은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다시 삶의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도마, 그릇, 소형 가구 등 30여 점의 일상 속 목공예 작품들은 자연의 본질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진 따뜻한 미감으로 관람객들에게 나무 내음 가득한 숲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를 통해 자연과 삶,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나무에 새긴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와 생명력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부창고 34동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715-686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미래교육을 위한 전략과제 발굴 숙의포럼'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숙의포럼은 교직원, 학부모, 학생,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종 미래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 미래기획관 교육정책연구소는 한국교원대학교 김용 교수 연구팀과 숙의포럼 실행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숙의포럼은 총 5개 주제로 전문가 강의, 집중 토론, 정리와 약속의 과정을 통해 세종형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숙의포럼 5회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총 400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첫 번째 포럼은 이날 '교육과 돌봄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세종교육 정책세미나와 연계한 이번 포럼에는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 오는 25일 같은 주제로 35명의 현장 참여자들이 집중 토론을 할 예정이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숙의포럼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연구진의 분석을 통해 전략과제 제안서 형태의 정책보고서로 연말에 완성할 예정이다. 정책보고서는 담당 부서
[충북일보]충북 청주시 광역교통의 관문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오는 20일 신축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일원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 건물에 들어서는 청주고속터미널은 전국 최초 주상복합에 입지한 고속터미널이다. 오피스텔, 근린생활, 공동주택, 판매시설 등이 함께 입주해 주거와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18일, 개통을 앞둔 고속터미널 현장 곳곳은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건물 1층 입구에서 이용 승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매표소는 유인 매표실과 함께 기존에 없던 무인 매표 기기 3대 중 2대가 설치를 완료했다. 곧 남은 한 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버스표를 구입한 후 건물 안쪽으로 들어서면 승하차장과 이어지는 대합실이 마련돼있다. 이곳에는 대기 승객을 위한 의자 30여 개가 준비될 예정이다. 직선적 동선으로 설계돼 있어 각 구역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매표소와 대합실 이외에도 편의점, 커피숍, 병의원 등이 입점해 다양한 휴식공간과 먹거리, 편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편의점을 제외한 매장은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2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에 추진 중인 먹는 샘물공장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사회가 깊은 갈등에 빠져 있다. 법원이 샘물공장을 설립하려는 S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공장 건립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주민들은 "마을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업"이라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항소심에서 법원은 충북도가 S업체의 먹는 샘물 개발 허가를 취소한 조치를 모두 취소했으며 충북도는 항소심 결과를 받아들이며 상고심을 포기했다. 당시 법원은 "공장 가동이 지하수 고갈 등 환경 피해를 중대하게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S업체는 하루 1천390㎥로 취수량을 조정하며 공장 건립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상황을 다르게 본다. 송한리 주민 김모(58)씨는 "샘물이 우리 생활 근간"이라며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이 현실화하면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6일 마을총회를 열어 143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하는 등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2019년 S업체가 허가 신청 당시 환경 영향조사 미제출을 이유로 허가를 취소했으나 임시 허가를 반복 발급해 왔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8일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케이씨아이와 환경산업 인재 육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원대 김영미 교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충곤 환경공학과장과 ㈜케이씨아이 최병호 사장과 변재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서원대 교육모델 수립·확산 △인턴십·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인적교류 통한 취업 지원 등이다. 케이씨아이는 상하수도·도로·구조·지반·교통·환경·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 설계, 책임 감리 및 건설사업관리(PM·CM)를 수행하는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김충곤 환경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기초시설 설계·감리 및 환경영향평가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씨아이의 협력이 환경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조용하고 아늑한 밤이다. 라디오에서 쇼팽 녹턴이 편하게 흐른다. 어머니의 품속, 자장가처럼 따뜻한 곡으로 분위기 있게 들린다. 녹턴의 뜻을 담아본다. 라틴어 'Nocturnus' 에서 유래된 용어로 '밤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느린 속도의 부드러운 가락이 특별하게 들리는 곡이다.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피아노곡이 대부분이다. 론도 형식 또는 세도막 형식으로 전개되며, 밤에 어울리는 음악이라 해 야상곡(夜想曲)이라고도 부른다. 녹턴이라는 형식은 18세기 초반에 등장했다. 아일랜드의 작곡가 존 필드가 이 형식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장르가 음악 애호가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녹턴 중에는 쇼팽의 녹턴이 많이 알려져 있다. 프레데릭 쇼팽은 18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21곡의 녹턴을 작곡했다. 쇼팽 녹턴(Nocturn Op. 9)은 21개의 녹턴 중 1번, 2번, 3번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그 중 2번째 곡은 가장 명성을 얻고 연주되고 있다. A-B-A-B -A-C의 론도 형식으로 흐르며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행복감에 젖는다. 쇼팽 녹턴 2번은 1830년 초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추구하는 '시민이 행복한 청주' 실현의 밑바탕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일상플러스 추진단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실제 청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에 집중하며 모두 88개의 시책을 추진 해결했다. 먼저 추진단은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추진단은 시민여론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할 사안들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와 주차시설 확충,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구청 합동 단속 등을 진행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견인 제도를 시행했다.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총 267억원을 투입해 주차수요가 많은 강서지구와 용담광장 등 12개소에 노외·노상주차장을, 오송바이오폴리스에 공한지 주차장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7개소에서 완료됐으며, 내덕동 자연시장 인근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도심 곳곳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스승강장 개선과 주요도로 개선사업 등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
요즘 문화단체나 모임에서 SNS 단체방(단톡방)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하니, 개인마다 핸드폰이 기본인 세상이 된 것 같네요. 스마트 경영포럼(회장 : 김해수)의 SNS 단체방에서 "제4회 세계자연유산 산사 기행을 간다"라고 합니다. 산사 기행은 "전라도 강진으로 가는데 사의재, 백련사, 다산초당, 다산박물관" 둘러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산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여행을 떠나기 전 충북체육관에 모여서 기념사진을 먼저 찍네요. 저번에도 "세계자연유산 산사 기행"을 갔는데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필자는 일행을 따라서 사의재로 갑니다. 사의재는 어떤 곳일까요. 사의재로 가보니, 주모상이 눈에 뜨입니다. 사의재는 조선시대 주막이었군요. 사의재는 "다산이 강진으로 유배하였는데 처음 머문 곳"이라고 합니다. 문화해설사는 "다산이 천주교를 믿었다는 죄로 유배하였다"라고 합니다. 다산은 벼슬도 잃어버리고 가족들과 헤어져야 했겠지요. 유배하러 갔던 다산의 마음은 어때 쓸까요. 일행은 문화해설사를 따라서 백련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문화해설사는 "산길이 올라가기가 어려워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잘 따라오세요."라고 말합니다. 필자는 혹시 산행 중에 길을 잃을까,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고장이다. 도담삼봉을 비롯한 석문, 온달산성 등 수려한 경관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을 뽐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최근에는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지질학적 가치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며 이제 대한민국 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인구감소와 농촌 고령화, 생활폐기물 증가와 같은 현실적 과제도 함께 존재한다. 단양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과 정주 여건,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왔고 그 핵심에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개념이 중심에 있다. 순환경제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며 지역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단양군은 생활 속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폐기물 관리 정책을 새롭게 전환하고 있다. 군은 지역 시멘트사와 상생 협약을 통해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분리 후 자원화해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18일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도내 수출 중소ㆍ중견 기업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충북기업들의 대응방안 △대미 원산지 판정기준 및 사례 △통상 수출 지원사업 안내 등에 관한 설명회로 구성됐다. FTA 활용, 수출통관, 수출보험 등에 대한 기업별 1대 1 상담도 제공됐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불확실한 통상정책으로 많은 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통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지난 17일 충북국제자유구역청 수요로 시공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오송 국제 K-뷰티 스쿨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오송에 건립 중인 국제 K-뷰티 스쿨은 내·외국인 대상 K-뷰티 트렌드를 교육하고 체험, 구매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출 플랫폼이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내·외부 마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이날 공사현장에서 △배수로 확보 △수방장비 비치 여부 등 장마철 폭우 대비 현황 △근로자 쉼터 △식염수 비치 상태 등 폭염 대책까지 확인·점검했다. 또한 보도와 인접해 시공되는 공사 특성에 따라 낙하물 방지막 등 외부 보행자 안전조치 상태도 면밀히 점검했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초여름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면서, "이상고온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과 현장 위험요인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취임 후 해외 첫 순방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출발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G7 참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새 정부 출범을 널리 알리는 첫 국제무대였다"며 "전 세계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이자 6개월간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외교전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16일 남아공 대통령, 호주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한 데 이어 17일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참여하는 확대세션을 전후로 여러 정상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오전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인도·영국·일본·캐나다 등 모두 7명의 정상과 연쇄 회담에 나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UN,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나 국가연합체 수장 및 관계자와도 만나 국제 공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일정의 본행사 격인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하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의 중요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은 18일 지역내 주요 건설사,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함께 건설 현장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지역 건설사는 ㈜원건설, ㈜대원, 인종합건설㈜, 삼보종합건설㈜, 대화건설㈜, ㈜덕일, 디에스건설㈜, ㈜삼양건설, (합)신양건설, 인성종합건설㈜, 지평토건㈜ 등 11개사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철을 맞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과 호우·태풍 등 기상 재난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건설 현장 산업재해 감축 방안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실시하고, 건설업체 애로사항을 나눴다. 연창석 지청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는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며, "대표이사 등 경영 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업체의 안전관리까지 함께 챙길 때 산업재해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