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클린에너지파크가 소각로 정비를 위해 2주간 가동을 중지한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충주클린에너지파크의 소각로 정비를 위해 오는 19일~6월3일까지 2주간 가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이후 6개월 만이다. 소각시설의 경우 연간 333일 이상 24시간 가동해 충주시에서 배출되는 가연성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다. 이번 가동 중지는 그동안 24시간 소각로 시설을 운전하면서 정비하지 못한 소각로 내부시설정비, 소각 시 발생되는 여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보일러배관정비,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의 노후화를 확인하고 교체 또는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정비를 통해 충주시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효율적이고 환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충주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초(교장 윤덕진)는 6학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지난 3월 충주시 녹색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녹색생활 시범학교 MOU를 체결, 운영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재활용품을 찾아 분리수거 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직접 충주클린에너지파크, 단월정수장, 그린환경 등을 견학하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규 담임교사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학생들이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규(6학년)학생은 "우리가 먹는 깨끗한 물이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지지 몰랐다" 며 "앞으로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등 통합관리운영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위탁기간 3년간 총 25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관리에 따른 불필요한 운영인력의 감축과 경쟁입찰 방식을 통한 입찰차액을 합한 수치이다. 통합 전에는 소각시설과 선별시설을 GS건설(주) 등 5개 업체가 관리했고, 매립시설은 시 직영으로, 체육시설은 중원문화관광체육진흥재단에서 관리했다. 세 지붕 7가족 체제로 운영됐던 것이 지난 11월 ㈜티에스케이 워터 등 3개사가 통합관리 수탁사로 선정됨에 따라 한 지붕 3가족 체제로 단순화됐다. 조직의 슬림화 및 통합에 따른 중복인원의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2013년 기준 운영인력 77명에서 2015년 통합 후에는 70명으로 7명이 감원됐다. 시는 2013년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긴급사고 신속대응체계 구축, 운영비 절감 등 최적화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합관리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통합관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2014년 환경체육센터 운영인력을 2명 감축했고, 2015년 1월 위생매립장의 운영인력 2명을 감축했으며, 환경체육센터 및 재활용선별장 인력 3명을 최종 감축하며 통합운영체제를 구축했다. 7명 인원감축에 따른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비용과 일반관리비 등 부대비용의 예산 절감액은 5억 3천795만원이며, 위탁기간 3년 합계 16억원에 이른다. 또한 경쟁입찰 도입에 따라 수의계약의 경우 127억 4천480만원(95% 적용)에 입찰됐을 금액이 117억 7천150만원(87.745%)으로 낮춰져 9억여원의 입찰차액이 발생했다. 따라서 시는 통합관리에 따른 인력감축분과 경쟁입찰 도입에 따른 입찰차액으로 총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아울러, 통합관리 일원화체계로 각종 안전사고에 긴급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고, 근무자간 일체감을 형성하는 분위기 쇄신도 기대된다. 김진수 자원순환과장은 "자체 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및 예산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시설)가 하반기 정기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20일간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공학도들의 현장 교육시설로 개방한다. 시는 11월13일부터 12월4일까지 20일간 하반기 유지보수를 위해 소각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내부시설 기계기구류에 대한 점검을 갖고 있다. 소각시설은 1일 100t 용량으로, 연 2회 정비점검을 제외하고는 연간 300일 연속 운전을 하고 있다. 고온(1천℃)이 발생되는 시설이기에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며, 시설의 운영인력 대부분도 전기, 기계, 환경 분야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시는 소각장 운전 엔지니어가 전기, 기계, 환경 분야임을 착안, 평소 이론에 치중하는 관내 한국교통대학교 공학도(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환경공학과)들에게 현장실습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장소로 개방하게 됐다. 지금까지 소각장 내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 해 왔었다. 현장시설 내부견학은 오는 12월 4일까지이며, 외부견학 코스는 연중 운영한다. 클린에너지파크 견학 신청은 시 자원순환과(850-6943) 또는 클린에너지파크 운영사(844-1081)로 신청(1회 5명이상)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의 새 운영사인 ㈜티에스케이워터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3일오후3시 무사고 가동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티에스케이워터는 업무 인수인계기간 동안 현장근로자 고용승계 절차 및 시설장비 인수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체재 하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티에스케이워터는 안산시 소각장(200t)을 비롯해 슬러지건조시설 등 전국 17곳의 시설관리 수탁운영을 맡고 있는 환경시설 전문 운영업체이다. 팀장급 이상 참여하는 주요기술자인 운영소장과 관리 및 운전팀장은 소각시설 운전경력만 7~12년차 베테랑 기술자로 300t 규모(충주소각장 100t)의 시설에서 근무한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업무착수와 더불어 운영사는 3일 오후 3시 클린에너지파크 광장에서 공동참여사인 한불에너지, 호암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시 관계자,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사고 가동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주민들과 소통 화합하여 두담마을 주변 지역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협약도 체결했다. ㈜티에스케이워터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소각시설, 위생매립장, 재활용 선별장,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통합 관리함에 있어 안전을 제일로 하며, 오염물질 저감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철저한 관리로 전국 최고의 폐기물 처리시설로 발돋음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시 자원순환과장은 "철저한 시스템 관리 운영과 기술혁신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쓰레기 처리 행정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충주시는 지난15일 ㈜티에스케이워터 등 3개사와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장 등) 민간 위탁 운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10여일간 기술협약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본 계약한 것이다.새로운 수탁사로 선정된 ㈜티에스케이워터 등 3개사는 11월 1일부터 수탁업무를 착수해 2018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통합관리 운영을 맡게 된다.이번 기술협상에서는 수탁업무 추진 중 환경법규 위반 때 계약 해지사항을 명문화해 책임있는 수탁관리를 하도록 했다.또 안정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팀장급 이상 인력배치 때 반드시 승인을 받도록도 했다. 수탁사가 효율적인 시설운영 등 제안제도를 운영해 뚜렷한 효과가 있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시는 심사평가 발표내용 중 오염물질 저감 제안, 대민업무계획 등 제안내용을 협약서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이행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시는 16일 인수추진단을 구성해 수탁사 변경에 따른 시설관리의 혼선을 방지하고 원활한 시설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김진수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위탁 운영자들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철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오진섭 충주부시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21일 환경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업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 부시장은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장, 재활용선별장, 위생매립장), 음식물처리장,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환경시설 10개소를 방문해 시설점검과 함께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시설에 대한 가동을 차질 없이 지속할 계획이다.이날 현장관계자와 작업자들을 격려한 오 부시장은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해 고향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완벽한 시설 가동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충주시는 소각장, 재활용선별장, 위생매립장,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상수도정수장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악취 등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달천동에 신축중인 음식물처리장은 정부 R&D사업으로, 내년 4월 시운전을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2020년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대비, 그린에너지 환경시설을 고루 갖춘 더욱 쾌적한 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등 통합관리운영 민간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기존 입찰공고를 취소하고 재공고한다고 밝혔다.시는 입찰 재공고에 앞서 공정성 등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법적 자문을 거쳐 입찰참가자격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시켰다.특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전문성 평가 시 사업수행을 했던 시설규모에 참여지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실질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이로 인해 업체 간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입찰참가자격에 대한 참여 폭과 기술인력 보유상태의 조건도 완화해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또한 지역업체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도급으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가점도 주기로 했다.아울러, 기성업체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속에서 새롭게 폐기물처리시설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위탁업자 선정 시 관련분야 실적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입찰방법은 행정부 예규(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 기준) '협상에 의한 계약'을 준용하여 추진하게 된다.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기입된 일정과 서식에 따라 제안서를 9월21일까지 충주시에 제출하면 된다.시는 제출된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평가(정량적+정성적)와 가격평가를 통해 합산점수 70점 이상인 협상적격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순위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는 올11월 1일부터 3년간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통합관리운영을 맡게 된다.최원회 T/F팀장은 "계약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T/F팀을 확대 구성하고 관련법규와 예규, 지침 등에 대해 각 부서와 수시로 회의를 갖고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며, "소통행정 절차에 따라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전문성 있는 수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등 통합관리운영 민간위탁 입찰공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자원순환과(043-850-690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 재활용시설) 차기 수탁사업자 입찰과 관련, 재공고문을 냈지만 논란이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특히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충주시 조례까지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충주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기존의 공고문을 취소하고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수탁사업자'재공고문을 냈다.당초 공고문에서 논란이 됐던 '입찰자격 요건'과 애매모호한 조항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를 한 것이라고 충주시는 설명했다.재공고문의 입찰자격은 '동일분야의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100t/일 이상)을 '공고일 기준으로 10년 이내에 단독 또는 10%이상 지분의 공동도급으로 1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로 했다.10%이상의 소수 지분 운영경력으로도 입찰이 가능하도록 참여 폭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하지만 이는 충주시 조례에 위배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운영·관리 조례' 제6조 2항에는 '동일 분야 시설로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설치규모(1일 100t) 이상의 폐기물처리시설을 1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로 명시돼 있다.시 조례에서는 1일 100t 이상을 직접 운영한 경력자로 명시돼 있지만 재공고문에서는 공동도급으로 소수의 지분만 보유했더라도 전체 실적을 인정해준다는 얘기다. 고도설비인 소각시설의 운영경력이 중요하지만 시는 입찰자격 확대 이유로 이를 무시한 셈이다.지난해 클린에너지파크와 비슷한 시설의 운영자를 선정한 충북 보은군, 강원 속초시·양양군·평창군, 경남 고령군·산청군·창녕군, 경북 상주시, 제주 제주시·서귀포시 등 10개 지자체 모두는 동일 분야 설치규모 이상으로 입찰 자격을 줘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일각에서는 충주시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실제 지난달 24일 사업설명회 당시 컨소시엄을 이끌 주간사 10여 곳 후보 중 유일하게 A업체가 일정 기준(100t/1일)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번 재공고로 인해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재공고문의 사업수행실적 평가 예시에도 A업체를 대변하는 듯한 실적을 예시한 것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여기에 더해 시는 최초 공고에서 '최근 3년 이내 동일시설규모에 대해 수탁 업무 중 수탁업무를 포기 또는 해지한자(공동수급체 포함)는 입찰참가를 제한'했지만, 재공고에서 '공동수급체 포함' 문구를 지우면서 특정 업체참여의 길을 터주기도 했다.관련업계의 한 종사자는 "시가 자격을 낮춘 것이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업계에서 보기에는 특정 업체가 추가로 자격을 얻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시가 조례까지 무시하면서 왜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고, 누가 사업자가 되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참여 폭을 확대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준을 낮췄다"면서 "시 법무팀과 고문 변호사 등과 법적으로 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수탁사업자 입찰과 관련, 충주시의 상이한 해석이 참여 업체들의 혼란을 불러와 논란이다.충주시는 오는 10월 31일자로 종료되는 대소원면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장 등)의 차기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지난 17일자로 위탁운영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 24일 입찰 참여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시는 공고문을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지만 공고문과는 상이한 해석을 내놔 참여 업체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최초 공고시 '소각시설 1일 100t이상, 재활용선별시설은 1일 10t 1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했지만, 사업설명회에서는 이같은 용량의 직접 운영 실적이 아닌 '공동도급으로 일정 지분만 참여하면 입찰이 가능하고, 지분율은 참고하되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운영·관리 조례 제6조(운영과 관리 등) ②의 2항 규정에서는 동일분야 시설로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설치 규모 이상의 폐기물처리시설을 1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더욱이 안전행정부 예규에 '공동이행방식으로 이행한 실적의 기본요소는 구성원 각각 모두 인정하되, 시설규모·양 등은 출자비율(지분율)을 곱한 실적으로 인정한다'고 규정돼 있다.충주시는 직접 운영한 실적이 없어도 소수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다면 운영실적으로 인정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인데 이는 규정을 모두 위반하고 있는 셈이된다.또 공고에서 '최근 3년 이내 동일시설규모에 대해 수탁 업무 중 수탁업무를 포기 또는 해지한자(공동수급체 포함)'는 입찰참가가 제한되도록 명시돼 있지만, 사업설명회에서는 공동수급체는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제시, 공고문을 번복해 참여업체들을 당황케 했다.이에 대해 한 설명회 참여자는 "충주소각시설의 경우 1일 100t의 쓰레기를 태우는 시설이기 때문에 동일용량 이상의 운영 실적이 있는 업체가 참여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하지만 모집공고 내용과 사업설명회 내용이 상이해 업체선정에 대한 불공정성과 업체선정 기준의 완화로 무자격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공고문을 번복한 것은 시가 기존 운영수급체와의 결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킴으로써 공정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선정이라는 시 행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운영업체 선정 후에도 불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한 끊임없는 민원제기의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설명회 당시에도 이 부분에 대한 문의가 나와 충실히 답한 것으로 안다"며 "규제를 완화시킨 것은 특정업체에 유리 또는 불리함을 없애고, 일정 자격을 갖춘 모든 업체에 투명한 입찰참여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답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