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9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 주간을 맞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이양섭 도의장과 이상식·최정훈·김꽃임·이정범·이종갑·박지헌·박재주·이옥규 의원,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의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과 슬픔이었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회는 재발 방지와 도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7일부터 15일까지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각회리 일부 주민들이'각회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A사는 9일 금왕읍사무소에서 각회스마트 산단 조성계획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각회스마트 산단은 2029년 말까지 1천200여억원을 들여 59만7천여㎡의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유치 업종은 식료품, 섬유 제품, 화학제품, 금속 가공 제품 등이다. 이에 A사는 산단 지정계획을 충북도에 제출하기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단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자리서 "산단 예정지와 주거지가 가까워 소음 및 냄새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활상 불편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산단 예정지에 병막산의 일부가 편입돼 주민들이 등산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하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며 반대했다. 주민 B씨는 "음성은 전국에서 산단이 가장 많은 곳으로 25개의 산단이 조성 완료 되거나 조성 중이고 6개의 산단 (조성)이 예정돼 있다"며 "지금도 과밀하게 난립한 곳에 또 민간개발사 배만 불려주는 산단 조성을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소멸고위험 지역(5등급)에 속하는 충북 괴산군. 괴산군에서 KTX-이음이 정차하는 중부내륙선 연풍역이 있는 연풍면이 'Z세대(1997~2012년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활력을 찾을지 주목된다. 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방송광고제작과, 호텔바리스타카페과, 호텔조리파티쉐과와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성인학습자과정) 학생들은 최근 괴산 전통시장 오일장에서 연풍면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연풍면과 함께 공동 기획 혁신 프로젝트 '연풍라운드-연풍에서 다시,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리브랜딩'을 통해 연풍면의 관광지와 지역 음식 등 현재의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결과물은 지난달 28일 괴산 전통시장 오일장에 맞춰 시장 내 다목적광장에서 공유됐다. 팀별로 2~3명의 학생은 협업을 통해 연풍면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각디자인과는 '연풍심기(마스코트·로고 개발, 지역신문 발행)', '솔솔내음(공유부엌·식품개발 및 디자인)', '풍앗간(방앗간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연풍문방구(
[충북일보] '오송참사' 2주기를 앞두고 국가차원의 원인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오송참사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이에 대한 국정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회생명안전포럼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송 참사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내 오송참사 진상규명TF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오송 참사는 명백한 '인재'이자 홍수경보에도 현장을 방치한 총체적 부실이 낳은 사회적 참사인 데도 지난 2년 동안 검찰은 재난 대응 최종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불기소 면죄부를 줬고 참사 책임을 현장 실무자들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이 호소해 온 것은 보상이 아니라 철저한 진상규명과 합당한 책임자 처벌,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이라며 "국정조사는 선택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국회의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하고, 최고 책임자들의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묻는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충북일보] 송승호(오른쪽 두 번째) 충청대학교 총장이 9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실습·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충북지부,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충북지부, 충북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은 9일 본점 지하 1층에서 도 내 예비창업자 및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사업을 영위중인 소기업·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19명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세무 특강-절세TIP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할 노무 분쟁 사례와 대처법 과목으로 구성돼 도 내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와 전문 지식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자에게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 우대, 보증료율 인하 등 보증지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지원과 금융지원이 연계될 예정이다. 올해 충북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는 오는 16일 추가로 예정돼 있으며 △ChatGPT로 똑똑한 가게 운영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하는 온라인판로개척 과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교육 사업 확대를 통해 도 내 최대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며, "도 내 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
[충북일보] 진천군은 9일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돌봄 기관 사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군 주민복지과와 읍·면 담당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 관계자, 돌봄 스테이션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정석철 통합돌봄팀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살던 집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천군 통합돌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7대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분열된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해 역할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 7대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제가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됐는데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있어서 참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금씩 봉합돼 가는 모양새가 보여지기도 하지만 정치 상황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그래서 우리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은 "저희 종교 지도자들이 그동안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잘 보살피고 사랑과 자비로 잘 보듬어서 좀 더 국민들을 평안하게 했어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듯 싶다"며 "종교인들도 대통령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평안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께서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가며 국민과 안정된 토대를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공약 중 하나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시행되더라도 입시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충북대·충남대·강원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 등 비수도권 소재 9개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서울로 쏠리는 인재 유출을 완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9일 종로학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수험생(1~3학년 고등학생·N수생)과 학부모 6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47.5%는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시행되면 진학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28.5%는 '없다', 25.7%는 '보통'으로 답했다. 진학할 의사가 있는 이유에 대해서 38.5%가 '양질의 수업과 연구 등 교육 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라고 했고 23.5%가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19.6%가 '명문 대학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13.9%가 '장학금이나 기숙사 등 학생 지원이 강화될 것 같아서'라고 답변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시행 후 지역거점국립대 진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촌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증평형 농업정책'을 제시했다. 이재영 군수는 9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정책토론회 지정토론자로 나서 증평군이 자체예산으로 추진해 온 농정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가 이날 발표한 정책은 △농촌인력난을 해소하는 '증평형 농촌일손더하기 사업' △복지와 공동체 기능을 결합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청년유입과 첨단농업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이다. 모두 전통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촌 돌봄과 거점 공간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업들이다. 이 군수는 "이 사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 사업 확대가 절실하지만 대부분 군 자체예산을 통해 추진돼 정책의 지속성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형 농업정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나 재정여건의 한계로 정책 확산에 어려움이 많다"며 "증평형 농업정책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의 기로에 놓였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렸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 심경이 어떤지', '여전히 특검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거라고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날 심문에 변호인단에서는 김홍일·배보윤·송진호·채명성·최지우·유정화 변호사 등이 동행했다. 특검측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 등이 참여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법원에 66쪽 분량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 범행이 매우 중대,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 등을 조목조목 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충북일보]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정효섭)가 9일 청주 육거리 시장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고 연합회 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문을 연 연합회 회관은 사무실과 회의실을 갖춘 곳으로 지역 소상공인드의 권익 보장과 고충 해소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코로나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소상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초저금리 대출 이자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효섭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관은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자 권익을 지키고 미래를 설계할 정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상담, 정책, 재활, 상생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연합회와 긴밀히 연대해 지속가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는 문암생태공원, 대농근린공원 등 주요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범죄예방대응과와 여성청소년과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활동은 오는 8월 31일까지 8주간 '25년 하절기 범죄예방활동 집중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날 청주흥덕경찰서는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탈의실, 샤워실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구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 특수시기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서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여름나기 환경 조성하는 한편 기초질서 준수와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됐다. 당 혁신위원장에는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9일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은 정점식 사무총장, 서지영 조직부총장, 이상휘 홍보본부장 등이다. 황 전 비대위원장은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을 맡은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월19일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혁신위원장에 윤 원장을 임명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며 "처음부터 유력한 혁신위원장 후보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국민의힘 앞에는 아주 좁고 어두운 길 하나만 남았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라는 단어의 무거움을 의원들께서 깊이 새겨보기를 부탁드린다"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은, 혁신 주체는 당원이다. 이번 혁신위의 역할은 당원이 혁신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37사단 전투지휘검열에서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에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채열식 대응총괄과장과 송용호 대응총괄팀장은 9일 2작전사령관과 37보병사단장으로부터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37보병사단 전투지휘검열 기간 중 민·관·군·경·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았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의 통합방위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4시 1분께 충주시 문화동 이마트사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싱크홀에 지나가던 화물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충주 도심 한복판의 주요 교차로에서 발생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문화동 이마트사거리는 충주시 중심가의 핵심 교통로로 평소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도로에 약 1m 정도의 웅덩이가 파이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현재 물이 차올라 있는 상태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 확인과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싱크홀 발생으로 인해 해당 사거리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추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차량 - 충주시 문화동 이마트사거리에서 발생한 씽크홀에 지나던 화물차가 빠져 있다. 충주소방서 차량1 - 충주시 문화동 이마트사거리에서 발생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에게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과 취업을 허용하며 돌봄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은 정부가 2026~2027년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범 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 3월부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정책적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해 7월 복지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급증한 요양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돌봄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법무부는 특정활동(E-7) 취업비자에 '요양보호사' 직종을 신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분야 취업을 열어줬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우수 요양보호사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법무부는 광역단체별로 후보대학을 추천받은 뒤 8월 양성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해 6월 후보대학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오는 11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접수받고 있다. 유학생 맞춤형 교육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고물가로 위축된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마련했다. 군은 소비쿠폰을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정책 총괄과 예산 집행·지급 결정을 맡는 총괄추진반 △SNS 홍보·인력지원을 담당하는 지원반 △소비쿠폰 신청·접수를 맡는 실행반으로 기능을 세분화했다. 이번 소비쿠폰이 지급될 경우 전통시장과 지역소상공인 업소 등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급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TF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