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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8 15:2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양이 작열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요사이는 태양열을 화석에너지의 대체제로 이용해 지구 온난화를 돌이켜보려는 연구도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물론 태양광은 생명이 살아가는데도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 체온을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체내 칼슘을 조절하는 비타민 D의 합성도 태양광이 없으면 이뤄지지 않는다.

태양광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400 나노미터), 가시광선(400-700 나노미터), 적외선(700 나노미터 이상)으로 나눠진다. 자외선은 지구의 대기, 오존층 층을 지나면서 대략 290 나노미터 이상의 파장만이 우리 몸에 미치게 된다.

B파 자외선이라 불리는 290-320 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은 320-400 나노미터 파장의 A파 자외선보다 피부에 발적을 일으키는데 천배 이상 강력하다.

그러나 B파 자외선은 피부의 표피층에서 대부분 흡수돼 진피층에 도달하는 양이 미미한 반면, A파 자외선은 표피층을 뚫고 진피층에 다다르는 양이 많아 피부노화의 주범이 된다.

땡볕에서 오래 있으면 피부가 벌게지고 심하면 물집이 잡히는데 "햇빛에 데었다"라고들 한다. 이는 주로 B파 자외선에 의한 화상으로 피부발적과 함께 따가운 통증이 수반된 1도 화상이다.

햇빛에 노출되면 금방 피부발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네 시간에서 열두 시간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집에 가서야 너무 땡볕에 오래 있었구나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햇빛을 조금씩 쏘이면 피부가 구리빛으로 검어져 웬만한 햇볕에는 끄떡없게 강해진다. 이는 피부에 멜라닌이라는 물질이 침착되기 때문인데, 멜라닌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는 타고난 유전적 차이에 의한다. 이에 의해 크게는 흑인, 백인, 황인이라는 인종이 결정된다.

장기간에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많아진다. 기미, 죽은깨, 검버섯도 생기고, 모세관확장에 의해 피부 군데군데에 벌건 반점도 생긴다.

이때 손상 받는 곳은 주로 진피층으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섬유들인 엘라스틴 섬유와 콜라겐 섬유가 울퉁불퉁하게 두꺼워지므로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가 마치 두꺼운 가죽같이 변하게 된다.

이 경우 B파 자외선보다는 A파 자외선이 주 역할을 한다. 피부암도 장시간 햇볕에 노출돼 생기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많이 생기고, 나이가 많을수록, 어려서 햇볕에 많이 노출될 때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피부가 하얀 사람이 검은 사람에 비해 잘 생긴다.

따라서 옥외에서 활동할 때에는 적절하게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챙이 큰 모자를 쓰고, 될 수 있으면 팔다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물론 열 발산이 잘되고 시원한 제품이면 더 좋을 것이다. 요사이 여러 종류의 자외선차단제가 나와 피부보호에 도움을 준다. 각 제품에는 햇볕차단지수(SPF)가 표시돼 있는데 SPF가 3-11까지는 약한 차단제, 12-29까지는 중등도, 30 이상이면 강한 차단제이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효과는 좋을지 모르나, 피부자극강도도 높아지므로 야외활동시간, 햇볕의 강도 등을 고려해 적절한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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