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승택 교수에게 듣는 건강상식 - 여름철 건강관리

  • 웹출고시간2009.07.09 10:3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름철이 되면 따가운 햇살과 푹푹 찌는 날씨로 곤욕을 치른다. 몸도 더위에 지쳐 식욕도 없어지고 나른해진다. 그래서 여름에는 '보양식'을 만들어 먹었나 보다.

따가운 햇살을 많이 받다보면 피부가 벌게지고 심하면 물집이 잡히는데 "햇빛에 데었다"라고들 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금방 피부발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네 시간에서 열두 시간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서야 너무 땡볕에 오래 있었구나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또 장기간에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많아진다. 기미, 죽은깨, 검버섯도 생기고, 모세관확장에 의하여 피부 군데군데에 벌건 반점도 생긴다.

덥고 찌는 날씨에는 열에 의한 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의 전해질이 빠져나가 "쥐가 나는" 열경련에서부터, 심하면 체온조절시스템이 망가지면서 중추신경계가 손상돼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르는 열사병이 있다.

그런가 하면 덥다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장시간 있다 보면 '냉방병'이라는 불청객을 만나게 된다. 두통, 근육통, 위장장애, 피로감, 여성의 생리불순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여름철은 복통, 오심과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의 계절이다. 음식을 먹은 후 단시간 내(1-6시간)에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는데 하루 정도의 잠복기간이 소요되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피부괴사, 쇼크 등 위독한 증상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심한 식중독이 건강을 위협한다.

야외활동이 많다 보니 산에서 뱀에 물리는 경우도 있고, 앵앵거리는 모기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는데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이다.

그러나 조금만 유의하면 이러한 복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땡볕에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시간에는 바깥출입을 삼가고, 서늘한 아침저녁에 움직이도록 하자. 운동할 때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다음 본격적인 몸놀림에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갈증이 없더라도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물을 마셔 몸 안의 수분이 고갈되지 않도록 한다.

외출할 때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될 수 있으면 팔다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물론 열 발산이 잘되고 시원한 옷이면 더 좋을 것이다. 장기간 밖에 있을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두는 것도 도움이 준다.

모든 음식과 물은 꼭 끓여 먹도록 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물론 다시 꺼내 먹을 때에는 한번 더 끓여 먹도록 하자. 부엌과 도마, 칼 등 조리기구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음식 만들기 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지 말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야겠다. 가끔 보양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샤워는 몸을 청결하게 해 주는 동시에 쌓인 열을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찬 술은 입안에서는 시원할지 모르나 몸 안에서는 열이 되니 과음은 금물이다. 너무 온도를 내려 냉방하거나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도 여름건강에 필수적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