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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03 18:17:24
  • 최종수정2018.07.03 18:17:24

김용문

(주)메모리얼 대표이사

지난 학기 모교인 청주대학교에서 직업과 취업에 대하여 강의할 기회를 가졌다. 과분한 일이나 현장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해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수업을 준비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일자리에 대하여 더 많이 접할 기회도 얻게 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는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회자되고 있어 많은 분들도 알고 있겠지만 2016년 다보스 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며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하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창자이자 WEF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 3개 분야의 융합된 기술들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기술혁명'으로 정의하며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이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시대로 정리되는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초연결성(Hyper-Connected)', '초지능화(Hyper-Intelligent)'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언가 엄청난 것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여러 전문서적을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재론하는 정도이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변한다고 장담하는 전문가는 없어 보인다. 미래예측이란 것이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대단하다고 한 것만큼 미래직업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무엇이 있을 거란 내 상상은 더욱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빠져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라고 불리는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가 "2030년에는 20억개의 일자리가 소멸할 것이고 미래 일자리 중 60%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시피 무엇이 사라질지는 개략적으로 알겠지만 무엇이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예측하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미래에 직업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주목할 만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에 의하면 세계 전체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여러 분야에 기초를 둔 문제해결 능력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핀란드의 교육모델인 4C 접근방법도 주목할 만하다.

4C는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협업능력(Collaboration)을 말하며, 성공적인 기업가 들은 4C와 더불어 적응성, 회복탄력성, 끈기,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사고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의 우리는 미래 직업에 대하여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직업종류는 현제 만여 개에 이르고 있는데 부모와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20개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직업은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며 나아가 자아실현에 이르는 중요한 수단이다. 4차 산업혁명과 백세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어른이고 아이고 간에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기약하기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의 사회에서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적응하고 중심을 잡으며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미래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겨 줬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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