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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3 10:3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32.4%는 화병을 극복하지 못해 퇴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직장인 1,6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83.4%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은 77.4%, 여성은 89.2%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이 비율이 높았다.

화병을 앓은 이유로는 ‘직장내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 때문’이 51.9%로 가장 많았다.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은 36.3%로 뒤를 이었다. 이외 ‘승진누락과 같은 인사 불이익을 받아서’는 4.1%, ‘감원이나 명예퇴직을 당하게 되어서’ 2.3%로 나타났다.

화병의 증상(복수응답)은 ‘잦은 짜증과 신경질’이 65.6%로 1순위를 차지했으며, ‘가슴과 얼굴에 열이 치밀어 오름’ 46.4%,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 막힘’ 40.1%, ‘불안감과 우울증’ 32.3%, ‘두통과 어지럼증’이 32.1%를 차지했다. ‘가슴통증 또는 두근거림’은 26.0%, ‘불면증’ 17.1% 순이었다.

화병을 풀기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음주가무로 기분을 전환했다’는 응답이 29.7%,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하고 넘겼다’는 응답도 26.5% 이었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시작했다’ 18.7%,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담을 받았다’ 14.3%로 나타났다.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응답은 7.3% 이었다.

남성의 경우 ‘음주가무로 기분을 전환(37.5%)’하거나 ‘운동이나 취미생활 시작(23.7%)’의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시간이 해결(26.4%)’할 거라 믿고 참거나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담(20.5%)’을 받는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 32.4%는 ‘직장생활에서 생긴 화병으로 직장을 그만 둔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떤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가(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79.6%가 ‘짜증’이라고 응답했으며, ‘분노’는 59.6% 이었다. ‘우울’은 41.6%, ‘불안’ 21.4%, ‘자괴’ 18.5%, ‘좌절’ 15.1% 순이었다.

보통 화가 났을 때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54.6%가 ‘되도록 꾹 참는다’고 응답했다. ‘우선 화를 조절하고 내 의사를 표현한다’는 31.9%, ‘불같이 폭발한다’ 13.5%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화병은 좌절이나 울분, 억울함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오랫동안 쌓일 때 나타난다”며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낼 수 있는 자신의 방식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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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