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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도시 청주 젓가락콘텐츠사업 탄력

우라타니 효우고 일본 NPO 젓가락문화협회장
이승훈 청주시장에 도서 발간 등 협력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17.03.14 17:21:01
  • 최종수정2017.03.14 17:54:10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왼쪽) NOP 젓가락문화협회장이 14일 청주시청에서 이승훈 시장을 접견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콘텐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NOP 젓가락문화협회 회장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유통회사 ㈜효자에몽 회장인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씨가 14일 청주를 방문, 이승훈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젓가락콘텐츠 세계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라타니 회장과 이 시장은 올해부터 한·중·일 3국어로 '한중일 젓가락이야기' 시리즈를 발간키로 했다. 3국의 젓가락 역사와 문화, 교육, 음식 등 테마별로 책을 출간하게 되며 소요예산은 시와 일본 젓가락문화협회가 공동 부담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동으로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젓가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연구진과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주지역의 작가들이 개발하고 있는 젓가락 문화상품은 일본 ㈜효자에몽 주요 매장에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라타니 회장은 청주지역 작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방을 둘러보는 등 일본시장 유통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 오는 11월11일 젓가락의 날 행사의 성공을 위한 일본 지역 젓가락 장인, 자료, 아트상품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라타니 회장은 "청주시가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한지 2년 만에 젓가락콘텐츠와 젓가락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특화하는 추진력에 깊은 경외감을 갖고 있다"며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국이 사드배치를 문제 삼으며 각종 교류를 중단하는 등 한·중·일 3국의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데 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치유하고 새로운 공동체적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젓가락콘텐츠는 역사와 문화, 재미와 공감, 교육과 산업, 소통과 확장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함께 힘으로 모으면 세계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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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