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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젓가락문화 전문가 한 자리에

6월2~3일 청주에서 한·중·일 젓가락문화포럼
젓가락문화 공동선언문 채택·청주 젓가락 신제품 공개

  • 웹출고시간2016.05.30 09:45:00
  • 최종수정2016.05.30 09:45:00
[충북일보=청주] 한국, 중국, 일본의 젓가락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청주에 모여 젓가락 문화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공동등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2~3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전개한다.

일본에서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 동경예대 미타무라 아리수미 교수 등 6명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상하이 젓가락촉진회 쉬화롱 회장, 칭다오시 문화연구원 후아잉조우 수석연구원 등 9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무형문화유산교류협회 임영주 이사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다.

특히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에서 주목받았던 1억원 젓가락의 디자이너인 재일교포 정선희씨와 옻칠나전의 1m 젓가락을 출품해서 주목받은 한국의 김성호 칠장 등도 참여한다.

첫날인 2일 오후 2시 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를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 앞서 한·중·일 3국이 젓가락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생명문화자원으로 특화시키는데 공동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 발표한다.

포럼에는 한국의 무형문화교류협회 임영주 이사장과 동아시아문화도시 변광섭 총괄코디가 발표하고,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과 중국의 상하이 젓가락촉진회 쉬화롱 회장 등이 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청주시가 개발 중인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옻칠나전 수저, 방짜유기 수저 등도 공개된다.

3일 오전에는 문화산업단지 3층 회의실에서 한·중·일 3국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젓가락문화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젓가락문화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공동등재 방안과 오는 11월11일 청주에서 열리는 '2016젓가락페스티벌'의 공동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 기관단체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청주만의 특화된 젓가락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살리고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젓가락문화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라며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젓가락페스티벌 등의 주요 콘텐츠를 해외에 확산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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