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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젓가락문화상품, 젓가락페스티벌서 만나요"

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오는 10~27일
특별전서 분디나무젓가락 등 50여종 전시·판매

  • 웹출고시간2016.11.01 16:37:58
  • 최종수정2016.11.01 16:37:58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젓가락.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개발한 젓가락문화상품 50여 종이 오는 10~27일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통해 소개된다.

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수저 유물의 방짜기법 재현 수저, 유기수저세트, 옻칠나전 수저, 수저집, 창작젓가락 등 50여 종의 젓가락문화상품을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통해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들 젓가락문화상품은 최근까지 10여 회의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해 5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해외 진출 성과를 내는 등 지역특화 문화상품으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분디나무 젓가락의 이종국 작가는 지역의 야산에서 자생하는 분디나무를 채취해 다듬고 찌고 말리는 등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젓가락을 개발했다.

무형문화재 칠장 김성호 작가는 한국의 전통문양과 한글서체 등을 입히는 등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담은 옻칠나전 수저를 개발했다.

이밖에 무형문화재 유기장 박갑술 작가는 유기수저와 유기반상기세트를, 규방공예 이소라 작가는 조각보와 바느질을 통해 수저집을 개발했다. 무형문화재 유기장 기능보유자 김우찬 작가는 무덤 등에서 출토된 고려·조선시대의 수저를 재현했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의 이규남(금속), 김준용(유리), 윤상희(옻칠) 교수와 학생들은 금속, 옻칠 등을 활용한 창작젓가락을 제작해 서울의 기프트쇼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내년 5월에 열리는 대만 전시회에 초대 받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원형과 스토리텔링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면 도시마케팅은 물론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세계인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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