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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정비 인상 10명 중 9명 '반대'

12일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 발표
반대 이유 '불성실한 의정활동', '재정여건'

  • 웹출고시간2014.11.12 22:01:57
  • 최종수정2014.11.12 22:01:57
충북도민 10명 중 9명이 충북도의회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주K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도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대(88.8%)가 찬성(11.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대 이유로는 '불성실한 의정활동 등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 41.5%로 가장 높았고 '지자체 경제여건상 재정부담 증가' 30.9%,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 12.3%, '충분한 의견 수렴 부족 등 절차 문제' 11.9% 순으로 조사됐다.

도의회가 제시한 총액 대비 8.7%의 인상률을 조정한다면 의정비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5.2%가 '인상 자체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적당한 의정비 인상률에 대해서는 '1% 이상~2% 미만'이 45.7%로 가장 높아 공무원보수인상률(1.7%)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비 인상 추진 과정에 대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80.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기준없는 인상폭 설정 40.5% △신뢰할 수 없는 심의위원회 구성 39.8% △여론 수렴 노력 부족 13.1% △기타 6.6% 순으로 집계됐다.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8.8%가 만족, 41.6%가 불만족, 49.6%가 보통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RDD를 통한 유·무선 전화 혼합 CATI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66%p다. 응답률은 13.3%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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