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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26 19:4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는 중소 상인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입찰을 실시한 결과 ㈜건웅건설이 낙찰됐으나, 적격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낙찰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적격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건웅건설이 건설 실적과 세금 납부 실적이 전무해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이어 "이는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편익상가를 운영할 경험과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사전에 최소한의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다, 입찰 후에도 검증할 만한 객관적 근거나 자료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며 "청주시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실시한 입찰이 소신 없이 매우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모든 책임은 청주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그러면서 "따라서 청주시가 적극 나서서 중소상인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사태를 신속히 수습해 해결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편익상가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설인 만큼, '최고가 낙찰'이라는 단순 방식을 택할 것이 아니라 입찰 참여자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고 사업계획을 평가해 도매시장 안정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가 최종적으로 낙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경실련은 "건설 실적과 납세 실적 등 관련 실적이 전무해 검증조차 할 수 없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낙찰됐는지 강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재벌 대기업 관련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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