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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올인

15일 계획서 제출…경기, 전북 등 5개 광역단체와 한판승부

  • 웹출고시간2011.12.15 19:38: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도가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8일자 2면

도는 15일 2014년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4년 9~10월에 32만㎡ 가량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이 곳에 16개 주제전시관과 4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 400개 기업·단체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행사주제는 '생태적 삶-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시민을 만나다', 행사비전은 'Organic Life 실현을 위한 유기농 융복합 엑스포'로 정했다.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는 16일 오후 엑스포후보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두 곳을 선정한 뒤 20일 독일 본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 한 곳을 결정한다.

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촌을 이끌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에 전국 지자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도와 경기도,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가 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들 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도와 경기도가 막판까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박경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유기농식품 관련 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 대표자, 학자(연구자), 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하는 엑스포유치단을 꾸렸다.

도는 앞서 유치를 위해 지난달부터 '2014년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T/F팀'을 구성한 뒤 유치·개최의 당위성, 전략 마련에 대해 집중했다.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시 1천850억원(직접소득 450억, 간접소득 1천400억원) 정도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도는 자체 분석했다.

김기원 도 농산지원과장은 "충북 생명농업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 유치에 나섰다"며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기농 식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측은 유기농 식품시장이 매년 10~20% 성장하면서 올해 거래규모가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세가 이어져 2020년 거래규모는 전체 농식품 거래액의 8%에 해당되는 1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자체들이 유기농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추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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