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특구 프로젝트 '탄력'

세계유기농엑스포 괴산 선정…12개 시·군과 연계 만반의 준비

  • 웹출고시간2011.12.25 19:0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이끄는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단이 독일 프랑크프르트 클라인가르텐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가 충북 괴산에서 확정된 가운데 충북도 내 12개 시·군과 연계된 유기농 특구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이번에 유치한 세계유기농엑스포는 단순히 직·간접적인 파급효과가 몇 억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충북 괴산은 세계적인 유기농업의 중심지가 돼 그에 따른 국격의 상승과 브랜드 가치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유기농엑스포 준비도 단순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참여와 협조 속에 치밀하고 수준 높게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제행사 승인, 조직위원회 구성 등부터 128개 회원국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한 계획의 구체화 등 엑스포 유치에 따른 준비를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이번 유기농엑스포 충북유치는 충북도의 농업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충북이 야심차게 추진하여 왔던 유기농푸드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아 중앙정부(농림수산식품부·기획재정부) 예산 확보 활동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충북도 내 12개 시·군과 연계한 유기농특구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을 넘어 충북이 지향하는 '생명의 땅 충북 실현'을 농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미래지향적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의 의미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식품 시장을 선점하고, 충북도가 지향하는 유기농특화도로 한 발 다가서서 FTA 확대로 위축되어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앞으로 FTA에 대비해 작지만 강한 농업을 통해 수세에서 공세적으로 농업이 가능하다는 매우 큰 의미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단은 독일 현지의 유기농업 농장, 유기농 마켓, 도시농업현장, 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며 "독일이 유기농업의 선진국이지만, 한국도 전문지식이 부족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유기농업의 실천과 유통경로의 개선, 특히 품질인증 및 관리제도를 잘 보완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