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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1 14:56:29
  • 최종수정2015.09.01 14:56:29
[충북일보=괴산]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얼마 앞두고 괴산군공무원들의 엑스포에 대한 열과 성의가 군민들의 호응을 받는 반면 군의회의원들의 엑스포 입장권 구입이 주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7월 중순 괴산군은 엑스포조직위에서 괴산군에 협조 의뢰한 엑스포 입장권 13만매를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

판매 완료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괴산 군청 공무원들의 엑스포에 대한 열정을 칭송하고 격려하는 분위가 역력하다.

하지만 엑스포 티켓 판매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군의원들의 엑스포 티켓 구입여부와 과연 어느 의원이 몇 장을 구매했는지가 주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포 입장 티켓은 군청 각 부서별로 협조 공문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했으며, 직원 일인당 9-10장정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괴산군의회 의원들은 의원 1명당 20매씩 일괄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주민들은 "말단 공무원들도 최하 5매를 구입했다는데 소위 괴산군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한다는 의원들이 10장정도만 구입을 했다는 것은 억지로 구색을 맞추려는 행위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며 한마디씩하고 있다.

주민 A(남·55·괴산읍)씨는 "의원들이 20매를 구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당황했다며, 티켓판매를 위해 고심하는 군을 생각했다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A의원은 "의원들이 할 일은 티켓 몇 장을 구매하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외부인을 많이 유치하는 게 의회의 할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주민들의 반응을 이해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섭 의장은 "의회도 조직위와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으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외부활동을 통한 외부인 유치가 우선적이라고 생각하며, 의원들 개인별로 추가 구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의회는 지난 5월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장 방문을 비롯 5회의 방문 엑스포 홍보를 펼쳤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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