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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기 가공식품 시장 선점 위한 심포지엄 열려

5일, 괴산 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개최

  • 웹출고시간2015.10.05 18:58:59
  • 최종수정2015.10.05 20:01:04

충북유기농연구센터에서 5일 유기가공식품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충북일보=괴산]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5일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세계적인 유기 가공식품 전문가를 초청해 「유기농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계기로 국내외 유기농산업의 발전 추세를 조명, 우리나라 유기 가공식품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ISOFAR Korea (세계유기농업학회- 한국지부)에서 주관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유기 가공식품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서 국내외 유기 가공식품 시장이 매년 20% 이상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의 경우, 규모의 영세성, R&D, 유통 채널의 부족이 산업으로의 전환이 어렵다며, 산학관연이 함께하는 유기가공식품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업체별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전문인력의 안정적 공급, R&D 지원으로 유기농 소비시장 확대로 창의적인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람브로스코와인협회 바그니 에르미는 '발사믹 식초와 모데나투어'란 주제발표에서 모데나 시의 역사와 람브로스코 와인, 발사믹 식초, 치즈가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로 성공한 과정으로 모레나 지역의 지방정부, 농업인, 가공식품업체가 협의체를 결성하여 원산지표시, 지리적 표시보호 등 철저한 인증과정을 통해 이뤄졌다고 소개하면서 한국도 지방정부 주관으로 가공산업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순양 발효코리아 대표는 '유기농발효차와 발효아케데미'란 주제발표를 통해 유기농 발효식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발효코리아의 탄생과정 및 현대백화점에 입점하기까지의 성공과정을 언급, 국내 발효식품의 성장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독일 유기농육가공업체 에르만스도르프의 칼 쉬바이스후르스 대표는 '유기농 식품생산, 공정 그리고 마케팅'이란 주제에서 한국의 밀집돈사의 기계적인 도축을 지적하면서 유기농 육가공의 미래 가치를 역설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류인덕 충북쌀식품사업단 대표의 주관으로 국내 유기가공식품 현황과 문제점,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관 단체 대표이자 ISOFAR 명예회장인 손상목 대표는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유기 가공식품 시장의 현황과 발전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국내 유기 가공 식품 관계자에게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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