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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예감'

D-23 손님맞이 카운트다운… 기관단체 지원 잇따라
즐길거리·학술 프로그램 풍성

  • 웹출고시간2015.08.26 19:40:46
  • 최종수정2015.08.26 22:40:21
[충북일보] 충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도와 괴산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준비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감도

도·괴산군·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괴산유기농엑스포는 다음달 18일부터 10월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 손님맞이 준비 막바지…공정률 90%

현재 행사장 현장에는 미래의 100년 먹거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로, 다음달 10일께면 손님 맞을 준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 시설물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전시장 내부 부스 설치를 위한 판넬 공사만 남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작물과 꽃들이 일찌감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선 포장을 위한 작업만 진행하면 모든 하드웨어 준비는 끝이 난다.

주차공간은 대제산업단지 부지 54만8천㎡와 정용하상도로, 청라실버타운, 발효농공단지 등 4곳이다. 차량 1만8천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행사 기간 중 셔틀버스 25대가 투입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행사장 진입 도로인 괴산대교~서부교차로 간 1.93㎞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됐다.

◇ 입장권 예매 75%…각계 지원 잇따라

66만명 관람객 유치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 예약 판매만 지난 19일 현재 25만매에 달한다. 예매 목표 33만매 75%가 넘는 수치로, 조직위는 행사 전까지 100% 달성을 위해 관람객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계 기관·단체의 관심도 뜨겁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 전경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북지부 등 4개 기관이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26일에도 조직위는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다음 달에는 한국라이온스, 한국JC특우회, 민족통일중앙협의회 등과도 손을 잡는다.

26일 현재까지 모두 76개 기관·단체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 행사 기간 절반 공휴일…'알토란' 프로그램 풍성

괴산유기농엑스포는 10대 주제전시와 7대 야외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10대 전시관에서는 유기농에 대한 순기능적 역할 등 기본적인 지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7대 야외전시관은 유기농업의 학문적 이론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유기농 건강식단과 유기농아토피 치료법, 유기농화장품 만들기 등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뷰티 기술을 체험하는 '유기농 의·미(醫·美)관'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국제학술 행사도 풍성하다.

국제·국내 학술회의를 비롯해 포럼·세미나 등의 학술행사가 17차례나 열린다. 저명한 유기농 관련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음 달 20일부터 3일 동안 'ISOFAR 유기농 3.0 과학 심포지엄', 10월2∼3일 IFOAM 국제본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 아·태 지역 사무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 10월 5∼8일 '유기농산업 국제심포지엄', 10월9∼11일 '유기농 3.0 국제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이번 엑스포 기간(24일) 중 절반 가량이 공휴일이다. 엑스포 주공연장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종 경연대회, 공연,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100여 차례 진행된다. 추석 연휴(9월26~28일)에는 국악·밴드 공연과 중국 기예단 공연, 세계 민속 무용 등이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각계 기관·단체의 지원도 활발해 성공이 예감된다"며 "당초 66만명 목표를 넘어 100만명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엑스포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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