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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02 17:10:20
  • 최종수정2013.12.11 14:32:51
오는 2015년 괴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질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로부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해 이번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까지 꼭 2년이 걸렸다.

ISOFAR로부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할 당시만 해도 국제행사 심사가 지금처럼 까다롭지 않았지만, 기재부의 국제행사 관련 규정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8월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는 '보류 및 보완 재심의'라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괴산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서 총 사업비 가운데 46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충북도가 지난달 29일 선포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에 따라 국비 20억 원과 도비 30억 원, 군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행사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곧바로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오는 2015년 10월까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괴산 유기농엑스포는 행사는 엑스포주제전시 시설과 산업비즈니스 전시시설, 체험 및 이벤트 시설, 고객편의 서비스 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엑스포 관리 시설을 비롯해 교통시설, 연계시설 등이 들어서며, 특별테마관으로 국제관과 지자체관, 유기농의미관 등이 설치된다.

도는 이를 통해 세계 유기농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급성장 추세에 따라 유기농 및 융복합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괴산 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짐에 따라 앞으로 충북이 농업분야 창조경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차질없는 준비과정을 거쳐 충북의 유기농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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