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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첫 '유기농특화도' 선언

내년 1월 선포식…지원조례 개정· 기반확충 등 FTA 대처

  • 웹출고시간2011.12.12 18:52: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내년을'유기농특화도'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충북도는 12일 내년도를 유기농특화도 원년의 해로 정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있는 생명농업 실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1월 중에 관련기관 및 단체, 친환경농업실천농가 등을 초청해 유기농특화도 선포식을 가진 뒤 농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특히 유기농특화도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현행 친환경농업육성 지원조례를 전면개정, 친환경· 유기농특화구역 지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유기농 특화도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개소당 100억원씩 투자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현재 4개소(완료 1, 추진중 3)에서 7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유기농업 단지조성('12년 6개소)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15까지 30개소)해 유기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중점 지원,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충주 유기쌀가공식품 고부가가치 특성화사업(50억원)과 친환경농식품산업(60억원)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지역 우수 친환경농산물 가공 등 판매망을 다양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

유기농 고부가가치 융·복합화를 위해 오가닉 의농산업과 미농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중점 육성해 유기농메디컬타운, 유기농치유센터 등 클러스터 조성, 신 부가가치 창출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글로벌 유기농식품 시장의 허브구축과 세계유기농식품 시장 선점, 국가차원의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FTA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유기농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도의 기본방침이다"면서 "내년 1월 중에 유기농특화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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