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봄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신비로운 자연의 선물 '옥천 참옻 순'을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옥천 향수공원과 옻 문화단지 입구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176 농가가 65ha에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옥천 참옻 순'은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판매처인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하)은 어려운 경기에 치솟은 밥상 물가를 반영해 현장에서 옥천 참옻 순 1박스(1kg)를 2천 원 할인해 2만3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옻닭이나 옻백숙 등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옻나무나 옻 껍질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기로 했다. 이 법인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애호가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표는 "옥천에서 자란 참옻 순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자연의 선물"이라며"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시기에 제철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과 월 임금 지급액 및 숙식비 공제 항목, 인권침해 발생 시 신고 요령 등 체류 기간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64명으로 단양지역 내 22개 농가에 배정돼 본격적인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 3명의 근로자가 처음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농가에 2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총 87개 농가를 대상으로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활기찬 영농 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 재정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포함되지 않은 5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아이스크림 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수요 발굴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 9곳을 추가 발굴했다. 이로써 답례품 분야는 세종국립수목원 입장권과 조경수 가드닝 교육 등 관광·체험형 등으로 확대됐다. 시는 기부자들의 폭 넓은 답례품 수령을 위해 공급업체를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박대순 세종시 시민소통과장은 "세종시 재정 확충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인당 연간 최대 2천만 원을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금 30% 내에서
[충북일보] 충주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소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올해 첫 '소쿠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마켓은 '빵지순례'를 주제로,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20여 개의 개성 넘치는 빵집과 농부들이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터를 선보인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농산물, 수공예품 등이 함께 전시·판매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쿠리마켓'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감성 로컬 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계절별로 다양한 주제의 장터가 이어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켓은 충주의 감성 빵집과 시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소쿠리마켓을 통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결혼할 때 사뒀던 금을 지금 팔면 괜찮지 않을까요."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67만4천 원이다. 전일 68만9천 원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70만 원 선 진출 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국제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천430달러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 가격은 23일 역대 최고가 3천500달러 선을 돌파 했으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 철회 언급과 미중 무역 전쟁 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다시 3천33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이날 "미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미 관세 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1일 이상 체류하며 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진행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도내 79곳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는 이용객에게 1박 숙박료가 1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을, 미만이면 2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라인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각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선구매 후 숙박시설 이용객이 숙박 시 직접 지급한다. 도는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4~5월 청남대 영춘제, 옥천 지용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찬식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 체류 관광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가공식품을 비롯한 가격 상승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냉해와 대형 산불 사태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중순까지 눈과 우박, 황사가 겹치는 이상기후는 개화기를 맞은 과수와 작물들의 냉해를 확대시켰다. 21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사고는 총 2천102건이다. 냉해가 주로 과수 분야에 집중된 만큼 사과, 복숭아 등을 주요 작물로 하는 충주시(481건)와 영동군(359건)의 피해 건수가 두드러졌다. 과수 별로는 사과 피해가 926건, 복숭아 857건, 자두 163건 등이 접수됐고, 원예시설은 27건, 밭작물은 인삼 43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수 개화기 냉해의 경우 사과와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1.1도 부근에서 1시간 이상 꽃눈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개화기 저온에 민감한 배는 암술머리 고사 등이 발생하며 수확량 저조,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준 KAMIS 농수산물 유통정보시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청주로컬팜 한소쿠리'를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로컬팜 한소쿠리는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2 유기농마케팅센터 1층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유기농, 무농약, GAP(농산물우수관리), 일반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등 320여 품목을 보유한 112개 지역 농가가 참여한다. 농기센터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박정일 농기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로컬푸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오는 5월 중 정식 개장에 나설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식품 등 물가가 자고나면 안오르는 품목이 없는 최근 유가만이 거의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여 시민경제에 그나마 보탬을 주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기준 충북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48원이다. 전일보다 0.17원 하락했다. 11주 연속 내린 것이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66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지난 1월 5주차 휘발유 가격은 1천736.98원으로 최고 가격을 기록한 이후 4월 3주차 1천654.91원까지 내려왔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 내림세와 함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13.83원으로 전일보다 0.69원 떨어졌다. 최저 가격은 1천409원, 최고 가격은 1천799원이다. 국내 기름값 하락을 이끌던 국제유가는 지난 4월 3주 기준 소폭 반등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품목 상호관세 면제 결정과 관세협정 진전 발표, OPEC+의 보상 감산량 상향 조정 발표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돼 당분간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일보]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의 적립포인트를 전국 농협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9년 개장한 뒤 현재 군과 운영권 위·수탁을 협약한 옥천농협이 운영 중이다. 옥천농협은 직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0.3%를 NH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 카드나 현금 등 구매 수단에 제한 없이 누구나 'NH 멤버스' 앱을 설치하고, 소비자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소비자 회원의 전화번호 제시만으로 NH 포인트를 받는다. 군의 지역화폐인 '향수 OK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고, 농협에서 발행한 상품권도 직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NH 포인트는 농협 카드, 마트, 주유소 등 농협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포인트로 전국 농협 매장과 제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군내 464 농가가 현재 이 직매장에 530여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회원은 1만4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 적립포인트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에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고, 매장의 위생과 청결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말한다. 군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5개 업소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현재 35곳이다. 희망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군청 경제과(043-730-3363)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소는 군으로부터 착한가격 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상수도 요금 감면, 물품 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금왕읍 무극시장에서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을 진행한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음성 무극시장 장날인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놀이마당 울림, 투오브어스, 문화예술동호회 등 3팀의 공연이 30분씩 진행된다. 먼저, '놀이마당 울림'이 '시장 오락실'이라는 타이틀로 비나리, 피리연주, 설장고, 입춤, 태평소시나위, 버나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놀이마당 울림은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재즈싱어송라이터 그룹 투오브어스의 무대도 준비된다. 대중가요와 익숙한 멜로디를 재즈로 편곡한 '투어브어스의 선물상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펼친다. 무극시장상인회 소속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상품권을 1인 1회에 한정해 현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선착순 소진할 때까지 운영한다. 김태현 무극시장상인회장은 "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