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천3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이자 충청대학교 졸업생인 햄지(Hamzy, 본명 함지형)가 모교인 충청대를 방문해 후배들과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충청대는 햄지가 오는 14일 교내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햄지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행까지 보여주며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햄지와 같은 성공적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영감을 주고자 기획됐다. 햄지와의 만남은 점심식사와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석 학생들은 유튜버로서의 일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승호 총장은 "햄지의 방문이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졸업생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의 교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사진)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에서 25억 원 증액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100억 원대이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22년, 2023년 연속 감액되다가 2024년 85억 원, 내년 2025년 예산안 역시 85억 원으로 동결됐다. 김 의원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수입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85억 원으로 머물러 있다"며 "최근 물가 변동 등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이는 사실상 삭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 언론은 효율성, 경제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지역신문 저널리즘 품질조사 결과에 지역 언론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 있다"며 "전국지가 지역 신문시장을 장악하면 전국지는 지역 소식을 외면하게 되고 지역 소식과 여론에 대한 정보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거버넌스에 대한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대표이사 연경환) 임직원은 지난 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콘퍼런스'에 참여해 지역 언론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올해 17회를 맞이한 지역신문 콘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이 제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콘퍼런스는 토크콘서트, 우수·도전 사례 발표, 청년 아이디어 발표 등 3부에 걸쳐 총 9개 분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전영식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지역신문 기자가 참여해 지역신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우수·도전 분과에서는 탐사보도와 지역 참여, 창의 혁신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신문 우수 보도 사례 등 16건을 소개됐다. 현장 심사를 거쳐 '연결 프로젝트-고립의 꼭짓점 무연을 잇다'를 기획보도한 부산일보 손혜림·이대성 기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등 1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장에는 20주년 연혁과 우수 보도물, 지역신문 콘
[충북일보]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2024 지역신문 콘퍼런스'가 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지역신문 콘퍼런스는 지역 언론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이 제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콘퍼런스는 토크콘서트, 우수·도전 사례 발표, 청년 아이디어 발표 등 3부에 걸쳐 총 9개 분과로 진행됐다. 전영식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김칭우 인천일보 편집국장, 변은샘 부산일보 기자, 유지호 무등일보 뉴스룸 센터장, 이진경 무주신문 기자, 최학수 주간함양 PD가 참여해 지역신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우수·도전 분과에서는 탐사보도와 지역 참여, 창의 혁신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신문 우수 보도 사례 등 16건이 소개됐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상(2점)과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14점)이 수
[충북일보] 본보 등 전국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역신문과 관련된 다수의 법률 제·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 지역신문 육성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처키로 했다. 대신협은 6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공지천호텔에서 '2024년 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비롯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안,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일부 개정안, '국민 참여를 통한 언론 영향력 평가제도의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 등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법률안에 대해 법 제·개정이 지역신문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 등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대신협은 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정부광고 업무수탁 기관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양분되면 공익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정부광고법 제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할 뿐만 아니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수수료가 절반 정도 줄어들어 재단 지원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네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임선미 강사가 '직장인의 스트레스 완화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명상과 스트레칭'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임 강사는 "근무 특성상 겪게 되는 몸의 불편함들과 스트레스로 잃기 쉬운 마음 건강을 위해 명상과 요가를 통한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빨리 늙게 하는 나쁜 습관으로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4가지를 꼽았다. 임 강사는 "내가 재생할 수 있는 힘, 면역력 등이 많이 떨어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다시 내는 것 역시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에 둬야 한다"며 "스트레스 관리를 지금까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에너지를 위해 좋은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명상 등을 통한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명상 시간에서 참석 직원들은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고 깨어있는 상태' 즉 마음을 알아차리는 상태를 통해 현재의 감정이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0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지난 4월에는 대파 파동이, 8월은 배추 파동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제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풍작일 때는 농민들의 한숨으로 밭을 갈아엎는 일이 벌어지고, 흉작일때는 김치도 마음 편히 못 먹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충북의 배추작황 상태는 어떠한지 보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괴산 절임 배추 생산이 15~20% 감소할 것이라고 하는데 타지역은 어떠한지, 고추·파 등 양념 채소들은 어떤지 충북일보가 심층 취재해 도민에게 상세히 알려주길 바란다.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될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언론기관 자살예방 보도기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언론사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관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 행사는 △충북도 자살현황 및 미디어 자살 유해정보 모니터링 현황 발표(김석환 충북광역정신건강센터 상임팀장) △기조강연(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제발표(송근섭 KBS기자·유혜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지정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생명존중 언론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했다. 김 교수는 "자살 보도가 너무 상세하게 이뤄지면서 모방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전통적 레거시 미디어는 덜하지만, 1인 미디어 등은 심각할 정도로 무분별히 자살보도를 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송근섭 KBS기자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준수 현황을 분석한 뒤 언론보도 현장에서 겪는 자살 보도 관련 딜레마를 짚었다. 송 기자는 "언론은 죽음의 원인이 사회구조적 문제 때문인지, 공익적
[충북일보] 청주시는 해마다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상당구 수동 수암골 지역에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회관에 방송시스템 주장치를 설치하고,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 옥외용 스피커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의원 재량 사업비로 교부된 2천만원이 소요됐으며, 총 45대의 설비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수암골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 및 긴급 공지사항에 대해 방송으로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수암골은 지형적 특성상 경사로여서 겨울철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크고 주차이동 문제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마을방송을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했다. 수암골에 거주하는 윤여정 통장은 "수암골은 폭우·폭설 및 주차 갈등이 있을 때마다 불편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실내·실외에서 방송 안내를 들을 수 있게 돼 안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역에는 모두 776개소의 마을에 방송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5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5회 옥천군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장애인 인권 감수성 고취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열었다. 군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공감과 울림'을 의미하는 '맞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메인 상영작은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작품을 자체 제작한 '반장'이라는 작품이다. 이어 장애인 자립 지원 임대주택 이야기를 담은 '여기가'등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화면을 해설 자막을 넣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로 편집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공연(난타, 밴드공연)도 펼친다. 영화 상영 뒤 감독, 배우, 관객이 대화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의 현실을 알릴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
[충북일보] 보은여자중·고등학교(교장 최인길)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보은여자중·고등학교와 충북 생명 산업고등학교 일부 학생으로 구성한 '손바닥 보은 타임즈'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동아리는 '한 손에 쥐고 볼 수 있으며,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자'라는 의미에서 '손바닥 보은 타임즈'라는 이름을 정했다. 회원들은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자를 만드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 는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미디어 체험 장비·시설을 탑재해 미디어 취약계층을 찾아간다. 회원들은 보은여자고등학교 도서실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사전에 작성한 대본을 토대로 녹화를 체험했다. 담당 교사는 "이번 미디어 체험이 미디어 취약층인 아이들의 미디어 활동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며 "좋은 프로그램이 단기적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사회부 임성민 기자가 '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21일 충북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학관 청장 등 경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 기자는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하며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기자는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경찰관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는 등 지역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