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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자협회 '언론기관 자살예방 보도기준 세미나' 성료

  • 웹출고시간2024.10.29 17:24:43
  • 최종수정2024.10.29 17:24: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언론기관 자살예방 보도기준 세미나' 지정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충북기자협회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언론기관 자살예방 보도기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언론사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관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 행사는 △충북도 자살현황 및 미디어 자살 유해정보 모니터링 현황 발표(김석환 충북광역정신건강센터 상임팀장) △기조강연(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제발표(송근섭 KBS기자·유혜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지정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생명존중 언론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했다.

김 교수는 "자살 보도가 너무 상세하게 이뤄지면서 모방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전통적 레거시 미디어는 덜하지만, 1인 미디어 등은 심각할 정도로 무분별히 자살보도를 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송근섭 KBS기자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준수 현황을 분석한 뒤 언론보도 현장에서 겪는 자살 보도 관련 딜레마를 짚었다.

송 기자는 "언론은 죽음의 원인이 사회구조적 문제 때문인지, 공익적인 보도 가치가 있는지를 놓고 고민한다"면서 "자살보도 최소화에는 적극 동의하지만, 경우에 따라 보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가이드라인을 정할 때 기준을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혜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미디어협력팀장은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정토론회는 패널과 방청객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문답 과정을 통해 국내 언론의 자살 보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언론 홍수 속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자살 보도 실상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레거시 언론의 집합체인 충북기자협회는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살보도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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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