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올해 도정 사상 첫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24일 김영환 지사 주재로 2026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규 사업 발굴 현황과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정부예산 9조93억 원을 확보한 도는 내년 9조 원대 국비 확보를 목표로 5천900억 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발굴한 사업은 5개 분야 4천100억 원 규모다. 복지 분야에서는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사업, 농림 분야에서는 어린이 관상어 체험관 건립,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개발(R&D)·첨단산업 분야의 양자산업 촉진 수요 연계형 실증 사업, 바이오 산업분야의 이노랩스 혁신 창업 등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사업 국비 확보 등도 계속 추진한다. 정부의 재정지출 여건 악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올해 국비 확보 환경은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신규 사업에 대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연관된 조례 35건을 제·개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조례는 최근 42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제정 13건, 개정 22건으로 복지, 관광, 교통, 농업, 산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먼저 새롭게 제정된 조례는 노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조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대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다. 주요 내용은 △노인과 취약계층 자원봉사 촉진 △노인복지 지원 근거 마련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시 재정 지원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상담 지원 등이다. 또 기존 조례를 개정해 관광약자 범위를 영유아, 영유아동반자, 어린이, 이동약자까지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이용 시 지역민에게 할인 혜택을 확대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아울러 공공 심야약국 운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심야 시간대 도민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높였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례들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
[충북일보] 충북도는 반복적인 입주 지연 사태를 초래하는 불량한 주택건설 사업자에 대한 처벌 근거를 주택법에 신설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주택건설 사업 등록사업자 행정처분 기준에 입주예정일에서 일정 기간을 초과해 입주가 지연되면 영업 정지나 등록 말소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 신설을 요청했다. 주택건설 사업 주체의 책임 있는 이행으로 입주 지연을 예방하고 입주 예정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에서 입주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2023년 10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나 연기되며 수분양자와 시행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상을 파고드는 마약류 노출 피해를 막기 위해 익명 검사를 추진한다. 도는 마약 범죄와 유통 증가에 맞서 피해 예방을 위해 마약류 6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이다. 설문지 작성에서 상담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는 비밀로 유지된다. 검사는 도내 가까운 보건소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소에서 받을 수 있다. 단 치료 목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 직무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희망자에 한해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등에서 정밀검사와 상담·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결과가 양성이 나와도 법적 처벌이나 불이익이 없다"면서 "해외여행 후나 유흥시설 등에서 타인이 주는 음료나 담배류를 모르고 섭취·흡입해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자녀·다태아 육아 부모들과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자녀·다태아 육아부모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육아 부모들과 자년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은에서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참가자는 "여러 명의 아이를 키우다 보면 행복도 크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교육비 등 양육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자녀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에서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는 부모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육아는 힘들고 어렵지만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로 초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부모는 국가유공자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앞으로 다자녀 양육가정이 맘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월동 이후 봄철 꿀벌 응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양봉농가 2천609곳이다. 도는 응애 저항성 유전자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약품 사용을 권장했다. 꿀벌 응애는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도는 양봉농가의 생산성 감소에 직결되는 만큼 봄철과 여름, 월동 직전 등 연 3회 이상 응애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협력해 방제를 독려하고 올바른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응애 방제 시에는 수벌집 이용, 가루설탕법 등 물리적 사용법과 천연성분 방제제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대대적 방제로 응애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품을 신속히 공급해 방제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선거용, 졸속 추진 등의 논란이 불거진 김영환 충북지사의 역점 사업이 포함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대부분 원안대로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충북도의회는 시급성과 타당성 등에 중점을 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정작 논란이 지속된 사업 예산을 통과시켜 준 셈이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몸을 사리면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개 상임위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벌여 7개 사업, 27억750만 원을 삭감했다. 전체 추경안 3천598억 원의 0.75%에 불과하다. 추경안 심사에 앞서 도의회는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 시급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했으나 사실상 도의 요구를 거의 들어준 것이다.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일하는 밥퍼 지원과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옛 청풍교 관광 자원화 등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 지사가 공을 들이는 일하는 밥퍼는 본예산 7억 원보다 5배나 늘린 37억5천179만 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인건비를 후원이나 기부로 마련한다는 애초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다. 행정문화위원회도 무리한 사업 확장을 지적했으나 정작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민선 8기 후반 도정 발전을 지원할 특별자문관 4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과학기술 분야는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항공·공향 분야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와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문화체육 분야 이상훈 바둑전문가다. 특별자문관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권위자로 구성됐다. 현재 조윤성 전 GS리테일 사장, 이상봉 전 청주시립미술관장 등을 포함해 총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받고 있다. 산자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특화지역 평가 및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선정 지역은 오는 6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자체 중에는 청주시와 충주시가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도와 이들 지자체가 구상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28.2메가와트(MW)의 LNG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천억 원이며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에 분산에너지 발전 모델을 적용한다. 또 신규 산업단지에 이 모델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에 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
[충북일보] 최근 선거용, 졸속 추진 등의 논란이 불거진 충북도 역점 사업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칼질을 피하지 못했다.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된 사업비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와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총 31억3천737만 원을 삭감했다. 정복위는 김영환 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비 42억5천179만 원 중 15억6천750만 원을 줄였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꾸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도는 참여자 인건비를 후원이나 기부를 통해 마련한다는 애초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도 사업을 확대하고자 올해 본예산 7억 원보다 6배나 늘린 예산을 추경에 편성했다. 정복위는 사업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사업을 몇 개월 수행하지 않은 상태서 사업량을 확대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예산 일부를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문위는 김 지사의 또 다른 역점 사업으로 도내 문화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도유림 인접 마을 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임산물 무상 양여에 나선다. 16일 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의 '지역주민 상생 도유림 보호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원면 주민들은 도유림의 쾌적한 산림 환경 유지를 위한 산불방지, 산지 정화 등 산림보호 활동을 펼친다. 연구소는 '도유 임산물 양여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도유림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무상 채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특히 산나물 선별 정리·포장 작업을 도의 생산적 복지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과 연계 진행한다. 주민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소는 주민 참여를 통한 산림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소득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재국 연구소장은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산림 환경 보호·관리에 대한 주민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제천의 옛 청풍교 보수·보강 예산을 심사하기에 앞서 현장 점검을 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3일 청풍호 내 옛 청풍교를 찾아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보수·보강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교량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포장층 파손, 바닥판 균열, 철근 노출 등 교량의 노후·파손 상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이태훈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현장 점검 내용을 참고해 보수·보강 관련 예산안을 심시할 예정"이라며 "의원들과 중지를 모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도 있는 예산 심사에 나설 것을 예고한 셈이다. 건소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옛 청풍교 보수·보강비를 포함한 균형건설국과 소방본부 관련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옛 청풍교는 총길이 315m, 폭 10m 규모로 1985년 건설됐다. 이후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 교량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제안으로 철거가 아닌 리사이클링을 선택했다.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