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이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6월 맞춤형 프로모션 '얼리 서머 위드 리솜(Early Summer with RESOM)'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공연, 체험, 야외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여행객들에게 초여름의 감성을 선사한다.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6월 14일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21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28일 클래식과 팝이 어우러진 팝페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공연 관람은 리솜 새참반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우선 좌석이 제공된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매주 일요일 스파 이용객을 위한 '아이스 배스(ice bath)' 체험, 소원을 담은 등불을 연못에 띄우는 '소원의 배 띄우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스플라스 리솜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저수지 인근 플로깅 활동, 도자기 페인팅, 빈 와인 병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의 환경 체험을 마련했다. 참여자는 비채 요가명상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한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 주최, 충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전시 등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류 콘텐츠로 무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에 걸맞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주제공연은 충주 국악 꿈나무 어린이 연주단과 공개 모집한 시민예술단이 함께하는 장르 융합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매일 밤 펼쳐지는 대형 뮤직콘서트는 충주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뮤지컬 갈라, 발레 갈라, 국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 등 중소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무대가 메인무대 사전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두 개로 늘어난 보조무대에서는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예술단체 100여개 팀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는 공연을 펼친다. 보조무대 사이 광장에서는 파워풀 스트릿댄스, 전국 대학생 치어리딩, 지자체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 등 전국적 인기 콘텐츠가 총출동해 '문화예술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비만예방 운동교실'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건강 변화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MI 25 이하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영양교육을 병행하며 비만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10주간 주 3회 총 29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1기 운동교실에서는 △스텝박스 유산소 운동 △체중부하 근력운동 △개인별 체성분 분석 및 맞춤 상담 등이 제공됐으며,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자 맞춤형 관리를 진행했다. 특히 4회에 걸친 영양 교육을 통해 식이조절법과 올바른 식습관을 함께 교육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평균 체중 1.2㎏, 체지방량 1.3㎏, 체지방률 1.4% 감량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일부 참여자는 체중 7.8㎏, 체지방률 6.1% 감량이라는 두드러진 성과도 기록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자 중 한 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영양 교육과 상담까지 함께 진행돼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
[충북일보] 진천군은 연말까지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는 여러 가지 보건·복지 사업 간 반복되는 신청절차를 줄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증진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보건소는 기초 설문조사와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체성분 등 건강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통합적으로 스크리닝할 예정이다. 이어 대상자의 건강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건강 매니저가 맞춤형 건강증진 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초기 단계로 서비스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보건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윤희선 주무관은 "이번 통합서비스는 군민이 꼭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50)로 유선 예약 후 2층 통합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나 군 보건소 홈페이지www.jincheon.go.kr/health/)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하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지만 충북대병원은 여전히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인턴과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응한 지원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턴 38명과 1년 차 레지던트 52명, 상급년차 레지던트 일부 모집을 진행했지만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병원 측은 원서 접수 마감을 29일 오후 5시로 기존 기한보다 이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둔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전공의 정기 모집은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데 이번은 이와 별개로 실시되는 추가 모집이다. 레지던트 고연차(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2월에 진행될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공의는 규정상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 응시가 불가한데 지난 3월 수련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5월 내로 수련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도 지난 2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행정복지센터와 '어르신 복지 더하기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수읍 도원4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의료재활학과 교수와 1·2학년 학생들은 경로당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목·어깨·허리·무릎 등 주요 관절에 대한 맞춤형 운동, 일상생활동작 교육, 균형·낙상 예방운동, 마사지· 스트레칭 등을 실시했다. 황민지(2학년) 학생은 "직접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승한 의료재활학과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 대상 재활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웨어러블 로봇, 인공지능(AI) 재활기기 등 미래형 기술 기반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청주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오는 6월 13일 영운국민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은 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참여자는 체력 상태를 측정한 후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체력인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운국민체육센터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운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19세 이상 64세 미만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영운국민체육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사전 방문 예약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력 측정 결과에 따라 등급별 체력 인증서가 발급된다. 유운기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롱롱누들이 준비한 메뉴가 다채롭다. 가운데 커다란 접시에 놓인 낯선 생김새의 돼지 강정을 시작으로 뚝배기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는 갈비 덮밥, 숙주가 잔뜩 올라간 돈가스에 메밀면과 파스타, 칼국수까지 처음 본 이들은 가늠할 수 없는 메뉴가 공존한다. 지난해 가오픈 기간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문을 연 '롱롱누들'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만든 공간이다. 의류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원성철씨는 어머니의 제안으로 청주에 자리 잡았다. 요식업을 함께 해보자는 권유였다.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함은 있었지만 20년 가까이 여러 요식업을 두루 섭렵한 어머니를 믿었다. 가정식 백반부터 고기류와 횟감까지 다뤄보지 않은 것이 없는 어머니의 요리 실력이 든든한 자산이었다. 진행하던 프로젝트까지만 정리하고 과감하게 청주로 내려왔다. 가게 자리를 결정하고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벽면부터 전기까지 직접 챙기다 보니 1년을 꼬박 준비 기간으로 사용했다.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고 직장인들이 많은 상권에서 메뉴도 신중히 골랐다. 주변 상권에서 찾기 힘든 음식, 그러면서도 매일 먹어도 좋을 만큼 물리지 않는 메뉴여야 했다. 가게를 준비하며 틈날 때마다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시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및 방문객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주요 방역 대응 방안으로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위험도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한 반복적 위험 평가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협력 체계 가동 △경기장 및 숙박시설 대상 레지오넬라증 환경 검사 △지정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대상 감염병 대응 교육 △감염병 비상대책반 운영 △손소독제,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상시 비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영문 포함)를 경기장 출입구 및 주요 장소에 부착해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선수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에 온 힘을 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최한 '제41회 소백산 철쭉제'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은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생중계된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는 축제 종료 직후 100만 회에 육박하며 단양 봄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단양군과 철쭉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철쭉제는 거리, 날씨,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현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요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개막식과 소백산 산신제, 철쭉 하모니 콘서트, 사투리 경연대회 등이 단양군 공식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생중계는 고령층, 몸이 불편한 이들, 다른 지역 출향인과 해외 교민 등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시간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현장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내년에는 꼭 단양에 직접 가서 느껴보고 싶다"는 반응을 남기며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은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다시보기(VOD) 형태로 상시 제공하고 있어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조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반 지역 축제 콘텐츠의 확장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전주 대비 5.8%p 상승하는 등 증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10명 중 5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 감시를 강화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주요 예방수칙 및 권고사항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비누로 30초 이상) △기침 예절 실천(휴지나 소매로 입 가리기)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실내 주기적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접종 희망자
[충북일보]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과 관련해 166회 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온열질환 이송환자는 156명, 구급상황관리 의료상담은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더운 달인 8월에 94건으로 출동 건수가 몰렸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충북의 경우 전체 온열질환자의 52.9%가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북, 경남, 서울, 충남, 전북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에 돌입했다. 게다가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펌뷸런스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