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하고 받을 수 있는 답례품 선택지가 기존 37개 품목에서 48개 품목으로 더욱 다양해진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절초 선물세트 △구절초 조청 선물세트 △이웃사촌 약주 △용두사지 철당간 티스푼 △육거리소문난만두세트 △유러피안 엽채류 △포기김치 △토마토보리현미국수 △유자+매실즙세트 △청주보리직지글빵 △청원생명유색현미 선물세트 등 총 11개 품목을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인 △방울토마토, 청원생명수박 등 농산물 분야 3개 품목 △한돈, 한우 등 축산물 분야 2개 품목 △기름, 오란다강정 등 제조물품 분야 8개 품목 등 총 3개 분야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해당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청주만의 특색이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살고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특산주가 세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역 특산주인 '이도', '가무치', '월류봉',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등 10개 제품이 청주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조은술세종의 대표 브랜드인 이도는 국내 유일의 유기가공 증류식 소주다.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가무치는 충주 다농바이오의 대표 브랜드다.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을 가진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인 가물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주원료로 뒷맛이 깨끗한 특징이 있다. 영동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와인과 오드린 와이너리의 오드린 와인은 각종 와인품평회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입상하며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입점은 충북 전통주의 품질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지역 전통주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건전한 상품권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결초보은 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를 일제 단속한다. 군은 한국조폐공사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의심 거래 가맹점을 추출하는 한편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군민의 자율적인 단속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의 등록 제한 업종 영위,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유통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고액 결제 가맹점, 신규가맹점 등 부정 유통 취약 유형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부정 유통 의심 또는 주민신고 가맹점을 합동 단속한다. 부정 유통행위를 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황대운 경제정책실장은 "결초보은 상품권의 신뢰도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은 필수적"이라며 "결초보은 상품권의 건전한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해양수산부 주관 '가정의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산물 체감 물가를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전통시장이 참여 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 쉼터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수산물 3만4천 원 이상 6만7천 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 원을,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 기간 내 1인 2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또 세종전통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 참여 시장으로도 선정돼 오는 6월 13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쉼터에 설치된 통합포스(POS) 기기에서 전용 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금액의 20%, 최대 4천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장 이용 고객은 전용 카드로 시장 내 참여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시
[충북일보]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어버이 날 외식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예년에는 평소 먹지 못하던 비싸고 특별한 음식을 부모님께 대접했다면 올해는 외식을 자제하거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메뉴를 골라 식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7일 충북일보 취재에 따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루는 청주 명암저수지 식당가는 지난 주 황금연휴부터 어버이 날을 포함한 이번 주말까지 취급 품목에 따라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평소 이 식당가는 저수지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과 주변 동물원·박물관 등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효도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날은 가심비를 저격하는 식당 위주로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중화요리, 오리불고기 등 비교적 낮은 가격에 온 가족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 점주들은 "5월은 열두 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인만큼 연휴부터 오는 주말까지 평소보다 30% 정도 예약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연휴동안 저수지 오리배가 쉬지 않고 운영됐을 정도로 저수지와 식당 방문객이 몰려들었다"고 부연했다. 아동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8일까지 음성행복페이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품권 운영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단속 대상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가맹점 등록제한 업종 영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대우 등이다. 음성행복페이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합동단속반을 꾸려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 자료를 사전 추출해 집중 단속한다. 또 신고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점검도 벌인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등 행·재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악용 사례를 사전 차단하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를 70만원까지 상향하고 충전이벤트와 착한가격업소 사용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스포츠와 치킨을 결합한 신개념 브랜드 SPO치킨(대표 이윤수·충북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171)이 7일 문을 연다. 브랜드명 SPO치킨은 'Sports'와 'Chicken'의 합성어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SPO치킨 매장은 약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40석 단체 회식이 가능한 공간과 오락실, 대형 스크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75인치 대형 스크린과 TV를 통해 가을 야구,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프라이드 윙은 미국 현지 조리법을 그대로 반영해 껍질째 튀겨냈다. 이 대표가 직접 개발한 치킨 파우더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홀 치킨, 치킨 콤보 등 30여 가지 메뉴와 50여 종 주류가 준비돼 있으며, 미국 출신 직원이 직접 조리해 본토 맛을 살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바(Bar) 공간도 마련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SPO치킨은 충북온천 할인권 증정, 안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수 대표는 "2009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석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4(2020년=100)로 전달 대비 0.1%,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가공식품, 축산물 등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0.9%, 공업제품은 1.4% 각각 올랐다. 이가운데 농산물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 하락했으나 축산물이 5.9% 상승했다. 특히 돼지고기는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가격이 10.0%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증가했고, 정부 지원 할인행사를 통해 올해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은 1년 전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와함께 국내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12월 사육 마릿수 감소와 올해 1~2월 도축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재고량이 줄어 도매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바 있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류 품목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15~39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의 차상위 이하 청년이거나, 19세~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인 차상위 초과 청년이다. 차상위 이하 청년은 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매월 30만 원, 차상위 초과 청년은 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매월 1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3년간 근로활동 유지, 자립역량교육이수, 자금사용계획서제출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하면 본인 저축금에 정부지원금과 이자까지 더해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신분증과 소득관련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 선발은 소득·자산기준 등 심사를 거쳐 8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청주페이 부정유통 일제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한 후, 불법 정황이 의심되는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청주페이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불법·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결제를 거절하거나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에는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또한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사 의뢰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사용을 통해 청주페이의 신뢰가 쌓일 때청주페이의 가치 또한 높아질 수 있다"며 "청주페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인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 누리센터 일원에 열린다. 충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먹거리 장터 등 총 75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시·군 특산물 홍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5월 10~11일 주말에 진행에 진행되는 11개 시·군별 특산물 홍보 이벤트에는 청주 청원생명쌀, 충주 사과, 영동 와인 등의 특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가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전통시장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상인과 소비자,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이 지역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일라이트 표고'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 표고버섯은 기존 제품보다 영양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상촌면은 예로부터 표고버섯의 주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표고버섯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졌다.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선정한 세계 10대 항암식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일라이트 표고'는 군의 전략 자원인 일라이트를 표고버섯 배지에 첨가해 재배했다. 같은 환경에서 일라이트를 첨가한 배지와 일반 배지에서 각각 재배한 결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표고버섯이 더 단단한 줄기를 형성하고 진한 향을 냈다. 전문기관의 성분 검사 결과에서도 일라이트 표고는 일반 표고버섯보다 비타민 D 76.02%, 칼슘 106.88%, 베타글루칸 6.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영 상촌면 산업팀장이 과거 군 일라이트 팀에서 일라이트를 활용한 콩나물 재배 경험을 토대로 '일라이트 표고'를 개발해 상촌면 버섯 농가에 기술을 전수했다. 상촌면은 앞으로 표고버섯 백반 정식, 표고버섯 떡가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