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읍 신정리 도로변에 심겨진 이팝나무가 개화기인 5월을 앞두고 꽃망울을 잔뜩 머물고 있어 지역주민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고 있다. 진천군은 28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 대표적 꽃길 중 하나인 진천읍 신정리 이팝나무길에서 거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군청 산림녹지과와 진천읍 주민자치회 회원 50여 명은 이날 개화를 앞둔 이팝나무 생육을 돕기 위해 괸돌마을~신정교~제방 둑길 약 1.5㎞ 구간에서 자라고 있는 이팝나무에 복합비료를 뿌리고, 꽃길 인근 쓰레기를 수거했다. 진천군 반승영 공원녹지팀장은 "진천 이팝나무길이 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팝나무는 봄철 향기롭고 아름다운 흰 꽃을 피우는 나무다. 대개 4월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지만 진천지역은 5월초에 만개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야간관광 행사인 첫 번째 '세종 밤마실 주간'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4월 밤마실 주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종시 곳곳이 밤늦도록 시민들로 북적였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하나인 '버스커 버스커 1집'의 LP음반을 감상하는 '바이닐 스튜디오' 행사가 열렸다. 바이닐 스튜디오에는 지역 청년 양조업체 '사일로 브루어리'가 참여해 세종의 쌀과 과일로 만든 막걸리를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행사 3일간 도심 한가운데서 텐트를 치고 이색 캠핑을 즐기는 '도심 속 힐링 캠핑' 행사가 개최됐다. 캠핑 참가한 400여 명의 시민들은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세종시의 대표 야간관광축제인 '세종낙화축제'도 지난 26일 열렸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낙화가 밤하늘에 흩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소원을 빈 뒤,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열린 '달빛 야경
[충북일보] 음성군 공무원들이 26회 음성품바축제를 앞두고 힙한 품바옷을 입고 축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올해 축제 슬로건인 '음성은 품바지!'를 옷에 오려 붙이고, 젊은 세대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다가가기 위해 MZ세대를 겨냥 힙한 느낌을 연출했다. 군은 지난 27일 1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서 품바옷을 입고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오는 5월 8일에는 충북도민체전에서 품바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직접 제작한 품바 노래를 활용해 음성품바축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추진하고,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먼저 품바가 돼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많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숲속 동굴'을 새롭게 조성해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숲속 동굴'은 '숲과 동굴, 그리고 소원'을 주제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20억 원과 군비 31억 원 등 모두 51억 원을 들인 사업이다. 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유휴시설이었던 금천계곡 철광산을 소원바위와 소원폭포, 갱도와 광차 모형 등 다채로운 포토존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동굴 입구는 묘목의 고장 옥천을 상징하는 자연목 조형물과 숲의 울창함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은 갱도와 광차, 거미모형 등 오감으로 체험하는 동굴 탐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종점부는 중봉 조헌 선생이 승리를 기원했다는 전설 속 소원바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명이 비추는 소원폭포와 소원 패 전시대를 마련해 놓았다. 관람객이 직접 소원 패를 작성해 전시대에 걸 수 있도록 구성한 '소원 체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기억을 남기고 마음을 담는 감성 콘텐츠로 조성했다. 개장식은 지난 25일 현지에서 황규철 군수와 군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의 테이
[충북일보] 단양군 전역이 본격적인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대규모 꽃 식재 사업의 결실로 도심과 관광지 곳곳을 다채로운 꽃물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도담삼봉과 상진리 도로변으로 지난해 12월 미리 심은 튤립 3만 4천 본이 최근 만개해 도심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상진리 도로변에는 튤립과 함께 심어진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어우러져 상진리 도로변은 마치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도담삼봉 일대는 튤립과 단양강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맞은편에 조성된 도담정원 역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소백산 철쭉제'와 맞물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는 웨이브 피튜니아 6만 본이 식재돼 다리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 봄철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령 옛길에는 만개한 벚꽃이 고즈넉한 숲길과
[충북일보] 증평군은 24일 국내 주요여행사 대표 3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증평투어패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사 대표들은 증평의 대표적 관광지 좌구산 휴양랜드와 벨포레 리조트 등 가맹시설 15곳을 자유롭게 돌아보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다시, 증평' 관광기념품 증정이벤트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이동거리가 비교적 짧고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갖춘 증평군에 대해 "가족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여행전문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증평의 관광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증평관광 이용권을 확대하고, 가맹점을 추가하는 등 '증평투어패스'의 이용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군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충북일보]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문화, 봄꽃(양귀비, 백일홍, 장미 등)에서 착안해 '빨간색'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1천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분수쇼, 핫 치맥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를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치어리더대회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빨간맛운동회 △괴산청년운동회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꽃나비터널·반디불 체험 △화초고추심기체험 △빨강플라워아트 △빨간맛레트로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박물관 등 관광지에서는 입장료를 30~50% 할인해 준다. 괴산사랑카드 이용객, 빨간색 의상 착용 방문객, SNS 인증 참여자 등을 대상
[충북일보]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 봄을 맞아 매력적인 음성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선정된 음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곳은 약 20만㎡의 넓은 산림욕장에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산세와 아담한 호수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에게 멋진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한적한 용산저수지의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조용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람쥐 등 야생 동물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산림욕장과 마주한 봉학골 지방정원은 꽃길, 물의길, 산의길이라는 테마길로 꾸며 다양한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방정원에는 야외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도 조성해 나들이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수리 시설로 조성된 저수지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30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정원에서 '13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는 금낭화, 삼지구엽초, 비비추, 꿩의비름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우리 꽃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삶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남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생화의 향연은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선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충주호 주변의 대표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초록빛 자연과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진 충주호 일대는 매년 이맘때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인기 관광지다. 시에서 추천한 첫 번째 명소는 '충주 드림숲'이다.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지등산 자락에 위치한 민간산림공원으로, 약 70만㎡ 규모를 자랑한다. 20여 년간 정성들여 가꾼 이곳은 700여 종의 관상수와 야생화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숲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와 연리지, 150년 된 팽나무 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포토존으로 인기다. 산림욕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꼽힌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이 제격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2층에 마련된 AR체험과 트릭아트 포토존, 앵무새, 파이톤, 피라냐, 육지거북 등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관 외부에는 자연 산책
[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을 찾는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약 5㎞ 구간에 조성한 탐방로다. 이 곳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도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하협구름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도 만날 수 있다. 갈론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은 조용한 호반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으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막이옛길과 연계 조성한 '산막이호수길'은 총연장 2.3㎞의 수변 산책로로,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춰 새로운 관광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해진 날씨가 봄을 알린다. 봄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이 다양하다.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기 위해 꽃놀이를 떠나거나 나무 그늘 아래 햇살을 맞으며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한 캠핑을 취미로 삼아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늘었다. 겨우내 즐기지 못했던 캠핑족들은 따뜻한 날씨에 설렘을 안고 캠핑장을 찾는다. 봄을 맞은 단양 자연 속에서 온몸 가득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단양 캠핑지를 소개한다. 충북 가볼 만한 곳으로 안성맞춤인 단양에서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단양 캠핑의 세상 속으로 떠나보자. △단양 무지개오토캠핑장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 옆에 있는 단양무지개오토캠핑장은 고요한 산속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쏘가리 등 낚시 캠핑에도 최적인 곳으로 캠핑장에서 낚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핑장의 쾌적한 시설들과 더불어 멋진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안성맞춤인 단양 캠핑 공간이다. 또한 수영장, 잔디 존, 방방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대시설들도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텐트 밖에서도 즐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