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관광객에게 증평여행의 새로움을 선사할 '다시, 증평스탬프투어'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로 '4단계 지역균형발전 신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증평지역 투어는 증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치유 투어와 문화경험 투어로 구성돼 각각 주요관광지 12곳씩 모두 24곳에서 진행된다. 지역 명소로 보강천 미루나무숲, 삼기저수지 등잔길,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연암지질생태공원, 추성산성 등 증평 9경을 비롯해 벨포레 놀이공원과 목장, 삼기조아유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정안둥구나무마을 등 특색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포함돼 있다. 또한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증평장뜰시장, 증평자전거공원 등에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고 GPS 위치를 인증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스탬프투어'앱을 다운로드한 뒤 2025년 충북 증평군을 선택하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테마별 12개의 스탬프 중 5개를 모으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선물 신청이 가능하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송호관광지가 완연한 봄기운 속에 지난 1일 개장했다. 송호관광지는 이 지역의 자랑인 '양산팔경' 가운데 6경에 해당하고, 바로 옆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넓은 용지에 수령 100년 이상인 소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명품 휴양지로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캠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캠프장으로 유명하다. 캠프장은 텐트 사이트 152개(일반 122개·전기 사용 가능 30개)를 비롯해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야영객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송호관광지 주변에 천년 고찰 '영국사'와 '3단 폭포'를 품은 천태산 등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도 많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조성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6km)도 숨겨진 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길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다. 송호관광지와 이곳을 연결하는 '송호 금강 물빛다리'(288.7m)는 해금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다리를 걸으면서 금강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들에게 이용료의 30%를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충북일보]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20km 달하는 벚꽃 길을 좀 더 오래도록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 기간을 종전 3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의 슬픔을 고려해 유명 가수 초청 공연을 줄였다.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EDM 공연 등 개막식 행사도 취소했다. 대신 체험행사를 늘려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낮에는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까지 충북 도내 최 장거리(20km)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같은 길이지만, 밤과 낮의 매력이 다른 벚꽃길이라고 할 수 있다. 포토존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벚꽃 경관과 함께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 특히 아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마술·버블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동화 속 오두막 같은 특별한 쉼터 숲속의 집이 탄생했다. 증평군은 1일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선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준공식과 함께 공식개장을 앞둔 숙박시설을 공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조윤성 군의장과 군의원, 시공사 관계자, 율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휴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군에 따르면 트리하우스 2개동을 건립하는데 사업비 5억 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나무 위 오두막집처럼 숙박동을 높게 배치해 좌구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트리하우스는 주변수목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숲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외부 마감재를 고르고, 내부는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다. 숙박동 이름은 좌구산을 대표하는 수종인 '자작나무'와 '단풍나무'에서 따와 자연 친화적 이미지가 풍긴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적 설계와 자연을 배려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조성된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가 증평을 대표하는 휴양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는 3일부터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숲나들e(https://w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부터 의림지와 미식이 어울려 관광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를 시작한다. 가스트로 투어란 사람의 배(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Gastro'와 여행의 'Tour'가 합쳐진 말로 '미식 여행'을 뜻한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제천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제천 현지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내권 가스트로 투어가 도심 속을 유람하며 맛집을 찾는 특색이 있다면 이번 새로 런칭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코스는 의림지 솔향과 함께 맛집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 코스다. 총 2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A코스 '제대로 미식코스'는 호반식당 생 곤드레밥을 시작으로 카페 커피제이에서 의림지 디저트와 커피를 즐긴 후 물길이 함께 흐르는 솔밭공원의 솔향 산책과 함께 인근 다원애 전통 찻집에 들러 궁중 쌍화차를 맛보고 낭만짜장으로 이동해 크림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는 코스다. 또 B 코스 '감성의 미식 카페 코스'는 오디향 뽕잎 비빔밥으로 허기를 지운 후 카페 피노의 티그레와 홍차를 즐기고 잠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로 이동, 수려한 호수 위 데크길을 걸은 후 카페 꼬네에서 수제 빵과 커피를 함께하고 약
올해는 특별한 지역축제로 여행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특색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축제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제천 빨간오뎅축제'를 찾아가봤다. 제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빨간오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제천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 축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됐다. 필자는 3월의 첫날, 봄을 알리는 촉촉한 봄비를 맞으며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맛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제천으로 향했다. 제천역에 도착하니, 멀리서 보기에도 눈에 띄는 붉은색 부스들과 인파가 가득했다. 축제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해졌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어묵은 보통 따뜻한 국물과 함께 즐긴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빨간오뎅'은 네모난 어묵을 나무젓가락에 꽂아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익힌 후 파를 올려 먹는 음식이다. 1980년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지며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제천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하니 명실상부한 제천의 대표 먹거리다. 축제 행사장은 1980년대 감성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내 신규 숙박시설 '트리하우스'를 운영한다. 트리하우스는 42.81㎡ 규모의 원룸형 5인실로, 나무 위에 머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객실은 총 2동으로, 꽃의 이름을 활용해 구절초·수선화로 객실 이름을 지었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운영 점검을 거쳤다. 트리하우스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트리하우스 조성사업은 충북도 전략사업인 마운틴파크 사업의 하나로 특별조정교부금 2억5천만원을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했다. 군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휴장했던 캠핑장 운영도 다음 달 2일 재개한다. 군 관계자는 "트리하우스에서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느끼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금왕읍 백야자연휴양림 내 캠핑장 23면과 생극면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내 캠핑장 32명 등 총 55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벚꽃 나들이객들에게 매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가 올해 29회를 맞아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벚꽃 축제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로 본행사 기간인 4월 5일과 6일에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본행사 첫째 날엔 초대가수로 싱어게인에 참가하였던 박형규, 김길중이 '벚꽃어게인' 공연을 펼치며 일기예보의 멤버인 나들과 여행스케치의 멤버인 남준봉이 '포크 토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과 패션쇼, 스트릿댄스, 벌룬쇼, 디제잉, 마술쇼 등이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행사 기간에는 미션을 성공하면 팝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야간에는 벚꽃과 함께 무료 영화(라라랜드)를 관람할 수 있다. 제천은 청풍호 및 청풍면 소재지 외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기로 유명하며 특히 세명대 벚꽃길도 청풍호 벚꽃만큼 유명해지고 있다. 세명대에서는 학생들 주도로 '벚꽃 세봄 축제'를 기획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세명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호 벚꽃 축제는 제천의 자연경관
[충북일보]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은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철박물관 야외데크에서 '26회 세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낮의 재즈바'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음악회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감미로운 재즈선율과 논알콜칵테일이 어우러진 세연음악회는 핑크빛 꽃바람과 함께 방문객의 마음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박재홍(보컬), 성기문(피아노), 오원석(베이스), 이광형(드럼)으로 구성된 박재홍 jazz quartet의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가득 채워질 이번 음악회는 재즈를 낯설어하는 사람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박재홍과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은 동요 프로젝트 앨범 '소곡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요 10곡(오빠생각, 과수원길 등)을 재즈 기반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선보인 바 있다. 모든 세대가 어울려 재즈의 색다른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세연음악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은 "세연음악회는 음성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며 "박물관에서 음악회는 진부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충북일보] 2024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1천11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허브 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잠정 집계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제천을 찾은 관광객 수가 1천1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천33만 명 대비 80만 명(7.74%)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권역별로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청풍 권역 방문자 수가 564만 명이고 의림지 권역 267만 명, 박달재 권역 263만 명, 월악 권역 19만 명 순이다. 특히 의림지의 방문객 수는 83만 명으로 전년(62만 명) 대비 34% 이상 증가해 제천시 대표적인 관광지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의하면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지역관광지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제천시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105개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연 53만 명 방문객을 끌어냈고 이는 1천319억원 소비 유발 효과 창출로 이어졌다. 여기에 시티·러브투어 및 관광택시 운영과 중앙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심천 벚꽃 최고 핫플레이스인 무심동로 청주대교~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한다. 무심동로 차량통제는 축제 시작 전날인 4월 3일 오후 9시부터 종료 다음날인 7일 오전 5시까지 이뤄진다. 해당 구간은 전면 통제를 원칙으로 하되 1운천교에서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에 한해 일부 구간은 부분 통행이 허용된다. 원도심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진행된다. 또한 이번 벚꽃 푸드트럭 축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푸드트럭 다회용기 사용은 물론 개인 위생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객에게는 푸드트럭 메뉴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연계한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기반으로 청주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과 외지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이외 △청주대교
[충북일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창덕궁의 봄밤,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희정당 내부를 둘러보고 서양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3일간 오후 6시 30분과 6시 24분 2회차로 진행되며, 15분 공연을 포함해 총 75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희정당(熙政堂)은 대조전과 함께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내전 영역으로,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뜻을 지닌 전각이다. 조선 후기에는 선정전을 대신해 왕의 집무실로 사용됐으며,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20년에 재건됐다. 전통건축 방식과 근대적 요소가 함께 반영돼,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다. 그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천장, 마루, 창호, 벽지, 카펫, 전등 등 내부공간을 정비해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희정당의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을 관람하며 장식등(샹들리에)을 비롯해 근대기의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창덕궁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금강산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