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주에서 항일의병의 역사와 충주성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주관하고 충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11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주에서 전개된 항일의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895년 을미의병 항쟁 중 유인석 의병장이 이끈 호좌의진의 충주읍성 전투를 중심으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강연에서는 광복회 학술원장이 '한국독립운동의 기원, 의병전쟁과 그 성격'을 발표했으며, 이어 심철기 연세대 교수는 '을미의병 봉기와 충주성 전투',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제천의병과 충주성 전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구완회 세명대 명예교수는 '충주 관내 주요 전투양상', 엄찬호 강원대 교수는 '충주지역 후기의병 항쟁'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 의병활동의 역사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지정토론에는 김항기·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희찬 예성연구회 회원, 이흥권 춘천 의암 유인석 기념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윤경로 지회장은 "충주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며,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오는 28일 초등학생을 위한 실용 강좌 '정리수납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오전 10시와 11시에 진행된다. 특강은 정리정돈 기본부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정리비법, 물건 정리법, 양말 접기, 종량제봉투 접기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운영 장소는 청주금빛도서관 2층 '꿀잼공작소'이며, 정원은 각 학년군별 10명씩 총 20명이다. 접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청주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정리 습관을 기르는 것은 자기 주도적 생활 태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특강이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달 기초과정에 이어 '2025 라이징스타콘-비트메이킹' 심화·믹스 과정 교육생을 순차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나만의 곡(비트) 퀄리티 업'을 주제로 플러그인 활용법과 신디사이저 운용 등 비트메이커가 되기 위한 실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 모집기한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로, 음악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간과 장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디자인 스튜디오다. 믹스 과정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이다. 믹스 과정은 '음악의 비주얼, 믹싱, 마스터링 완전정복'을 주제로 다이나믹·공간계 이펙터 활용법, 믹싱과 마스터링 실습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과정별로 15명씩 교육생을 모집하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이번 과정을 통해 비트메이커로 거듭나고 싶은 예비 뮤지션이라면 모집 기간과 과정에 맞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참여형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나답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 몸동작, 시를 매개로 여성들이 자신을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내면을 돌아보며 자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화상 드로잉 프로그램은 오는 16일과 30일 '여성, 나답게 그리다'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몸동작 활동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과 28일 '여성, 나답게 움직이다'를 선보인다. 여성주의 시 읽기·낭송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1일과 25일 '여성, 나답게 읽어보다'가 운영될 예정이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주체적인 자신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주제공연 '중원의 향기'가 개막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충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융합적으로 그려내는 대규모 시민참여형 무대다. '중원의 향기'는 김윤후 장군의 대몽항쟁, 신니만세운동, 동락전투 등 충주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하는 한편, 현재 충주의 모습과 미래의 비전을 무대 위에서 다채롭게 풀어낸다. 국악, 연극, 무용, 성악, 합창, 스트리트댄스, 택견, 영상, 공중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된 종합 공연으로, 충주의 문화적 저력을 집약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60여명의 청소년 가야금 연주자들과 10여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의 시 '목계장터'를 연주와 노래로 표현하며, 30여명의 시민들이 에어리얼 서커스(공중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충주의 성악연구회, 비보이 크루 '트레블러', 시립택견원, 충주연극협회 등 지역 전문 예술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수준과 완성도를 한층 끌
[충북일보] 세종시 야간 문화행사인 '어반나잇-세종'이 오는 13~19일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11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in 세종'과 연계해 열린다. 도심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푸드마켓이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하림, 2025 세종 한글컬처로드에 참여하는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가 총 24팀이 7일간 다채로운 무대를 장식한다. 또 야간 푸드마켓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주류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다. 16일 오후 7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성악가 길병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KoCACA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출연진과 프로그램 세부 일정 등 관련 내용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어반나잇-세종 with KoCACA'는 도심의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나랏말씀정원'이 개장됐다. 고운동은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문화도시로서 고운동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나랏말씀정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랏말씀정원은 전통문양인 육각형 조형물에 훈민정음 언해본 108자를 새겨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담았다. 주변에는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오방색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시민들이 나랏말씀정원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기시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가 오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5년 세계기록유산 기획전시 '달빛이 비추는 기록의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이루리 작가와 바루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선보인 그림책 '예쁜 아기 오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예쁜 아기 오리' 속 주인공인 오리와 곰, 달님과 함께한 하루를 일기로 남기며 그 시간을 간직하는 바탕으로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기록이 단지 정보를 남기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과 관계를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총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상상하고 기록해보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공간 '달빛이 비추는 길'은 그림책 속 장면과 함께 오리와 곰이 보낸 하루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 '달빛을 그리는 시간'에서는 안데르센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관람객이 나만의 동화를 상상하고 그려보는 활동이 이뤄진다. 마지막 공간인 '달빛이 전하는 기억'은 글이나 그림의 형태로 자신의 기억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일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정책적·공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 수요를 반영한 최종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연구를 수행한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관계 공무원과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천시가 추진 중인 자연치유특구 내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종합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용역 내용은 문화예술 인프라 실태조사, 입지 분석, 공간 구성, 운영 전략, 건축 설계 공모 방식 제안 등을 포함해 미술관의 전반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천의 풍부한 자연·역사·생태 자원을 반영한 미술관 정체성 확립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운영 방향 △소장품 수집 방안과 전시 콘텐츠 구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
[충북일보] 제천 시민들을 위한 감성 가득한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2025 제천예총 예술IN무대-제2회 제천시민 통기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세대 간 음악적 소통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무대에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강수가 출연해 '바람이 분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통기타 연주팀 △다정다감 △나르샤 △두바퀴 △포맨 등도 함께 출연해 제천의 음악 저력을 보여주는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행사의 사회는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한 목소리로 관객과 소통하는 MC 전미나가 맡아 관람객과 무대 사이를 더욱 가깝게 이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천예총(643-7046)으로 하면 된다. '예술IN무대'는 제천예총이 2025년 한 해 동안 펼칠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 시리즈 중 첫 번째 무대로 지역 문화예술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도약을 꿈꾸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스타 라인업과 함께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 중심 구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에일리, 자이언티, 장민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시민참여 주제공연 '중원의 향기'로 막을 열고, 김용빈, 린, 에녹, 박혜신의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400대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13일 밤에는 'DIVE into the MUSIC' 무대에서 에일리, 카더가든, 페퍼톤스가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끈다. 14일에는 'DIVE into the HIPHOP' 무대가 펼쳐지며, 비오, 기리보이, 스윙스, 자이언티 등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거리와 광장도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14일 오후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DIVE 스트릿댄스'는 국내 유명 댄스크루들의 퍼포먼스와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팔성리 풍류시대'가 인기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충북도 후원으로 지난달부터 ㈜잼토리와 함께 음성군 생극면 소재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1930년대에 지어진 고택의 시대적 배경과 전통 풍류 문화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인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풍류 명상과 다과상을 체험하는 '팔성리 풍류하다' △외국인 대상 '어 테이스트 오브 헤리티지'(A taste of heritage)풍류 여행' △'풍류 업(UP)친환경 휴식여행'이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됐다. 서울, 경기, 대전, 천안, 청주,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와 팔성리 고가에서 풍류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풍류 UP 친환경 휴식여행'이다. 친환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통을 배우는 보자기 포장법과 커피박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꾸미기, 민화 촛대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홍보 영상 '국가유산, 일상에 스며들다'에 팔성리 고가가 대표 이미지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풍류 다과상, 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