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이회수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주시의 산불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32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을 언급하며 "대형재난은 '자연이 만든 위기'가 아닌 '준비하지 못한 구조'가 만든 인재"라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전체 면적의 62.3%가 임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구조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5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월 7일 기준 78.7%로, 전년 같은 시점보다 10.2%포인트 낮아 진화용수 부족도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충주시가 산불에 대비해 체계를 갖춰가고 있지만, 진화 인력의 고령화, 산간 마을의 확성기 의존형 방송 체계, 재난문자 수신 사각지대, 송진이 많은 침엽수 중심 산림 구조로 인한 비화(飛火) 위험 등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네 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지역별 주민참여형 산불 모의훈련 실시와 드론·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감시
[충북일보] "무계획한 재정운영의 피해자는 충주시민입니다." 충주시의회 유영기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주시의 무계획한 재정운용과 예산편성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쏟아냈다. 유 의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97건 중 60건의 사업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투자심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하며 "법의 절차를 무시한 무계획한 재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유 의원은 최근 추진 중인 △충주시 모자보건센터(400억원) △도시민 영농체험센터(88억원) △계명산 수목원 및 목조전망대 조성사업(400억원) 등을 거론하며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모자보건센터의 경우, 올해 2월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후 불과 두 달 만에 부지선정까지 서두르는 과정에서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시민 영농체험센터 사업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상임위에서 두 차례나 부결되며 사업 존폐 위기에 놓였다. 유 의원은 "모든 행정과 재정운영은 예측할 수 있는 선에서 실시돼야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보통 3~4년 이상 걸릴 사업들을 절차도 무시하고 빠르게 진행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열린 충청북도 장애인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체전 기간 발생한 부실 도시락 제공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28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장애인도민체전이 선수, 운영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 지혜로운 노력 덕분에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경기장 시설과 운영, 수준 높은 자원봉사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체전 중 발생한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에 대해서는 "옥에 티라고 하기엔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조 시장은 "단순히 한 업체의 잘못된 처사라고 보기에는 충주와 지역 상인들에게 끼친 이미지 타격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소래포구 어시장의 바가지요금이나 제주도 비계 삼겹살 사건 등을 통해 작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다"며 "장애인체육회의 업체 추천 과정과 도시락 납품 과정의 문제점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향후 개최될 도민체전을 위해 외식, 휴게 음식, 숙박 등 관련 업계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용자가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9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2025년 의림지 역사박물관 상반기 기획전시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을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명의(名醫) 이공기(李公沂)를 비롯한 한의학 관련 유물을 선보이며 제천 한의학의 역사와 의의를 소개한다. 여기에 올해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앞두고 한약방 포토존 등 전시 주제 관련 다양한 체험 거리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이 제천 한방의 역사와 의의 그리고 제천시가 우리나라 한방천연물산업에 이바지하는 바를 기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가족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행카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행카드'는 충북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자기 계발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를 총 8회에 걸쳐 1인당 회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중에서 선정되며, 이들에 대해서는 최대 2회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교통비, 식비, 문화체험비 세가지로 나뉜다.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학교 밖 청소년 본인이 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은이 센터장은 "동행카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이 제도를 통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함께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전문기관으로, 학업 중단 청소년의 복귀 지원과 사회진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제5회 가족과 숨뜰에서 놀자행사를 숨&뜰에서 5월 1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가족 커플링 만들기와 더불어 숨뜰 참여기구인 숨뜰 운영위원회, 숨뜰 방송국, 숨뜰 서포터즈 등 청소년들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사)빅드림, 연수동 마을협의회, 국원초등학교 학생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마을 축제 형태로 개최된다. 체험 부스는 숨뜰 야외공간에서 숨뜰 참여기구와 더불어 지역 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희망하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버스킹은 행사 당일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한다. 숨뜰 댄스동아리, 밴드동아리 등의 행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전 접수한 팀과 현장 접수로 참가하는 가족팀, 청소년 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버스킹과 체험 부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30일까지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 누리집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숨뜰 관계자는 "숨뜰에서 기획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끼리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서원복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축분뇨 공동처리 체계 구축과 축사 현대화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충주시는 지금까지 개별 농가 중심의 퇴비 처리 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며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 악취 저감, 신속한 처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유기질비료 국고보조사업으로 인해 2027년 이후에는 퇴비 수급 불안정, 가격 인상 같은 경제적 부담도 현실화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충주시와 축협 관계자, 주민 대표들과 함께 방문한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설은 2017년 준공돼 하루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생산된 가축분퇴비는 효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접한 음성군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2023년 8월부터 가동된 최신식 시설로, 고악취 물질을 처리함에도 시설 외부에서 악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운영돼 민원 없는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충주성심맹아원은 최근 설립 7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인 성심맹아원은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용인과 가족,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 명이 참석했다. 감사미사는 천주교 청주교구장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다. 김 주교는 축사에서 "오늘은 기쁜 날이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우리의 작은 헌신과 사랑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희망의 종소리가 퍼지길 기도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100년, 성심맹아원의 앞길에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성심맹아원 3대 원장이었던 메리놀회 함제도 신부도 참석해 "현대 사회의 어려움은 무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오늘을 기억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톨릭 신앙의 믿음과 시각장애인의 세상에 대한 믿음은 같은 것"이라며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심맹아원은 1955년 한국전쟁 직후, 메리놀수도회의 옥보을 신부가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1천975억원이 증가한 1조 5천88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1조4천197억원, 특별회계 1천68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다. 시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구축에 200억원을 투입하며,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8억원을 배정했다. 이런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에 20억원,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조성에 15억원이 배정되어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 활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조성에 9억 5천만원,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청년 농업인 유입을 도모한다. 사회적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교사,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변화에 따른 2028 대입 준비 전략'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예성여고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첫 연수는 이 학교 재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중·고교 학부모들까지 폭넓게 초청해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고교 단위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대학 입시 전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는 학점제의 기본 개념, 과목 선택의 중요성,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 제공됐다. 정문희 교장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예성여고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
[충북일보] 충주로타리클럽은 최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주로타리클럽은 150여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과 닭곰탕을 마련, 조리부터 배식, 뒷정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사랑이 담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홍석주 회장은 "이번 점심 나눔을 통해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들이 사랑과 응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60주년을 맞은 충주로타리클럽은 지역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 환경정화 활동, 이웃돕기 성금 전달, 취약계층 가정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촌 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오는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촌 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적극적으로 거래 시장에 편입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매매 가능한 빈집을 대상으로 거래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현황을 전문적으로 조사해 매물화한 후, 민간 부동산 거래플랫폼과 귀농귀촌 누리집 '그린대로'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500만원과 시비 2천500만원 등 총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3주간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모집에 나섰다.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신청 자격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중개 자격을 갖추고, 모집일 이전부터 충주시에 중개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최근 1년 이내 충주시에서 거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충주시청 건축과 주거환경팀으로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공인중개사는 거래에 동의한 소유자의 빈집을 관리하고 전문적인 매물화 작업을 진행한다.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