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처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현재 서충주 지역 시내버스는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런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직접 연결하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 도입으로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내 기반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충주지역에는 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하루 45회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이용 편의성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충주시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피서지 안내봉사센터 및 문고'를 운영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이 봉사활동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충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내 25개 읍·면·동이 순번제로 근무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을 고려해 7~8월을 피해 6월, 9~10월의 캠핑 성수기에 집중 운영한다. 연인원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투입돼 캠핑장 주변 정화 및 방역 활동, 구급약 상비, 도서 및 보드게임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동문고를 통해 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여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영근 회장은 "캠핑의 명소인 목계솔밭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이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충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티웨이항공이 주관하는 'T CREW CLASS' 실무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공항 내 티웨이항공 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은 기내 서비스, 안전·보안, 화재진압, 비상탈출 등 객실 승무원 교육 전반을 실습했다. 교육은 실제 현직 승무원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돼 항공 실무역량과 현장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민주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업계 실무 경험을 직접 체득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확신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주관한 '제2회 기업분석 경진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실무 중심의 기업 분석 과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170여명의 학생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이 중 6개 팀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기업분석 스킬과 소프트 스킬 함양 △산업 및 기업 이해도 제고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코스모신소재, DB하이텍 등 충청권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분석 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분석 교육과 더불어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박진우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진로와 취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실무형 프로그램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이 최근 충주 글로컬혁신파크(K2) 스마트라운지에서 'AI 기반 제품 디자인'과 'CX(Customer Experience) 중심의 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한 릴레이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산업디자인학과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국내외 산업디자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칼튼대 정원준 교수, 미국 퍼듀대 김동진 교수, 애리조나주립대 신도선 교수, 제임스 매디슨대 박준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AI를 활용한 혁신적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디자인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창의성과 속도의 균형, 인간 중심 가치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CX, 디자인에 감동을 더하다' 세션에서는 UI/UX를 넘어선 고객 여정 기반의 브랜드 전략 설계를 다뤘다. 고객과 브랜드 간의 감정적 연결을 이끌어내는 감성 중심 디자인 접근법이 소개됐으며, 실제 글로벌 브랜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중장년 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내 부엌에 대한 성역할 인식을 재조명하고, 가족 간 소통 증진과 남성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실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5명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55세에서 70대까지의 중장년 남성 30명이 선발됐다. 유부초밥, 쌈밥, 과일꼬지 등 손님맞이 간단 요리를 시작으로, 밑반찬과 계절 건강식 등을 3주간 총 6회에 걸쳐 익힐 예정이다. 특히 완성된 요리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가족 화합과 일상 속 성평등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한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전히 부엌은 여성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며 "'아재들의 부뚜막'이 남성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총 5개 프로그램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LH안림천년나무2단지아파트 경로당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로당은 충주시의 560번째 경로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신설된 경로당은 연면적 105.8㎡ 규모로,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8명이다. 앞으로 이곳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 프로그램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학철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간 화합과 원활한 운영으로 활기찬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국립대학 교직원을 사칭한 '허위 발주(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관계자를 사칭한 사례가 충북지역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본교 기획과장을 사칭한 인물이 특정 외부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등 허위 발주 시도를 벌인 정황이 확인됐다. 사칭자는 "기획과 사업과 관련한 납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중간 유통업체를 특정하고 선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직책과 유사한 직함을 사용해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납품 요청을 수상히 여겨 직접 교통대에 확인했고, 사칭임이 즉시 드러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측은 공무원 자격사칭, 기망에 의한 사기미수 등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본교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개별 납품을 요청하지 않으며, 모든 발주는 공식 문서와 계약 체계를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유사한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본교 총무과(043-841-5051) 또는 기획과(043-841-5101)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충북일보]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이 도농 간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10일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합동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서울경서농협 소속 영농회장, 부녀회장, 조합원 등과 양 농협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및 농가 주변 환경 정화 작업을 함께하며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은 지난해 도농상생 자매결연 한 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그 결실 중 하나다. 김진임 북충주농협 조합장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주신 이철환 조합장님과 경서농협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농협이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최근 교내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ALL CHI UP 서포터즈'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재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교내 홍보 조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선발돼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서포터즈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27일 발대식 이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활동 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활동 서포터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교내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참여율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한 서포터즈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정 가득한 학생들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매 학기 모집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
[충북일보] 6.25전쟁 당시 '백의의 천사'로 불리며 생사의 현장을 누볐던 참전 간호장교가 세월을 넘어 다시 조국을 찾았다. 95세의 이종선 예비역 소령이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단양군 충혼탑을 찾아 후배 장병들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소령은 제3105부대 1대대(대대장 조영세)의 정중한 예우 속에 군복을 다시 입고 전쟁터에서 생명을 살리던 그 시절을 회상했다. 후배 장병들의 손을 일일이 잡은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간호장교 시절의 기억"을 들려주며, 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세대 간 헌신과 용기의 전수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장병들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생명을 살려낸 할머니 간호장교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령의 방문은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정원 등지로 이어지며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후배 장병들과 함께 산책하며 그는 "지금의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수많은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문근 단양군수는 "과거의 희생이 현재의 평화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