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상반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2회씩 진행한다. 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전화예약(043-201-4897)또는 현장 신청(방문자센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정신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고, 2024년 5월에는 동물복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동물원으로 인정받아 전국 최초의 거점동물원이 됐다. 국회 주관 동물복지 분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말 기준 동물원에는 총 65종 285마리가 보호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체크인 한양' 역시 일부 촬영이 단양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옥씨부인전'은 종합편성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온달세트장이 꾸준한 촬영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군은 2021년부터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억2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10개 동의 보강 및 개축이 이뤄졌으며 올해까지 모든 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만6천 명이 방문한 온달관광지는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세트장 추가 조성 계획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조선 시대, 개화기, 퓨전극 등 다양한 시대극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세트장이 완공되면 드라마·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폭발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달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태왕사신기(2007)', '연개소문(2006)', '달이 뜨는 강(2021)', '태종 이
[충북일보]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2회 정월대보름 전국연날리기 대회'에 4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새해 희망을 전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문화원 주최·주관의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응다리에서 풍성한 전통공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열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무료 배포된 2천400여 개의 연에 저마다 소망을 담은 연을 날리며 추억을 쌓았다. 또 세종문화원이 미리 준비한 3천인 분의 수정과, 부럼, 떡 등 전통음식을 나누며 '나쁜 기운을 보내고 복은 불러온다'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연 높이 날리기' 대회에서는 사전 모집한 300개 팀이 참여해 승부를 떠나 새해 소망을 담을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대회를 즐겼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웠던 대형연과 줄연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소개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호응을 얻었다. 체험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증정됐다. 이밖에 북청사자놀음, 강강술래, 판소리
[충북일보] 음력(1월 15일)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12일)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는 탑돌이, 떡 나눔, 풍물공연,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도민 안녕과 충북 발전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도 기원한다. 옥천문화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 동이면 청마리 제신탑에서 탑신제(충북도 민속자료 1호)를 재현한다. 탑신제는 삼한시대 마한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풍습이다. 마을 경계 표시와 수문신 역할을 하는 원추형 돌탑과 솟대, 장승이 함께 있는 제단 앞에서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옥주문화동호회는 이날 오후 2시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기원제와 풍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마조제'를 개최한다. 영동문화원 등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대보름을 맞아 충북도 지정 무형유산의 공개 행사도 열린다. 12일 오전 10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일원에서는 지난해 도 무형유산으로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겨울철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은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설경과 이색적인 체험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겨울철 단양 여행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 중 하나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하늘을 비행하며 단양의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최근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TV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자주 소개된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연평균 300일 이상 비행이 가능해 한겨울에도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소백산 비로봉 정상은 매서운 칼바람이 불지만 그만큼 눈부신 설경과 상고대(서리꽃)가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며 특히 겨울 설경이 백미로 손꼽힌다. 비로봉까지의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최초 국립 천문대인 소백산 천문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연화봉에 자리한
[충북일보] 옥천군이 이달부터 관광 안내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한다. 이는 2년 연속 100만 관광객을 달성하는 등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관광지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현재 군은 군 관련 각종 정보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지만, 군내 맛집이나 여행코스 등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묻는 전화를 여전히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절경으로 소문 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장계 관광지' 등 옥천 9경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안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전담토록 했다. 3명의 근로자가 안내소에서 상주하며,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순환 체제로 근무하면서 체험관 숙박 안내, 기념품 판매, 관광 안내 등을 한다. 군은 관광 안내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그동안 담당 부서 산재로 발생했던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순정 군 관광정책팀장은 "옥천의 명소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설명해 옥천 관광의 기쁨
[충북일보] 보은군이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철 썰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썰매장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57명 증가한 582명이었으며, 누적(37일) 이용객 수는 2만1천51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이해 평일·주말과 관계없이 많은 방문객이 썰매장을 찾았다. 또 길었던 설 연휴 기간 군내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귀성객들까지 부모·친인척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군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썰매장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썰매장은 '스노우 존', '얼음 존', '놀이 존' 3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했다. 스노우 존은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 놀이터, 회전 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했다. 얼음 존은 얼음썰매장과 얼음 슬라이드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고, 놀이 존은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인기를 끌었다. 매점에서는 만두, 소시지, 핫도그, 어묵 등 각종 음식과 음료를 판매했다. 주말에는 별도로 푸드트럭 존을 추가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피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연말 개장한 눈썰매장에 약 2만9천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조성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개방된 눈썰매장은 지난 2일까지 총 38일(휴장일 제외) 간 청주시민들의 겨울철 꿀잼 콘텐츠로 많은 사랑받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이용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200여명이 방문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운영 기간에 시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눈썰매장 곳곳에 안전요원 배치했으며, 응급차량도 상시 대기시켰다. 주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도 실시했다. 현장관리요원, 안전관리요원, 시설관리요원 등 30여명을 배치했고, 자율방재단 등 900여명의 시민들도 동참해 안전사고 '제로'에 기여했다. 또한 시는 눈썰매장 환경 및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이용객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시민이 연령에 맞춰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일반용(6레인)과 유아용(4레인)으로 구분해 운영한 점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빙어잡기 체험,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다양
[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한국인이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대국민 만족도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엄선된 결과다. 도담삼봉은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시작된 이래 7회 연속 선정된 명소로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연간 460만 관광객이 찾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단양 주요 거점 관광지를 연결하는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건너편에 자리한 도담정원은 도담리 수변 유휴부지에 계절 화초류로 조성된 새로운 경관형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 다채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2월부터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미래지테마공원 캠핑장 평일(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시설 이용금액의 일부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로 돌려주는 '체류형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평일 캠핑장 이용객은 이용료 실제 결제액(감면대상자의 경우 감면 후 실제 결제한 이용금액)의 30%를 청주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숙박시설 이용 전 청주페이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숙박시설 이용 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청주페이는 청주시 음식점, 동네슈퍼, 카페,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체, 전통시장, 편의점, 이·미용실,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가 평일숙박 요금 30%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기존 옥화자연휴양림, 초정행궁, 현도오토캠핑장에 이어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미래지테마공원 캠핑장까지 총 5개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주 곳곳 숙박 명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청주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이 오는 2월 22일 부안으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열차는 제천역에서 오전 8시께 출발해 충주, 주덕, 음성, 청주, 서대전역을 거쳐 11시께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부안 관광 후 밤 9시께 제천역에 도착하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안전교육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익산역 도착 후 여행코스는 △변산반도 채석강 △천년고찰 내소사 △곰소항 젓갈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돌아오는 열차에서는 석식 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10만8천원으로 왕복 열차비, 버스비, 열차 내 프로그램비, 석식(도시락), 입장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642-8622), 카카오톡 채널 (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설 황금연휴 기간 증평 주요관광지와 행사장 곳곳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증평군은 연휴기간 군민들과 귀성객에게 풍성한 설 명절 추억 쌓기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5일 진행된 34플러스 전통놀이 행사와 창의파크 설맞이 체험행사, 좌구산숲인성학교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과 창의적 만들기 활동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휴기간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에도 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연날리기와 눈썰매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재영 군수도 연휴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지를 찾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방문객 조대영(인천 부평구)씨는 "처가가 있는 증평에 올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설에는 눈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