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로 나들이 활동을 즐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러 관광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에는 볼거리만 가득한 것이 아니다. 스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준비돼있다.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거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단양 액티비티 코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짜릿함을 100% 즐길 수 있는 단양 액티비티 추천 목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단양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 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양 액티비티 추천 장소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제격이다. 특히 아이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장자늪 카누 체험장을 24일 개장한다. 동절기 동안 시설 정비를 마친 장자늪 카누 코스는 국내 유일의 3.3㎞ 수로형 코스로,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경관 속에서 아마존 탐험을 방불케 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장자늪 카누 체험은 이달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수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운영 시간은 하루 4회(09:00, 11:00, 14:00, 16:00) 진행되며, 체험은 안전교육을 포함해 약 2시간 소요된다. 단, 기상 상황, 댐 방류, 우천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체험 요금은 1인 2만원이며, 충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의료생계수급자, 병역명문가, 당해연도 고향사랑기부자, 동주시민에게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카누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체험관광센터(070-7718-4302
[충북일보]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다.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걸쳐 수령 20년 이상인 벚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군은 올해 유명 가수들의 음악을 즐기는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로 꾸민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전국에 홍보해 '봄은 보은'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게 이번 축제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관광객들의 충분한 벚꽃길 감상을 위해 기존 3일 동안 개최했던 축제 기간을 10일로 늘렸다. 보은교부터 시작하는 벚꽃길 축제 구간을 4가지 테마로 나눠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낮의 벚꽃 향연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낮과 밤이 아름다운 벚꽃길 빛 축제'로 만들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축제장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존도 운영한다. 특히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 축제 기간 열리는
[충북일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단양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이 담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읍 고수대교에서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이어지는 약 3㎞의 강변길을 따라 걸으면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도보 여행의 출발지는 단양시외버스공영터미널이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단양다누리센터에 위치한 터미널에 도착하면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서는 단양강의 다양한 어종을 비롯해 아마존의 희귀 민물고기 등 총 230종 2만3천여 마리의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강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행객들을 반기는 단양구경시장이 등장한다. 이곳은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명소다. 특히 단양 마늘을 활용한 만두와 빵, 닭강정, 순대 등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봄철이면 더욱 활기를 띠는 시장 안에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양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쏘가리 특화 거리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봄철에는 특히 신선한 쏘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 숲 명상의 집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싱잉볼(singing bowl)'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싱잉볼의 은은한 소리와 진동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란 뜻으로 히말라야 지역에서 명상을 하는데 사용되는 도구다. 일정한 주파수의 소리가 뇌파를 안정시키고 심신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몰입할 수 있고 한다. 명상 심리지도사가 초빙돼 호흡명상, 몸·마음 바라보기 명상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2~4시까지 격주로 운영된다.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명상의 집(☏043-835-459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만 원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와 여행 경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여행사이며 관광지 방문과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 방문 시 1인당 1만원, 숙박형 관광의 경우 1박 시 관광지 4곳과 음식점 2곳 방문 시 1인당 2만원이 지급된다. 여행사는 여행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완료 후 2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단양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단양 시티투어'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버스와 택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버스투어는 A(토요일) 코스와 B(일요일) 코스, 1박2일 코스로 구성된다. A 코스는 단양강잔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수상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실제로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2023년 835명, 2024년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도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페스티벌의 경우 2022년 1천519명에서 2023년 2천886명, 2024년 4천500명이 참여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스포츠 대회 또한 2022년 1천501명, 2023년 2천5명, 2024년 3천440명이 참가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방문객이 지난 15일 30만 명을 넘어섰다. 연구소는 이날 30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온 오한영(33)씨다. 오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이곳을 찾았다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다. 연면적 1천4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조용량은 473t이며 수중터널 등 총 8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토종·외래 담수어류와 열대어·관상어 등 106종 4천7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와 각종 쏘가리 연구시설도 연계 관람할 수 있다.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천여 명이 방문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간 평균 관람 인원수는 1만 명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개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넘었고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며, 벚꽃이 만개한 충주호 일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충주호 벚꽃길은 매년 봄, 충주호 물길을 따라 수백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연분홍 벚꽃과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카메라 앵글을 어디에 두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충주호 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의 날 기념 제7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 △제1회 충주호 전국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특히 벚꽃길 걷기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충주댐 물문화관에서는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토요일(과속스캔들), 일요일(국제시장)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다리 관광객 200만 명 달성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백면 농다리 생태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농다리 방문객들에게 대여할 피크닉 물품은 △캠핑 웨건 △파라솔 △라탄 바구니 △돗자리 △박스형 탁자 △나무 트레이 △캠핑 의자 △플레이팅 도마 △미니 비눗방울(증정) 등 9종 5세트다. 현재 진천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피크닉 물품은 10세트다. 군은 이 가운데 우선 5세트를 농다리 생태공원 나들이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수요가 증가할 경우 대여물품을 추가 비치할 계획이다. 농다리 피크닉 물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희망자는 17일부터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물품이용 가능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물품대여는 농다리스토리움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만 가능하다. 군은 이 프로젝트가 농다리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다리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에 놓인 돌다리다. 고려 초에 축조된 것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제천시와 협력해 빠르면 오는 3월 말 제천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티투어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하나로 철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제천 시티투어는 매주 주말(금~일요일)에 운영되며 가격은 5만2천원으로 시티투어비, 왕복열차비,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시티투어 참여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천화폐 5천원권이 제공되며 열차를 이용해 제천을 방문한 후 시티투어 버스로 청풍호, 의림지 등 제천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제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난해 5월 제천시와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1월 제천시로부터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는 코레일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와 그동안 성공적으로 펼쳐온 관광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군 역사상 최대인 2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꿈꾼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96만 명으로 2023년보다 25만 명 증가했다. 이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군 주요 관광지점 12곳과 2024년 신규 신청 관광지점 4곳의 통계를 반영한 결과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황간면 월류봉이다. 26만7천950명이 방문해 2023년에 이어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반야사(16만7천177명), 영동와인터널(11만653명), 과일나라 테마공원(9만7천629명), 일라이트 CC(7만4천868명), 송호관광지(6만9천319명), 힐링센터(5만1천654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무엇보다 월류봉, 반야사, 송호관광지 등 군의 대표 관광지의 꾸준한 인기를 꼽았다. 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힐링센터 등이 독창적인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은 점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힐링관광지의 일라이트 호텔과 휴양 빌리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인근 관광지 방문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