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충주에 소재 더블유씨피(WCP) 2025년 1분기 영업손실 30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여나갔다. 29일 WCP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6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106.1%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2% 줄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1.0% 감소해 적자전환됐으며, 2분기 연속 적자다. WCP는 "원가 절감을 통해 비용은 감소했으나 신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재료비와 개발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WCP는 지난해 말 헝가리에 2개 신규 라인 설치를 완료했다. 추가 2개 신규 라인 설치가 예정돼 있다. 북미 진출은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추가 검토 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WCP는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일 것으로 전망하나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밸류 체인이 동반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성실하게 생산 혁신 기술과 내부 프로세스를 잘 준비해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
[충북일보]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29일 청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도내 경제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연임 이후 포부와 중소기업계·도내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요즘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IMF 외환위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경제계가 원팀이 돼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 등을 포함한 정부재정의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입법 보완 △납품대금 연동제 연동 대상 확대 △경직적인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기업승계 세제 제도개선 추진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과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범위 확대 △협동조합에 협의요청권 부여 등 협동조합 현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최병윤
[충북일보] 충북조달청(청장 김용길)은 29일 충북지역 4개 기업 제품이 2025년 1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된 제품에 대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각 수요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지정기간은 3년(최대 3년 연장)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뉴그린창신㈜(대표 김기환·음성) '모듈별 회전기능과 스프링 내장형 고정구를 활용한 사면압박 및 충경완환 낙석방지망(품명 : 낙석방지책)' △성은종합철강 주식회사(대표 임동미·진천) '친환경 수성 에폭시 PE 3층 피복강관(품명 : 폴리에틸렌피복강관) △㈜젬(대표 박춘하·음성) '나노소재가 첨가된 특수방열 기능의 LED 조명등(품명 : LED투광등기구)'△주식회사 신창우레탄 (대표 김유리·음성) '발포 고무 분말 기술과 고내구성의 표층용 수지가 적용된 체육시설 탄성포장재 등(품명 : 체육시설탄성포장재)등 4개 제품이다. 김용길 충북조달청장은 "금번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도내 기업들에 대해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
[충북일보] 에코프로비엠이 원가 절감노력과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천29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순손실은 1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분기 흑자전환은 적자 사슬을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 규모는 5천3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천859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였다. 광물 가격 안정화도 흑자 전환에 일조했다. 영국 원자재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Fastmarkets)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당 9.5달러로 지난해 4분기말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1달러에서 올해
[충북일보] 제조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 가운데 지능형(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 1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5.5% 이상은 여전히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8일 '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은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경영방식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충북도내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7천863개다. 이중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은 기업은 1천127개로 14.3%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이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기업(30.6%)>소기업(20.7%)>소공인(6.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6만3천273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표본 5천 개 기업 분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능형 공장 도입률은 전체 기업 중 19.5%에 머물렀다. 중소기업은 18.6%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99.8%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충북일보] KT&G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제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포트폴리오 다양화 일환이다. 내달 1일부터 시중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의 전용스틱 '핏(Fiit)' 8종 가격은 기존 4천500원에서 4천300원으로 2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전국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KT&G에 따르면 가격이 변경되더라도 제품의 브랜드를 비롯해 품질과 물성에는 변화가 없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스틱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구성과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9일부터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해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인바운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챌린지에 선정되면, 제품·서비스 현지화와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법인설립 등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컴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 정책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기업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모집규모는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확대됐으며, 각국 대사관과 K-스카우터를 통해 추천을 받는 등 발굴 경로도 다양화됐다. 또한 대표자 외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참여 허용과 컨설팅·비즈니스 미팅 등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해외 스타트업 부담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기업별 밀착지원을 위한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고, 한국시장 진출·현지화 전략 수립, 대·중견기업 등 비즈니스 파트너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3만1천712주로, 매입은 29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올해 1월부터 누적 취득하는 자사주 규모는 약 4천500억 원 수준이다. 이미 지난해 자사주 전체 취득 규모인 약 4천360억 원을 뛰어 넘었다. 최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 원, 1천억 원,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그룹 차원에서 장내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총 규모는 약 6천5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임직원도 셀트리온 주식 취득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사주조합은 임직원들 각각 계약 연봉 최대치를 한도로 취득자금 대출을 마련하는 한편, 시장매입 방식으로 우리사주 취득을 진행하기 위해 이달 청약 절차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적극 나서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소각을 완료했거나 소각 결정한 자사주의 총 규모는 이미 약 8천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소각 완료한 약 7천13억 원 규모를
[충북일보] 충북 성장동력 핵심산업단지인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8일 오창산단 CEO 오찬 포럼·관리공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입주기업 CEO, 유관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 간 상호 인사와 교류 협력 강화와 함께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오창산단관리공단의 창립 기념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최근 어려운 기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지원사업 안내와 일하는 행복,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 등 도정 현안에 대한 협조도 다짐했다. 금만희(㈜다쓰테크 대표이사)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창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이웃간에 자주 얼굴도 보고 정기적으로 모여 상생 협력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 일대에 960만㎡의 생산·연구·주거공간이 균형있게 조성돼있으며, 220여개 IT·BT의 최첨단기업이 입주하고 연구단지·청주공항 등 교통 인프라와 인근 오송·대덕특구와 연계된 산업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어 가장 성공한 산업단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성지연기자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5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데이터 활용, 협력사업 및 연구과제 발굴, 사이버보안, 송변전·배전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과 기술 교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신 에너지 ICT 기술을 폭넓게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용진 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충북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고객담당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객 응대 역량 강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사항 안내, 지적측량 신청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한 정확한 안내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담 상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손찬호 본부장은 "고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이 고객담당자인 만큼, 이번 교육은 상담의 질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