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 중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한 실천 계획 변경에 들어갔다.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며 지연되거나 부진한 사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공약에 반영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체 수돗물 브랜드 '청주생명수'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아리수'와 같이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는 파란색 물방울 모양으로 생겼으며, 생명수…
[충북일보] 2년 전 사실상 공직과 정계를 떠난 이시종(77) 전 충북지사가 갑자기 헌법개정안(개헌안)을 들고 나타났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공직을 떠난 뒤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노년을 지낸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릴 뿐이었다. 그런 그가 국회와 정…
[충북일보] '한파'가 불고 있는 충북 건설경기의 악화는 고용 시장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경기 부진으로 올해 기준 4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월 들어 전년동월 대비 -0.3%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전환됐다. 1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외국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광역 단위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와 함께 센터 세워 외국인 지원 등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정책추진단은 '충북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시…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생의료 관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 오송 첨단재생의공학관' 조성을 추진한다.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등과 연계해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의 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카이스트 첨단재…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획관리실 명칭을 '기획조정실'로 변경하고 정원 관련 문화·산업 등의 사무를 신설한다. 행정수요 변화 등에 따른 민선 8기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도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
[충북일보]청주시가 민선 8기 전반기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던 '꿀잼청주'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온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호러' 페스타를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지방정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주지역 외곽에 축구장 15개 규모, 10ha(헥타르)의 정원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청주지역 10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을 검토해 미호강 합수부…
[충북일보] 할로윈데이,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기념일로 꽉 채워지던 거리는 이제 옛 모습이 됐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소비 침체가 확산된데다 소비 트렌드와 성향이 달라진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유통가 특수기념일 중 하나인 빼빼로데이에도 청주시내 길거…
[충북일보] 청주시 공직사회가 다음달 발표될 정기인사에 술렁이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시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빈자리가 몇자리나 나올 것인가에 대한 추측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특구는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다. 7일 도에 따…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밀쳤다는 이유로 사실혼 관계인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