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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한파, 고용 시장도 '강추위'

올해 하반기 들어 취업자 수 감소 전환
건설경기 악화 직격탄
건설업 구직급여 신청도 대폭 늘어

  • 웹출고시간2024.11.18 17:58:13
  • 최종수정2024.11.18 17:58:12
[충북일보] '한파'가 불고 있는 충북 건설경기의 악화는 고용 시장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경기 부진으로 올해 기준 4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월 들어 전년동월 대비 -0.3%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전환됐다.

1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7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7.2% 감소했다.

올해 도내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8만3천여 명(전년동월비 +33%) △2월 7만9천여 명(+12.9%) △3월 8만1천여 명(+6.2%) △4월 8만3천여 명(+5.2%) △5월 7만4천여 명(-0.3%) △6월 7만4천여 명(-0.7%) △7월 7만2천여 명(-2.7%) △8월 7만4천여 명(+0.4%) △9월 7만2천여 명(-3.9%) △10월 7만3천여 명(-7.2%) 등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건설경기 실적·전망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는 70.9로 전달 대비 4.7p 하락했다.

특히 신규수주지수는 64.7로 전달 대비 7.9p, 지난해 같은달 대비 3.8p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를 살펴보면 토목, 주택, 비주택건축 모두 하락하며 위축된 경기를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83.8로 전달과 동일했으나 지방은 68.0으로 전달 대비 9.0p 떨어지며 두드러진 실적 하락을 보였다.

특히 지방에 주로 분포한 중소건설기업의 실적도 전달보다 6.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지속 줄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10월 중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9천 명으로 건설업·도소매업·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만9천 명 증가했다.

이중 건설업 신규 신청자는 1만3천400여 명으로 전달 대비 3천400명(15.0%) 증가했다.

이달 지급을 받은 사람은 7만2천500여 명으로 전달 대비 1만5천500명(12.3%) 늘었다.

고용행정통계를 통해 확인한 충북지역 건설업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자 수는 9월 기준 340명이다.

이달 중 실업급여 지급 건수는 2천229건으로 집계됐고 지급액은 35억7천260만4천770원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최근 건설기성액은 계속 감소 하고 있다"며 "최근 3~4개월 건설 수주량은 조금 늘어나고 있으나 이 부분은 시차를 두고 고용에 반영되기에 당장 긍정적인 신호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그 안에 일용직 노동자의 구직급여 신청이 있는 것 같다"며 "건설 경기의 단기 회복을 전망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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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