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호를 조망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공원이 만들어져 휴식은 물론 관광명소로 기대된다. 충주댐 물레방아공원과 충주호선착장 중간인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산 188번지에 60여만㎡ 규모로 조성중인 '충주호산림공원'이 바로 그곳. 충주에서 석재와 조경사업을 하고 있는 김용규 씨는 10년 전부터 20억원의 사비로 산림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5월 가정의 달 및 정식개장 1년을 앞두고 1~15일까지 임시개장, 신청을 받아 공원 내에 설치된 모노레일 무료 시승 및 산림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모노레일은 길이만 3.5㎞에 이르며, 중간중간에 간이역사와 쉼터,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모노레일은 당일 낮12시부터 접수를 받아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선착순 42명만 시승하며, 올라갈땐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땐 걸어서 아름다운 공원과 충주호를 조망한다. 숲을 헤치며 나무 사이로 지등산을 오르내리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천연지형지물을 원형대로 활용했으며, 철따라 피는 야생화를 심고 가꿔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용규 씨는 "남한강과 충주댐 주변의 무한 잠재 가능성을 깨우는 새로운 서막이 될 것"이라며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멋진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자연림과 관상수목을 심어 경관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호수 명상의 숲, 산림욕장, 돌탑공원, 산책로 등 도시민을 위한 쾌적한 여가공간을 갖춰 자연스럽게 산림문화를 접도록 했으며, 충주호 물문화역사체험관과 유람선 선착장 및 IBK연수원과 상호 연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약 및 문의070-7012-9894, 010-5481-0352)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