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끝났다. 내 선택만 남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주인다운 주인이 돼야 한다. 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기본 상식, 기본 양심, 기본 도덕성이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네거티브전 양상이 두드러졌다. 정책과 공약의 제시는 처음부터 뒷전이었다. 시종 거친 비방전이 이어졌다. 내란 심판은 중요하다. 후보나 가족의 리스크에 대한 검증도 당연하다. 더 중요한 건 내 나라의 경제 추락을 막을 사람이다. 그런 후보가 누구인지를 가려야 한다. 내 편 네 편으로 갈릴 일도 아니다. 차분히 따져 보면 가능하다. 미래의 시간에 방점을 찍으면 된다. 1987년 직선제 이후 8차례 대선이 있었다. 그 때마다 충북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이 됐다. 그만큼 충북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충북의 제안은 한 지역의 간절한 외침으로 그치지 않는다.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당연히 함께 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충북의 간절한 외침에 더 귀 기울이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충북의 유권자들은 충북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골라야 한다. 더 이상 정당만 보고 투표할 이유가 없다. 희
[충북일보]'12·3비상계엄'으로 큰 상처를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지도자는 과연 누구일까.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2일 전략적 승부처를 중심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끝으로 22일간의 법정 공식선거운동을 모두 소화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수도권 중도·부동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경기 수도권 7개 지역을 돌고, 온라인 유튜브 간담회로 대선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라는 모토로 오전 10시께 제주 동문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역 광장, 대구 동대구역, 대전역 서광장에 이어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벌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출연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제 3일 새벽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본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 선택만이 남았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비상계엄'의 책임으로 파면된 뒤 공석이 된 대통령을 뽑기 위한 조기대선이라
삭히기 문동호 꽃구름문학회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혼자는 외롭다고 천둥 번개 앞세워 창문을 마구 때리며 온다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 마음에 고인 슬픔이다 쌓인 먼지를 털 듯 쌓인 욕심을 쏟아내듯 쌓아 올린 아픔들을 닦아서 빛내야 할 세월 빗물로 씻어 버리면 마음이 비워져 웃음도 되고 노래도 되어 어깨춤 덩실 아픔을 토해 내고 삭혀 사랑으로 쌓이리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리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위 제목은 지난 3월 충북지사에서 충북도민을 대상을 개최한 청렴표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문구이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2주동안 공모했는데 155건이 접수되어 청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렴의 개념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금품, 향응수수 뿐만아니라 부정청탁, 특혜제공, 투명한 업무수행, 절차위반, 갑질, 사익추구, 소극행정 등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해 반영하고 있다.충북지사에서는 국가자격시험 시행, 충북기능경기대회 운영 등 도민들의 능력을 평가해 합격과 불합격을 가리는데 업무특성상 불합격자의 불만이 크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투명과 청렴을 지사 운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먼저, 채용이나 계약 관련 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충북청렴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역 내 법조계, 시민단체, 노동계, 경제계, 언론계에서 추천받은 5명의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단기 계약직원 채용, 심사, 직원상벌 등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두 번째로, 매년 평가 관련 내·외부 업무담당자들이 공정한 업무수행을 결의하는 '청렴서약식'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자격 시험위원, 기능경기대회 심사
[충북일보]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는 2일 지역사회 맞춤형 통합 가족 서비스제공을 위해 청주시가족센터와 '사회복지서비스 연계·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월드비전 긴급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 및 가족구성원을 발굴하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또 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해 가족 내 생계, 가사, 돌봄 등 보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족돌봄 아동을 발굴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준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장은 "청주 내 다양한 가족들에게 맞춤형 통합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주시가족센터와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과 가족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은영씨 외 18명이 4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한국무용 군무 '숨 쉬는 봄' 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회장 박정미)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한양대학교 정은영외 18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군무 총 42팀이 참가했다 독무부문에 금상 4점, 은상 4점, 동상 7점, 군무부문에 대상, 금상 1점씩, 전체 지도자상이 선정됐다. 전국 대학무용경연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경연하는 전국 유일한 대회로 매년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가 개최하고 있다. 43회의 전통과 수준 높은 대회로 2018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콩클로 선정됐으며 2021년도에는 평가 A등급을 받았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기간 충북에서 50명이 넘는 선거 사범이 단속됐다. 충북경찰청은 2일 오전 7시 기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투표소 난동·투표지 촬영 등 기타는 6명, 선거운동 방해는 1명이다. 이 중 선거운동을 방해한 5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고 선거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한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나머지 5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선특별취재팀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일부터 8일까지 청주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열린여행 해설주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설주간은 관광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관광취약계층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무장애 관광 관련 3개 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관광취약계층의 이동 및 안내 편의에 대한 접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해당 주간에 문화관광해설서비스가 제공되는 단재신채호사당,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 문의문화유산단지 등 13개소 관광지의 사전 예약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먼저 다가가는 친절 가득한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 미취업청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체·발달장애 등 선천적 장애 계층을 대상으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초정행궁, 문의문화유산단지 등에서 소규모 맞춤형 밀착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관광취약계층별 선호하는 해설서비스 형태 및 편의 요청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는 동시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여행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영 시 관광과장은 "청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여행지로서 누구든(anyb
[충북일보]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2일 금융감독원 충북지원 , 충북디지털배움터와 협력해 '어르신 대상 생활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직접 복지관을 찾아 시설 이용 노인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금융 정보를 전했다. 복지관 내 충북디지털배움터 강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이용법과 금융정보 조회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후 교육 참석자들이 봉사단원에게 직접 질문하고 정보를 나누는 소통 중심의 시간도 진행됐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충북 지역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2일 성명을 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와 언론매체는 교육 현장의 도 넘은 갈라치기와 정치 선동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리박스쿨 논란과 관련 "대선을 하루 앞두고 진보성향 언론 매체와 민주당 가짜뉴스대응단은 앞다퉈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이 교실까지 삼킨다' 등 극단적인 표현을 일삼으며 교육 현장에서까지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충북 A고등학교가 리박스쿨과 진행한 청소년 기업체 탐방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퍼트리고 있다"며 "A고가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시기는 김병우 전 교육감이 임명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공모 교장이 학교장으로 있었던 시기"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민주당 모 국회의원은 리박스쿨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으로 '자유민주국민연합' 등 민간단체 보조금 현황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리박스쿨을 빌미로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탄압하고 갈라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고도 했다. 이어 "선거가 급하다 해도 교육마저 진보·보수의 싸움터로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추천된 아마추어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2억1천600만 원, 총상금은 12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지난 2019년 시작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을 향한 조준, 셀트리온의 도약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한계를 넘어 위대함을 향해'로 슬로건을 정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회를 찾은 골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갤러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가 마련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경기장을 방문하는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우승자 맞추기, 지역 주민 인증 이벤트, 셀트리온 포토 챌린지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퀸즈 골프
[충북일보] 우경관(앞줄 가운데) 충북지방병무청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조국 수호와 자유 평화에 온몸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아동건강증진연구동아리 학생들이 2일 증평군 소재 유기견 보호소 새꽃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유기견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생 관리와 예방접종 지원, 기초 건강 체크 등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충북 각 정당은 마지막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유세를 벌였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는 한편 유권자와 접촉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막판 총력 유세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광희·이시종·노영민 총괄선대위원장,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공동선대위원장 등 충북선거대책위원회가 총출동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헌법을 파괴한 세력에게 국민의 자존심과 자부심으로 퇴장을 명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내란세력에게 다시는 정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선대위는 청주터미널주차장 사거리에서 이재명 후보 유세를 이원 생중계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는 피날레 유세를 벌이는 대신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방방곡곡 구석구석 도보&스킨십' 유세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당협위원장과 당직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충북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곳곳 주유소는 ℓ당 휘발유 가격 1천500원 대, 경유 가격 1천400원 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일 청주시내 주유소를 방문한 석모(40)씨는 "출퇴근 거리가 길어 유류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요즘엔 날이 갈수록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한동안 계속 오를 때는 하루라도 저렴할 때 많이 넣었다면 요새는 내일이라도 또 떨어질까 싶어 적당히 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5주차 ℓ당 평균 1천736.98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5월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5월 1주 ℓ당 1천649.23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한 가격 반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40.16원이다. 최저 가격은 1천529원, 최고 가격은 1천885원이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세에 따라 우하향하고 있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