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를 오는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상상 마케팅스쿨'은 2010년에 시작된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전국 2만 명 이상 대학생이 상상 마케팅스쿨을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KT&G 상상 마케팅스쿨 홈페이지(www.ktngssms.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개인 미션 결과에 따라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는 '챌린저(Challenger)'와 '해커톤(Hackathon)' 과정으로 진행된다. 'Challenger' 과정은 기초과정으로 현직 전문가의 마케팅 실무 강의, 마케팅 아이디어 도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Hackathon' 과정의 참가자들이 결정되며, 이들은 팀을 이루어 2박 3일간 기획서 작성과 경쟁 PT를 진행
[충북일보]"결혼할 때 사뒀던 금을 지금 팔면 괜찮지 않을까요."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67만4천 원이다. 전일 68만9천 원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70만 원 선 진출 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국제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천430달러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 가격은 23일 역대 최고가 3천500달러 선을 돌파 했으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 철회 언급과 미중 무역 전쟁 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다시 3천33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이날 "미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미 관세 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
[충북일보] 지역 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를 표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천주교 청주교구는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첫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추모 미사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13차례 진행되며 10개 지구별로 각각의 성당이 아닌 주교좌 성당에서 올린다.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는 교구사제 전체와 주교가 공동집전으로 봉헌할 예정이다. 주교좌 성당에는 이날 분향소도 마련돼 오는 25일까지 추도가 가능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년 전 방문했던 음성 꽃동네는 선종 당일 성당에 영정사진과 촛불 2개를 놓고 분향소를 마련한 뒤 매일 아침과 저녁 추모의 시간을 보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반곡동에 위치한 세종요한성바오로2세성당 분향소를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최 시장은 분향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조문하고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며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에 메시지를 전파해 온 교황의 넋을 기렸다. 최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으며, 우리 세종시와의 인연도 있었다"며 "교황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김영환 충
[충북일보]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3일 수처리장비 제조업체인 보은군 소재 엔탑컨버전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양희정)를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엔탑컨버전스 주식회사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다수의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기술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장 조건이 까다로운 하수처리 분야에서 다수의 환경기계 전문 인력과 신뢰성 높은 제품 테스트 환경을 갖춰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수처리는 국민들 피부에 바로 와닿는 기술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조달청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완화가 필요한 규제를 발굴 및 리셋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3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대표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4년 회계연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결산(안)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인사에 대한 충북도지사 표창과 감사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은 △김용수 ㈜마임건설 대표 △박철우 ㈜안도종합건설 대표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영수 충북도 도로과장 △정진훈 충북도 자연재난과장 △장우섭 영동군 농산업건설국장 △이시영 보은군 탄부면장 △오춘호 증평군 기업지원팀장 △최재훈 단양군 안전건설과 주무관이 받았다. 유정선 회장은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는 당분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건협 충북도회 실적신고 기성액은 3조9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800억 원 감소했고, 전체 회원사 8%에 해당하는 54개사가 연간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협회가) 노력한 결과 지난 1월 기획제정부가 종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3일 청주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충북지역 수출 중소기업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FTA이론 및 원산지관리시스템 실무과정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시스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FTA KOREA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을 위한 △원산지 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시스템 이해 △기초데이터 이해와 작성 △원산지 판정 및 원산지증빙서류 생성 등 실무 중심의 내용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수기로 원산지 증빙서류를 작성하던 기업들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FTA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23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본점에서 벼를 재배하는 404개 농가에 영농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수농협은 벼 재배 조합원 404명에 1천300만 원 상당 영양제(뿌리발근제)를 공급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갈수록 오르는 인건비와 자재값으로 인해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고품질 벼를 생산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지난 21일 글로스터호텔 전주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와 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스터호텔 전주는 파트너호텔로서 영화제 참석자들을 위한 숙식 제공 및 각종 행사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 숙박권 협찬 △조직위는 영화제 기간 글로스터호텔그룹 적극 홍보 및 노출 등 이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26회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영화인들과 관계자들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오롯이 집중해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올해에도 전주다운 맛과 전주다운 멋의 영화제가 되도록 글로스터호텔의 협력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글로스터호텔이라는 긴밀한 파트너 겸 전주국제영화제의 든든한 후원군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전주를 찾아오시는 많은 영화관계자와 영화팬들에게 글로스터호텔이 멋진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길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파트너호텔로서 결정해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소회를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소재한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가 23일 창립 30주년·ID-Coil(인덕터코일)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템코㈜는 1995년 일본 도레이(TORAT)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소재화학과 전자부품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04년 청주 오창으로 이전한 후 2015년 세계 최초 '2-Metal 양면 COF(Chip On Film)을 개발해 고정밀 연성회로기판·파워인덕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스템코는 ID-Coil 신사업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스템코는 오창 사업장 내 1천300억 원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하고, 전자기기 전원공급 핵심부품인 ID-Coil 생산을 본격화 했다. ID-Coil은 IC(집적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부품 고성능화와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 2023년 충북도와 청주시가 스템코와 체결한 투자 협액의 이행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템코는
[충북일보] 충북청년미래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동청주지사는 23일 충북청년미래센터에서 '위기청년(고립은둔·가족돌봄) 전담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청년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청년미래센터는 도내 위기청년(가족돌봄·고립은둔)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충북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충북도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가족돌봄청(소)년에게는 연 200만 원 자기돌봄비를 비롯해 간호, 법률, 금융 교육과 같은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심리상담과 가상회사 기반 특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청년미래연금교육은 19세에서 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정관리와 노후준비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기본적인 재정관리 기법, 연금 제도 이해, 자산 관리 방법 등이 포함된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획이다. 청년미래연금교육 프로그램은 노후준비의 기본 이해와 청년기부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재정 관리 방법을 배우며 더 나아가 저축과 투자의 기본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