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행정수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대통령이 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아니라 사실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대전·충남·충북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내에 즉각 ‘행정수도 실질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행정수도 건설 재추진에 불을 지폈다. 정 후보는 아울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한 그런 대통령 시대가 되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행정수도 건설 문제는)차일피일 미뤄질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행정수도 재추진은 대전·충남권을 기반으로 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 심 후보는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행정수도를 정치와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 후보와 궤를 같이 했다. 반면에 서울시장 재임시절 충청권 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한 이명박 후보는 당시 자신의 발언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
운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분야 각종 과징금과 과태료 징수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운수업체 대상 행정처분은 과징금·과태료가 1천818건, 사업·운행 일부정지 18건, 면허(등록)취소 3건 등 모두 1천839건이다. 이 중 화물자동차가 1천138건으로 가장 많고 택시 394건, 전세버스 247건, 시외버스 21건, 대여자동차 19건, 시내버스 17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545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징수 건수는 667건, 금액은 1억2천953만원으로, 징수 건수는 전체의 35.1%, 징수 금액은 36.7%에 그쳐 약 3분의 2 가량은 아직 납부하지 않고 있다. 또 불법 주·정차 과태료 징수실적도 저조하다. 도내 지자체들이 올들어 지난 9월 말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부과한 과태료는 11만7천367건에 47억8천700만원이다. 이 기간 과태료 징수 건수는 39.1%인 4만5천842건, 징수 금액은 39.9%인 19억800만원에 각각 그쳤다. / 강신욱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입당 희망자들을 석연치 않은 사유로 입당을 보류해 일부 당직자가 대선보다는 총선을 의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5·16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기영(44·전 민주당 청원지구당 위원장)씨, 16대 총선에 제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근규(47)씨, 17대 총선에 충주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맹정섭(47·전 노무현 후보 조직특보)씨 등의 입당을 보류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최근 이들에게 입당 보류 사실을 전하고 정당활동 내역을 보완해 서류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당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해당자들은 “일부 입당희망자들의 심사와 입당 보류는 시간을 끌기 위 한 것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일부 기초의원의 경우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공천과 관련,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을 승낙한 사례가 있다”며 “일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자신과 (총선에서)경쟁 관계에 있을 입당 희망자는 배제하는 반면에 경쟁 관계가 없는 지방의원에 대해선 너그러운 면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과정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대승
<17대 대선 D-30>충북의 대선 이슈 ▶(상)경부운하 건설 (중)행정수도 재추진 (하)공군비행장 이전 지난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의 행정수도 건설 공약이 충청권을 뒤흔들었다. 충북일보는 충북에서 이번 17대 대선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운하 건설, 행정수도 재추진, 공군비행장 이전 등 세 가지를 점검한다. / 편집자 주 ‘한반대 대운하 프로젝트’는 한반도 물줄기를 하나로 잇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대표적 대선공약이다. 이 후보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전체길이 553㎞의 대수로에 5천t급 바지선이 부산에서 강화도까지 왕래, 물류비용을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한강유역의 빈번한 홍수 발생과 낙동강 유역의 물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부운하 건설은 충북에 ‘땅길’(경부·중부고속도로), ‘하늘길’(청주국제공항)에 이어 ‘물길’까지 열게 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적잖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대선 충북지역 10대 의제 중의 하나로 선정할 만큼 충북 북부권을 관통하는 경부운하 건설 문제는 충북에서의 대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경제성 한나라당과 일부
충북도내 시·군의 지방세 고액 체납사유 중 경영부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지방세 고액(1천만원 이상) 체납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438건에 14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지방세 고액체납 사유는 경영부진이 255건에 72억4천400만원으로, 건수는 58.2%, 금액은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도로 인한 경우가 147건에 58억3천400만원, 무재산·행방불명이 36건에 10억2천200만원이다. 시·군별 고액 체납액은 충주시가 48억7천200만원(90건)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38억6천800만원(136건),진천군 15억4천500만원(30건), 청원군 11억9천700만원(3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 339건(99억2천300만원), 경·공매 133건(47억2천600만원), 관허사업 제한 51건(19억8천700만원), 신용정보 등록 123건(48억6천만원)을 조치했다. / 강신욱기자
충북지역 여성 유권자 850여명이 15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최월성 충북정보화선도자회장 등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문국현 후보는 여성이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 차별 없는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교육비와 보육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인물”이라며“깨끗한 정치와 경제를 이루는 인간중심의 철학을 지닌 문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전국에서 1만 여명의 여성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충북에선 대부분 가정주부와 직장인, 학생 등이며, 박은주 한국부인회청주시지회장, 안윤영 안윤영정신과병원장, 이화자 한국여성정치연맹 청주시지부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 강신욱기자
충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2차에 걸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신고를 접수했으나 피해보상 관련 지원법의 17대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피해자와 가족을 애태우고 있다. 도는 일제강점하 동원피해 진상규명 관련 업무처리지침에 의거해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차에 걸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신고를 받은 결과 모두 1만2천899건(군인 2천174건, 군속 1천236건, 노무자 9천415건, 위안부 7건, 기타 41건, 취하 26건)을 접수했다.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4일 9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사실조사가 완료된 피해신고 874건의 심의를 마치는 등 지금까지 1만314건을 심의해 중앙위원회에 이송, 심의 중이다.또 정부는 ‘태평양 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사망·행방불명의 경우 2천만원, 부상자의 경우 장해 정도에 따라 2천만원 이하, 미수금 피해자는 1엔당 2천원 환산 금액, 생환자 중 생존자는 의료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신고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의 신속한 심의 결정으로 피해에 상응한 지원이 조속히 시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재의,
민주노동당 충청권 3개 시•도당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하고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해 충북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 충북•대전•충남 등 충청권 3개 시•도당 위원장은 13일 충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법적 지위를 정해 불필요한 광역행정체계와 충남도와의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 3개 시•도당 위원장은 “세종시는 인구규모와 주변도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기초자치단체로 출발해야 하며, 인구증가 추이를 반영해 광역시로의 승격 요건을 충족할 시점에서 광역자치단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세종시 관할구역은 연기군 잔여지역(173.9㎢)을 포함하고, 대신에 세종시 예정지역에 포함돼 있는 공주시 일부지역과 관할구역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자 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3개 시•도당이 세종시의 충남 산하 기초자치단체 주장은 충북도와 인접 시•군이 강력 반대하고 있고, 청원군 일부
한국언론재단이 지역신문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 지속적인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언론재단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연구보고서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신국판 387쪽·사진)을 최근 발간했다.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은 “기금지원을 받은 신문 독자는 구독하고 있는 신문에 대해 전반적인 호감도나 만족도,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분석팀은 “그러나 지난 3년간의 지역신문 지원사업이 경영 수익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신문사 내부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해 회사 내부의 개혁을 이룬 일부 신문사의 경우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한 비용이 너무 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인천·경기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은 신문과 그렇지 않은 신문의 보도 내용이 신문별, 시기별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신문독자들은 지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지역신문기금 선정 신문사 내부에선 신문지면, 경영성과, 취재환경, 근무환경 등에 어떠한 변화와 성과를 이뤘는지를 다뤘다. 이 보고서는 기금 수혜자로 선정된 경기신문, 경인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지’를 간접 시사하면서 지역정가의 반응이 주목된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이날 대선후보와 당대표 4자 회동을 갖고 (가칭)‘통합민주당’으로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이들 두 정당은 결별 4년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하고,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 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구성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의 기존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인적 통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합신당은 충북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민주당은 원외 조직으로 통합신당에 비해 기반이 극히 취약한 상태다. 이 때문에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비록 ‘당 대 당’ 통합이 이뤄졌지만 충북에선 사실상 흡수통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기존 세력이 내년 총선에서 일정 부분 지분을 요구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통합신당 내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중앙당에서 일부 지역구를 기존 민주당에 할당할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발을 배제할 수 없어 대선 이후 ‘통합민주당’의 총선 공천 경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 충북도당 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