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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산 석면오염 정밀조사 필요"

석면추방네트워크 3차례 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09.03.31 20:1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 수산면 전역이 트레몰라이트 등 석면 광물에 광범위하게 오염돼 정밀한 오염조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 수산면 일대에 대한 1,2,3차에 걸친 석면 조사 결과 59개의 시료 중 73%인 43개 시료에서 트레몰라이트 등 석면이 검출됐고, 폐광된 석면광산이 있는 마을(구곡리, 전곡리)과 수산초등학교, 공중화장실을 포함한 수산면 시내 전역, 82번 국도 양쪽의 민가, 밭, 가옥 마당의 자갈 등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지점별·개인별 대기모니터링을 통해 대기로의 석면비산여부를 확인하는 정밀조사가 필요하고, 석면광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두원채석장 및 계란리 지역에 걸친 지형지질학적 석면광맥 존재여부와 석면을 외부 환경으로 노출시키는 노출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산면 일대에 채석장만 2개가 있고, 석면관련 개발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채석장을 폐쇄하고 추가 비산을 방지하는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X-ray 촬영에서 적지 않은 수의 주민들이 폐질환으로 의심되는 1차 결과가 나왔다"며 "전면적인 건강피해 확인 및 대책이 필요하고, 수산초등학교에 대한 안전조치 및 건강모니터링 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면추방네트워크는 "정부는 하루빨리 석면 광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지질·지형학적 석면조사를 실시해 석면광맥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각종 개발사업으로 석면공해가 확산되는 상황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조만간 석면 대책팀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들어가고, 환경부 등과 협의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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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