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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면 석면피해 일부단체 주장일 뿐"

제천시, 주민피해 및 청정이미지 훼손 적극 대처키로

  • 웹출고시간2009.02.16 13:5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 이춘호 행정복지본부장이 16일 오전11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면 석면피해 우려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천시가 수산면 일대의 석면피해 우려와 관련해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의 일방적인 발표로 주민 및 제천시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오전11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편적인 조사결과 발표와 이에 따른 성급한 언론보도가 석면보다 더 큰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진실규명 이후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시는 지난 10일부터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현지확인 및 실태를 조사 중이며 원주지방환경청의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 및 자유선진당의 현지실사 등이 이뤄지며 당초 발표보다 전혀 심각하지 않은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확한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조사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대책과 관련, 중앙정부인 환경부는 광해관리공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실시할 것이며 주민건강피해여부를 고려해 오는 4월 실시예정인 석면광산 주민건강영향조사에 이 지역 주민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북도와 제천시는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해 현지역학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자체 주민건강검진(흉부 X-ray검사 등)을 실시하고 폐석면광산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석면발견이라는 단순 사실위주의 보도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청정도시 이미지 훼손 및 이에 따른 불이익이 우려돼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관광객 유치 및 연수원, 기업유티 등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공인된 기관의 정확한 검증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언론보도 등에 특정 주장만이 다뤄진다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광중 제천부시장은 "전국적으로나 제천지역으로나 장수마을이며 청정마을인 수산면에 대한 이러한 조사결과 발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책이야 미리 마련하는 것이 옳겠지만 완벽하게 검증된 결과가 나왔을 때 발표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그는 "일부 단체의 여과없는 결과 발표가 일으킨 파장을 생각 안할 수 없다"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일에 이 같은 성급함이 오히려 화를 초래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엄태영 제천시장도 "충남 등의 실정과는 다른데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조사에 따른 결과발표로 주민들의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며 "정치적이거나 어떤 이유이던 제천시와 수산면이 호도된다며 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의 일부 관계자가 참석해 시의 브리핑 자료에 대해 반박을 하며 자신들의 조사결과가 전혀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며 시와 대립각을 세웠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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