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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4 02:1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석면 피해 우려지역인 충북 제천시 수산면을 방문한 자유선진당 석면피해대책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역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13일 충북 제천시 수산면 석면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한 자유선진당 석면피해대책특별위원회(특위)가 "제천 수산지역 석면피해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날 수산면 현지를 둘러 본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 등 특위 위원들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천시의 보고내용과 주민들과의 면담을 종합해 보면, 듣던 것 보다는 이 지역의 석면피해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류 의원은 "석면은 폐에 남아 있다가 30~40년이 지나 증세가 나오기 때문에 주민들에 대한 더욱 정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전국 석면광산 주변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주민 건강영향 평가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것이 석면 문제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석면 피해지역 주민 치료와 보상을 위한 법제정은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수산면 방문은 그 작업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류 의원 등과 면담한 광산 주변지역 주민 임주복씨(71)는 "70년을 이곳에서 살았는데, 그동안 폐 질환을 앓은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특위 위원들과의 면담을 거부하는 등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제천시청에서 이들 특위 위원들과 만난 시 관계자들도 "수산면 지역에 폐질환에 대한 빨간불이 켜진 적은 그동안 없었다"고 강변하면서 "시급히 책임있는 연구기관이 검증에 나서 석면 오염지역으로 오해받고 있는 수산면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특위는 "석면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수산면 지역에 대한 석면노출평가와 주민 건강 전수조사 등을 환경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제천시청을 방문한 류 의원과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 등은 김광중 제천시 부시장으로 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산면 석면 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해 폐쇄된 석면광산 등을 둘러 본 뒤 돌아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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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